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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뇌 운동(腦 運動)을 돕는 글쓰기의 유혹(誘惑)
“모든 삶의 일상을 글로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은 누구나 바라는 욕구이다.” 공부(글 쓰는 일)하는 사람이 공부 할 때만 노는 것이고 펜을 놓으면 내 것이 없다. 글 쓰기는 남녀노소 상관없는 일상생활이다.
늙어서도 배우고 쓰고 창조하는 기쁨이 젊게 사는 비결이다. 틈이 날 때마다 읽고 쓰고 계산하며 창조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을 때 뇌의 노화를 방지 할 수 있다.
많이 배운 사람일수록 흡연, 절주, 음식을 조절하는데 더 성공률이 높다고했다. 즉 노년학자들은 교육수준이 삶의 만족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인생의 모든 순간을 학습하며 자기 관리에 충실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글을 쓰는 목적은 사건(matters)을 개별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의미를 벗기거나 드러냄(exposition)으로 넓은 세상이치를 깨닫는 일이다.
우리는 무지(無知)의 베일에서 벗어나기를 원하는 본능이 있다. 우리의 삶은 인간과 자연 우주에 대한 인식의 범위를 확대해 가는 과정이어서 그렇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은 현시대의 주요 삶의 한 부분이다. 지식정보(상품)는 정치경제학권력으로서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활양식 가치관 및 사회변동의 핵심이 된다.
노년이지만 지식정보사회에서는 누구나 창조적 병(creative disease)이 있어야 한다. 창조적 병은 역설적으로 문학과 예술에 질병이 창조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개념이다.
그중에서도 공부의 최종심급은 글쓰기다. 글쓰기는 곱배기로 살아가는 삶이다. 글쓰기의 목적은 살아남고 이겨내고 지식을 축적해 가는 일이다.
글 쓰는 순간은 내 스스로 행복감을 느끼는 시간이다. 그래서 글을 쓰는 사람은 다시 쓰고 또 써가는 욕망을 느낀다. 지성의 영토를 넓혀 나가는것이 공부요 학습이고 행복감이 높아진다는 얘기다.
글쓰기가 고통스런 작업이지만 더 나은 세계를 향해서, 더 좋은 내용을 만들어 주니까 그렇다. 글쓰기는 생명수와 같은 것이다.
아무리 작은 생각이나 몸짓도 전 우주와 연결되고 세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서 글쓰기는 이색적인 기쁨을 주는 작업이 아닐 수 없다.
1.노년기(老年期) 글쓰기의 목적(目的)은 무엇인가? 글쓰기는 나이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다. 늙어서 글쓰기는 자신의 잠재력을 키우고 정신적건강을 유지하는데 있다. 글쓰기는 즐거움과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것이다.
글쓰기의 목적은 돈을 벌거나 유명해지려거나 잠 자리 파트너를만나거나 친구를사귀려는것이 아니다. 궁극적으로 글쓰기란 읽는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아울러 자기 자신의 삶에도 풍요롭게 해 준다.
글쓰기의 목적은 살아남고 이겨내고 일어서는 것 보다는 행복해지 위해서다. 글쓰기는 마술과도 같은 힘을 안겨준다.
그러나 노년기에는 뇌기능의 쇠퇴와 함께 문해(文解l:iteracy, 글을 읽고 쓸줄 아는 능력)능력 및 정보소통능력의 저하 현상이 일어난다.
책 읽고 쓰기, 시장보기, 은행이용하기, 컴퓨터 사용, e메일 쓰기등의 생활한계를 느끼며 살아가게 된다.
모든 대상에 대한 알아차림도 둔해진다. 여기서 알아차림이란 지각, 생각, 욕망, 정서, 기억을 포함하는 정신적 자각으로 어떤 대상을 인식하는 것이다.
특히 늙어가면서 글쓰기의 기본 요소인 (1)세계상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있는 지식 (2)현상과 세계를 적절히 드러낼 수 있는 구상력 (3)생각과 사고를 문자로 표현 할 수있는 문장력등 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사실 좋은 글쓰기가 어려워진다. 생각과말의 표현이 글쓰기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글쓰기를 어려워한다. 그렇게 되면 사고력, 언어 사용의 한계를 느끼게 된다.
‘하이데커’(Heidegger)는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 했고, ‘비트겐슈타인’(Wittgenstein)은 언어의 한계가 바로 내 세계의 한계라고 지적했다.그만큼 언어의 표현력이 학문의 진보는물론 지식을 얻거나 삶의 질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노년기에도 죽을 때까지 일하고 놀고 배우고 글쓰기를 중단해서는 안된다.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사회과학 내지 공부는 어떻게(how)가 아니라 왜(why)이다.
마음이 뇌에서 끊임없이 말을 걸어오게 하는 것이 공부다. 공부는 머리가 아닌 마음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지식시장에서 잘 나가는 지식인은 되지 못하지만 주도적 학습을 통해 올바른 판단과 의식전환을 도울 수 있는 평생학습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누구나 배우려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자신이 만물박사처럼 아는 척, 센척하는 사람은불행한 사람이다.
공부에는 때가 있다고 했지만 그것은 맞지 않는 말이다. 늙었지만 머리를 써야 한다. 머리는 하늘이 나에게 준 보물창고가 아닐까?
그리고 남과 다른 당신만의 철학을 가져라. 내가 글은 쓴다는 것은 내철학을 담는 것이다. 퍼스널 브랜드는 다름 아닌 각자의 글쓰기다.
귀한 지혜가 사라지기 전에 더 좋은 글을 써보고 연습할 때 진보할 수있다. 그러니 70, 80살이 되었어도 당신의 생각들을 정리하고 글로 표현해 보라.
이 시기는 음악 문학 미술에 깃들어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하면서 영원한 안식을 찾게되는 세월의 나이다. 노인의 고통과 슬픔을 내 글로 표현하는 것 이상으로 내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없는 듯하다.
인간은 죽기 전까지는 끝없는 삶의 적응과정을 겪게마련이다. 늙었지만 끝없이 배우고 모험하고 찾아보고 즐기고 꿈꾸는 삶을 포기 할 수 없다.
일본의 100세 시인 ‘시바타도요’(1911년생)할머니는 99세에《약해지지마》(2010) 시집을 내고 이어서 《100세 살아있는 힘》(2011)을 냈다. 그는 90세에 아들의 권유로 시를 쓰기 시작 했다.
추사 김정희(金正喜)는 당파 싸움에 휘말려 누명을 쓰고 제주도로 귀양 가서 ‘세한도’(歲寒圖)를그렸다. 짧기만 한 인생, 그러나 신이 내게 허락한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한 결과들이다.
이런 행동은 생각이 꽃피운 것이며 기쁨과 고통은 생각의 열매이다. 그러므로 풍성한 과일을 열리게 하느냐, 썩은 과일이 열리게 하느냐는 오직 당신의 생각과 행동에 달려 있다.
생각과 사고(思考)는 자신이 소유한 아이디어의 창고라고 할 수 있다. 모두가 꿈꾸는 이상적 세계가 자신의 안에 있지 않을까 싶다.
2.노년기(老年期)에 어떻게 좋은 글을 쓸 수 있을까?
우리생활의 중심에는 글쓰기가 있다. 모든 학습과정에 글쓰기가 수반되며 자신의 평가도 글쓰기에 좌우된다. 글쓰기란 많은 책을읽고 상상(想像)하고 체험적으로 구체적이며 생생하게 글을 쓰는 것이다.
초고는 가슴으로 쓰고 두 번째 수정부터는 머리로 쓴다는 말이 있다. 자기만의 글을 쓰기 위해서 이해력, 구성력, 문장력이 필요하다.
글쓰기의 요소는 문자, 관점, 줄거리, 내용구성, 테마 및 주제를 선정해 쓰는 것이다.
꼭 글쓰는 전문가들(학자, 언론기자, 소설가, 시인)들이 아니더라도 일반인들은 문학적 형태의 수필이나 소설, 회고록, 자서전, 논픽션 창작물 등을 쓸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많은연습이 필요하지만 창조적글쓰기(creative writing)는 바로 창조적인 책읽기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남의 글을 통해 저자의 생각을 잡아내 객관적 사실과 지식, 진리를 발견하고 이를 내 안으로 체현(體現)시켜가는 일이 다름 아닌 공부다.
또한 글쓰기는 일종의 구성적 창작물로서 생각을 잘 전달하고 표현하기 위해서다. 글쓰기는 제일먼저 떠오르는 주제(낱말)가 무엇인가? 그 생각나는 낱말을 써 내려 가는 것이다.
하지만 주의 할 것은 낱말이 아니라 ‘문단’구성이 글쓰기의 기본단위다. 좋은 글을 쓰고싶다면 되도록 많은 책을 읽고 그리고 떠오른 생각들은 일관성 있게 문단으로 구성하는 일이다.
이 때 가급적 문장이 짧고 명료해야한다. 글을 쓰는 일은 시대, 기간, 위치, 공간, 갈등/긍정 등을 표현하되 간결하게 쓰는 일이다.
간결하게 쓴다지만 자꾸 문장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글쓰기는 어떤 내용을 더 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빼느냐가 더 중요하다.
구체적으로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논리와 차이를 발견하고 구성하는 것으로서 문예창작이 아니더라도
(1)자기가 생애과정에서 경험한 사실을 기록 유지하는일 (2)관심분야에 대한 글들로 남들과 공유하기 위해서 정신 및 신체적 건강에 기여하는 자유로운 주제의 글쓰기 등이다.
아니면 특별한 연구보고서를 작성한다고 할 때는 주제에 따라
(1)탐색(discovery)으로 자료 및 출처를 파악한다. (2)비교확인(discrimination)으로 자료 의 성격이 어떤 것인가를 확인한다. (3)선택. 추출(distillation)로 무엇이 유용한가? 필요한 내용인가?를 판단 선택한다.
(4)평가분석(analysis)단계로 전후관계의 판단, 비평적 안목과 가치 판단을 통해 지식을 생산한다.
다시 강조하거니와 글 쓰는 사람이 주목해야할 것은 특정 이슈에 대해 간단명료하게 분석이해 평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좋은 글이다.
이런 글쓰기의 형식은 일반적으로 제목 - 문제제기(도입문) - 본문 - 결론으로이어진다. 제목은 전체 내용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핵심내용을 압축한 단어로 제시하는 일이다.
문제제기 내지 도입부문은 제목 바로 밑의 첫문장으로 가장 중요하고 결론적인 내용을 요약 제시한다. 이때 첫 문장은 리드(lead)부문이라고 한다.
본문은 중심내용의 실체 현황, 문제점, 예측내용 등을 기술한다. 결론에서는 간단한 요약, 평가, 대안의견, 고려사항을 제시하는 것이다.
또한 문장 작성에서 까다롭지만 보편적이며 쉬운 용어를 사용하고 간결하게 요약 평가하는것이 글쓰기의 생명이다. 문장은 단순한 표현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어서 그렇다.
신문기사 쓰기와 비슷하지만 지식상품으로 가치를 인정받으려면 머리 부분에서 담고자하는 내용이 압축돼서 표현 되어야 한다.
주제(제목)와 리드부문만 읽고서도 내용전체를 알아보는 역(逆)피라미드구조가 독자들에게는 최상의 글 구조다. 글쓰기는 지각 있는 절제가 요구된다는 뜻이다.
간결하고 직접적인 설명이 가장 훌륭한 글이다. 한마디로 말랑말랑한 글을 써야한다는 얘기다.
결론적으로 이 글의 목적은 우리가 무엇을위해 공부하고 글을 쓰는가이다. 글쓰기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순수한 즐거움 때문이다.
시간의 연속성은 우리들의 최고의 경험지대로서 우리생활 이야기를 남기는 것이 다름 아닌 글쓰기다. 정신적 에너지를 어디에 소비할까?하는 망서림이 있겠지만 글을 쓴 다는 것은 자기를 드러내는 일이다.
그리고 상처 받은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서도 글을 쓰는 것이다. 실패한 인생도 성공한 인생도 모두가 주어진 생의 투쟁의 결과가 아닐까 해서 말이다.
이런 과거를 돌아보며 자신을 긍정하고 인정하고 격려하며 몸의 에너지가 흐르도록 하는 것이 글쓰기다. 때로는 노인들이 “잠깐사이 70, 80세를 넘었네, 난 방금 70,90살이 되었네” 하며 아쉬워하겠지만,
늙어서는 뒤를 돌아보며 성찰하는 회심(回心)이 필요하고 참회록도 써 보는 것이다. 완전한 글이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에서 글을 써 보려는 용기가 필요한 것뿐이다.. <우 정 著>
[치매(癡呆)의 원인(原因)과 진행과정(進行過程)] 치매를 일으키는 질환은 70여 가지에 이른다. 크게는 뇌신경 퇴화(알츠하이머병이 대표적)와 뇌혈관 손상(혈관성 치매 등)으로 원인을 나눌 수 있다.
보통 우리가 말하는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전체 치매의 약 60%가 알츠하이머성 치매이다.
1.발병 원인(發病 原因)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면 뇌에 아밀로이드 단백이 침착되면서 신경섬유가 비정상적인 다발모양으로 뭉친다. 그러면 뇌신경세포가 죽어서 뇌가 쪼그라들고, 따라서 정상적인 뇌기능이 이뤄지지 않아 치매가 나타난다.
아밀로이드 단백이 뇌에 쌓이는 이유는 아직까지 모르며, 현재까지 발병을 원천적으로 차단 하거나 완치하는 방법은 없다.
파킨슨병 등도 뇌 기능의 퇴화와 함께 치매를 동반할 수 있는데, 역시 예방법이나 완치법은 없다.
그러나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등 원인 질환을 관리하면 발병을 막을 수 있고 치료도 가능하다.
2.사전 증상(事前 症狀): 경도인지장애(輕度認知障礙)
경도(輕度)인지장애(認知障礙)는 일상생활에는 어려움이 없으나 기억력, 판단력, 실행력 등의 여러 인지기능 가운데 한 가지가 정상보다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인지기능장애가 발생했다고 100% 치매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상당수는 치매가 뒤따른다. 치매에 관한 여러 연구를 종합하면, 최근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도인지장애자 중 10~
3.치매(癡呆)의 초기(初期), 중기(中期), 말기(末期) 증상(症狀)
1)치매 초기(癡呆 初期): 최근 벌어진 일 기억 못함
알츠하이머병은 발병해서 말기에 이를 때까지 8~10년 걸린다. 초기에는 주로 최근사건에대한 기억력이 떨어진다.
뇌에서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를 시작으로 측두엽 부위가 손상되기 때문이다. 최근 일을자주 잊어버린다거나 조금 전에 했던 말이나 질문을 되풀이 한다.
예전과 달리 날짜와 시간에 대해 잘 모른다거나 대화 중 정확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머뭇거리고, 돈 계산이 자주 틀린다. 관심과 의욕이 떨어지고,
짜증이 늘고, 남을 의심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가까운 주위 사람들이 눈치챌 정도로 치매가 진행되지만 아직은 혼자 지낼 수 있다.
2)치매 중기(癡呆 中期): 자기 집이 어디인지 망각(忘却) 통상 3~4년쯤 지나면 누구나 치매 환자라고 느낄 정도가 되며, 이때부터는 혼자 지내기 어렵다. 뇌가 받아들인 정보를 통합하는 부위인 두정엽과 전두엽까지 손상된다.
때문에 집주소나 전화번호, 가까운 가족 이름, 출 신학교 등 옛날 기억조차 잊어버린다. 계절을 모르고, 늘 다니던 익숙한 곳에서 길을 헤맨다.
따라서 혼자 외출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또 옷을 입거나 머리를 빗고, 화장을 하는데도 도움이 필요하다. 얌전했던 사람도 의심이 심해지거나 폭력적으로 변하고, 환각을 경험하는단계이다.
3)치매 말기(癡呆 末期): 자녀(子女) 못 알아보고 대소변(大小便) 못 가림
발병 6~8년쯤 지나 뇌가 전체적으로 위축된 상태로, 운동영역과 감각영역을 담당하는 부위까지 손상된다. 이때부터는 치매 진행을 억제하기 위한 치료가 불가능하다.
뇌 기능 이상을 넘어 신체의 운동기능과 감각기능이 약화되기 때문에 폐렴이나 욕창이 나타나기 쉽다.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배우자나 자식을 알아보지 못한다.
혼자 웅얼거리거나 전혀 말을 하지않는다. 근육이 굳어지면서 거동이 힘들어져 대부분 누워 지내게 되며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 때문에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말기에 이르면 폐렴, 욕창, 요도감염 등으로 사망한다. - 좋은 글 중에서 -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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