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아마추어 K 역사학자 황금손이 쓰는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입니다.
황금손이 쓰는 글들을 지속적으로 읽다보면 당신도 척척박사가 됩니다.
오늘은 한반도에서 발생했던 난리들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난리(亂離)가 났습니다.
조선 건국 이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주요 국란(國亂)은 조선 중기인 1592년~1598년 말까지 약 7년 여에 걸쳐 우리나라 전역을 일본군이 유린했던 임진왜란(정유재란 포함)을 필두로 1627년에 일어난 정묘호란(병자호란 포함), 그리고 근세에 들어 구한 말 서구와 일본, 청나라, 러시아 등 세계 열강들의 각축장이 된 와중에 일본이 우리나라를 강제로 합병시킨 1910년도의 경술국치, 마지막으로 1950년도에 러시아와 중국의 지원을 받은 김일성의 남침으로 한반도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린 한국전쟁 등 크게 4번의 난리가 있었습니다.
임진왜란은 1592년 5월 23일(양력) 왜구가 동래포로 침입함으로써 발발하여 7년 동안 나라를 짓밟아버린 전쟁이었습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직전에 조정에서 동인인 김성일을 대표로, 서인이었던 황윤길을 부대표로 하여 통신사를 일본에 파견하여 일본의 정세를 파악하고 오도록 하였습니다.
일본을 다녀온 통신사 대표들은 조정에서 있은 보고회에서 자신들이 속한 정파(政派)의 이해관계에 따라 전혀 상반되는 보고를 합니다.
당시 집권세력의 주류인 동인(東人)의 멤버였던 김성일은 일본의 토요토미 히데요시를 만나보니 그는 우리나라를 침략할 능력이나 배짱이 전혀 없는 사람이니 안심해도 좋다고 허위 보고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집권 세력에 밀려나 있던 서인 소속의 황윤길은 자신이 보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보고합니다.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관상을 보니 눈매가 매섭고, 뭔가 음흉한 음모를 꾸미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아마 머지않아 조선을 침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주류 세력인 동인의 영향 아래에 있던 조정은 황윤길의 보고는 묵살해버린채 태평가만 부르면서 귀중한 골든 타임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당시 조선은 건국 후 약 200년 동안 외침(外侵)이 없었기에 나라가 언제까지나 안정이 될 것으로 여기는 시대적 분위기도 그런 판단을 하는데 한몫을 했습니다.
이렇듯 정부가 대응을 하지않고 자만에 빠져있는 사이에 일본은 군비를 갖추어 조선을 침략하게 되었고 여러 지방에서 의병과 이순신 장군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한양성은 20일 만에, 평양성은 60일 만에 함락당하게 되었으며, 전쟁 기간 중에 140,000여 명의 백성들이 사망하는 처참한 결과를 남겼던 것입니다.
다음은 1627년에 일어난 정묘호란입니다.
여진족의 무리였던 누루하치가 1616년, 만주에 세운 후금(後金)은 명나라를 정복하기 전에 명나라와 사대관계에 있던 조선을 먼저 쳐들어오게 됩니다.
첫번 째 침략에서는 후금과 인조 사이에 두 나라가 형제의 의식을 맺는 것으로 하고 철군합니다.
그러나 조선 조정에서는 전통적인 군신관계로 맺어진 명나라를 배신할 수 없다는 당시 집권세력이었던 서인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후금과 맺은 형제관계를 파기하기에 이릅니다.
이미 만주 지역에서 강력한 세력을 형성한 후금은 이를 괘씸하게 여겨 1636년도에 다시 조선으로 침입하게 되는데 이를 병자호란이라고 합니다.
당시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급히 몸을 피해 전투를 독려했지만 엄동설한에다 양식과 땔감 등 전쟁물자의 부족으로 인한 사기의 저하로 59일 만에 하성(下城)하여 삼전도에서 후금의 왕인 홍타이지에게 굴욕적인 삼배구고두례(三拜九叩頭禮) 의식을 치르고 항복함으로써 전쟁은 끝났습니다.
*삼배구고두례(三拜九叩頭禮)는 세번 절을 할 때마다 세번 씩 머리를 땅바닥에 찧는 의식임
민족사의 큰 수치로 남은 전쟁이었는데 지금 중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대하는 오만한 태도가 그 당시의 상황이 배경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다음은 구한말에 있었던 경술국치(庚戌國恥)로 불리는 한일합병입니다.
19세기 말 대한제국은 서구 열강들과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세계 주요국들의 세력 각축장이었습니다.
러일전쟁(1904~1905)의 승리로 국제사회에서 국력을 인정받은 일본은 대한제국을 합병시켜 중국을 침략하는 전진기지로 삼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조선을 이어받은 대한제국은 나라의 명맥이 끊겨버린 것입니다.
제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승승장구하던 일본이 너무 큰 욕심을 부리다가 제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되었고, 전쟁 발발 이후 중립을 지키며 잠자코 있던 미국은 일본이 1941년 12월 7일 하와이에 있는 해군기지인 진주만을 공습하자 이를 빌미로 연합국 편에서 본격적인 참전을 하게 됩니다.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일본은 미국의 군사력을 과소평가 했던 것 같습니다.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등의 전선에서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연합국과 일본, 독일, 이탈리아의 주축국 간에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던 중 1945년 8월,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시 상공에다 미국이 핵 폭탄을 투하함으로써 일본의 항복을 받아내었고, 이어서 전의를 상실한 독일과 이탈리아도 무릎을 꿇으면서 전쟁은 연합국 측의 승리로 막을 내리게 되었고 우리나라도 일본의 35년 간에 걸친 식민지배의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1945년 광복을 맞은 이후 우리나라는 미국과 러시아라는 강대국들 간의 전리품으로 인식되면서 38도 선이라는 인위적인 선을 그어 남쪽은 미국이, 북쪽은 러시아가 점령하여 북은 러시아군의 장교 출신인 김일성을 통치자로 내세워서 통치하게 했고, 남쪽은 미국에 의한 신탁통치를 받을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 극심한 혼란을 거치면서 남한에는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신생 정부가 수립되자마자 2년도 채 안 된 시점에 6.25 한국전쟁이 일어난 것입니다.
1950년 6월 25일부터 만 3년 1개월을 끌어오던 한국전쟁은 1953년 7월 27일, 유엔과 북한이 전쟁 당사자로서 휴전협정에 서명함으로써 현재까지 불안정한 휴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은 3년 여 기간 동안 남북한 국민들과 군인을 포함해서 약 270만 명의 귀중한 생명을 잃었습니다.
난리(亂離)는 전쟁이나 재해(災害) 등으로 세상이 소란하고 질서가 어지러운 상태를 뜻합니다.
조선 건국 이후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기둥이 흔들렸던 난리는 크게 임진왜란(정유재란 포함), 병자호란(정묘호란 포함), 경술국치, 그리고 6.25 한국전쟁 등 모두 4번이었다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전쟁은 3년 동안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과정에서 우리 국민들은 연간 약 80만 명 정도씩 사망한 것으로 통계에 나타납니다.
당시 나라가 망하지 않은 것만도 감사해야 할 일일까요?
그런데 지금은 정작 총을 쏘아대는 전투를 벌이지 않음에도 난리보다 더한 국난(國亂)이 닥쳤습니다.
전쟁은 국민들 누구나 눈과 귀로 보고, 들으면서 실감하기에 두려움이라도 느끼지만 현재 이 땅에서 진행되는 난리는 그 어느 누구도 체감을 하지 못하고 있기에 더 무섭습니다.
가마솥에 물을 넣고 천천히 가열하면 개구리는 따뜻함에 취해 가만히 있다가 물이 뜨거워지는 줄도 모르고 삶겨서 죽게 됩니다.
지금 우리 나라의 상황이 너무 위중함에도 당장 편안함에 취해 먹고 마시고 놀다보니 내일 일어날 일은 생각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황금손이 지금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느냐고요?
심각한 저출산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느라고 서론이 길었습니다.
1971년도 우리나라 출산아 숫자는 1,024,000명 이었습니다.
그랬던 출산아 숫자가 작년도에는 230,000명!
정확히 80만 명이 줄었습니다.
아니 사라졌습니다.
한국전쟁의 국난은 3년 만에 휴전이 되었지만 저출산으로 인한 소리없는 난리는 매년 지속되면서 국가의 기둥뿌리가 송두리째 썩어가는 것이기에 더 무섭습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1~2년 안에 출산아 숫자가 10만 명 대로 접어들 것이고, 10년 쯤 후에는 그마저도 무너질 것이라는 매우 비관적인 예측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5,000년 역사를 가진 단일민족입니다.
이런 국가에서 만약 저 멀리 파키스탄이나 아프리카의 이름도 생소한 나라들로부터 유입된 사람들이 나라 안을 가득 메우고 정작 우리 국민들은 존재조차 찾기가 쉽지않은 상황으로 된다면 그 상실감이 어떨 것인지는 황금손이 굳이 말씀드리지 않더라도 짐작이 되실 것입니다.
1700년도 우리나라의 인구가 900만 명이었습니다.
그런데 200년이 흐른 1900년도에는 1,700만 명으로 늘었는데 200년 동안 겨우 80%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인구는 한 번 줄어들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그 속도가 빠르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러다가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문을 닫는 것도 시간 문제입니다.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우리가 조상 대대로 살아온 삶의 터전이자 우리 후손들이 또 꿈을 키우면서 살아가야 할 대한민국이 우리 세대에서 문을 닫는다면 여러분께서는 받아들일 마음의 자세가 되어 있는지요?
황금손은 그럴 자신이 없습니다.
불과 한 세기 전에 나라를 잃고 설움을 겪던 우리 선조들의 경험담을 우리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눈으로 보았습니다.
정말 그럴 수는 없습니다.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나라가 쓰러지는 모습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해 나라를 살립시다.
출산하신 분들, 특히 다자녀를 출산하신 분들은 독립유공자나 애국지사에 버금가는 예우를 해드려야 합니다.
출산하신 분들에게 신생아를 1명 낳을 때마다 최소한 방 한칸씩 더 늘려갈 정도의 자금을 국고에서 지원해야 합니다.
그들에게 지급할 돈이 모자라면 국회의원들 세비를 다 몰수해서라도 시행해야 하겠습니다.
정치인들은 나라를 이 모양이 되도록 방치한 책임이 있기 까닭입니다.
나라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처한 오늘... 우리가 지금 당장 움직이지 않으면 나라는 이대로 문을 닫아야 할 처지이기에 국민 여러분께 간절히 호소 드립니다.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할 일이지만 아무도 하지않는 일... 황금손이 앞장서서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국민들에게 현재 일어나고 있는 총성없는 난리의 심각성을 깨우치고, 출산율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하십시다.
지금이라도 우리가 뜻을 모으면 나라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겨울로 접어든다는 입동이 오늘입니다.
날씨가 차가워지니까 호흡기질환이 극성을 부린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코로나19든 독감이든 호흡기질환에는 묻지도 따지지도 마시고 해죽순에 도움을 청하시깁니다.
온 가족이 1년 내내 드실 수 있는 양의 가격이 서너 명이 외식하는 비용보다 더 저렴합니다.
오늘도 보람찬 하루 되십시오.
고맙고 또 감사합니다.
2024년 11월 7일
이른 새벽에
새벽을 깨우는 사나이
해죽순 개발자
황금손
배대열 올림
*혹시라도 황금손과 소통을 원하시는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십시오.
010-2911-3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