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타를 가져 갈까 고민을 하다가 기타를 치는 법을 잊어버리고 다른 악기들은 하는 방법을 모르기때문에 그냥 악보만 들고 갔다. 이번에는 다음주에 어르신들이 앞에서 공연할 예정이여서 연습한다고 한다. 다행히 보컬이 많아서 그런가 근거 없는 자신감이 생겼다. 처음엔 악보를 보고 내가 했던 음정을 전부 까먹어서 우왕좌왕 하다가 다같이 맞춰보아서 할수있게 되었다. 고향의봄은 소프라노 보단 알토 부분이 많아서 소프라노를 맡은 남자애들이 심지어는 음정도 높아서 많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으로 과수원길을 했는데 음정이 다르지않아서 무난하게 넘어갔다. 그 다음으로 달리기를 했는데 기타가 빠른것 같다고 해서 기타만 연습하고 나는 악보를 외웠다. 그리고 30분간의 휴식이 주어줬다. 그때 정민이가 생일 선물을 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선물을 주었는데 정말 고마웠다. 정민이 생일에 맞춰 주도록 해야겠다. 약간의 간식을 먹고 다시 연습을 하는데 이번에는 서서 마이크도 앞에다 두고서, 실전처럼 연습을 했다. 먼저 인사를 하고 첫번째 곡인 고향의 봄을 소개하는 사람을 정하고 연습을 하였다. 그리고 노래를 부르는데 약간 들었는데 정말 다들 잘 부르는 것 같다. 두번째 곡인 과수원길을 소개하는 사람을 정하고 다시 연습했다. 마지막으로 달리기 노래를 소개하는 사람을 정하고 연습을 하였다. 이번에 처음온 사람도 있어서 다시 한번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다시 자기 소개를 하게되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의 이름과 나이를 더욱 잘 알게 된것 같다. 자기 소개 시간이 끝나고 정.풍.단의 동아리를 소개할 사람도 정한후 진짜 실전 처럼 다시 연습을 하였다. 스텝 뿐만아니라 다들 뒤정리를 도와서 수월하게 정리 한것 같다. 그리고 나서 저번주 처럼 근처 공원으로 가서 약간 쉬고있다가 이번 지기학교 주간지를 받게 되었는데 정민이의 글이 올라와있었다. 그만큼 정민이가 글을 잘써서 나중에 해단식때 상 받을것 같다. 쉬고 난 후에 다시 연습을 했는데 선생님이 이번에 구경하는 사람이 그나마 증가했다고 한다. 그래서 약간 좋았다. 저번에는 구경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그나마 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다음주에 어르신들 앞에서 할 공연이 떨리고 긴장되는 한편에서 기대된다. 민폐끼치 않도록 가사를 열심히 외워야겠다. 또한 아직 잘 모르는 부원들도 약간 많아서 조금창피하다. 정말 더 외우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