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읍 문산리-고행의산길?-땀봉-어름치마을-백룡동굴 탐방안내소-칠족령-하늘벽 구름다리 왕복(1시간)-지장마을
문산교 직전 생태공원 입구 하차 (오전 10시)
문산리 생태공원
문산대교 (남한강)
왼쪽 절벽엔 단풍이 초절정 입니다.(시작부터 오르막길...)
남한강
이 지방 오늘 아침 기온이 뚝...그러나 맑은 햇살로 벌써 땀이나기 시작 했어요
잡초 무성한길 뚫었답니다.
칡넝쿨 군락지 어마무시 했구요
조망으로 찍었지만 잠시 후 저 잡초밭을 헤치고 가더라구요
강이 보이는 왼쪽방향 으로 진행
동강길 3코스는 이런길??
아마도 장마철에 떠 내려왔던 쓰레기더미 같았습니다.(무조건 헤치고 밟고 갔지요...)
아니 선두그룹은 진행을 멈추고 계시더라구요 무슨 문제라도?
최악의 조건으로 여기낒 왔는데 무슨일? (현재 약 50분 소요)
물을 건널수 없는 현재에...신발을 벗는다고 하더라도 물이 허리 이상 차 오를것 같은 물의 깊이...
돌다리 역활 할 것 같이 보이지만 절대 아니더라구요 (보폭이 거의 1m? 이상 인 듯?)
오를 만산회 첨 오신 회원님 황당 하시다고 고심중 이십니다.(원점으로 빽 하자고 하셨지만 너무 멀어서...)
창리천 고지가 정면에 보이는데 저기르 못하게 됩니다.
고심하다 하다 내린결론 산으로 올라가서 마을로 경유하기로..(수직 상승의 고통이 어머무시함 을 조금은 알았지만..)
90도 수직에다 잡목....정말 오지탐방의 시작을 알립니다.(오전 11시)
약 6분 정도 안감힘 쓰고나니 가느다란 로프가 보이긴 했습니다.
로프도 워낙 가늘어서 잡아 당기긴 했지만 무섭더라구요
산새가 너무 급한 오르막이라 매달려 오르느냐? 미끄럼 타느냐? 순간순간 정신통일이 절실 했답니다.
가냘픈 로프마저 잠시 또 혼신의 몸으로 오르는중 (김회장님께서 선두에서 이정표 역활 해 주시고)
드디어 희미하지만 등로 비슷한길 보여서 희망적 이었습니다.
약 35분간 사투가 끝나고 정상 등로 만나 올라가는중 (오르막길 완전 절정이었습니다)
지금은 오르다 보니 (땀봉) 까지 가게 되었고
땀봉까지 올랐으니 어찌 힘들지 않았겠습니까? (우와~~~정말로 힘들었답니다.)
땀봉 도착 (여기까지 초고속 오르막 47분간 올랐습니다.)
땀봉 정상 (455m)
조망
빽으로 하산 (땀봉 왕복 10분) 어름치 마을로
이정표에서 왼쪽으로
마을 도착
칼바위
창리천
창리천+남한강 합류지점 (강따라 왔다고 하더라도 여기도 건너야 했던 큰 난관) 물이 깊어서 건너수 없었던 합류점
다시 만난 남한강 (산 오르내리고 여기까지 약 1시간30분 소요 됨)
안돌바위
두룬산방
가운데 뽀족한 봉우리 (땀봉) 무섭게 보입니다.(숨 깔딱...)
가운데 보이는 건물 (백룡동굴 매표소)
백룡동굴 매표소 (왼쪽) 방향으로 진행
백룡동굴 탐방센터 매표소 (65세 이상은 탐방불가 랍니다.)
동굴 탐방 할 시간은 없었습니다.
칠족령 갑니다.(오후 2시10분)
현재는 전 회원님들 고행의 차마고도행? 입니다.(발걸음 무겁게...)
산성 돌답 넘어갑니다.
아직도 700m 머나먼 칠족령
백운산 갈림길
칠족령
칠족령 전망대. 하늘벽 구름다리 왕복갑니다.(오후 2시43분)
급경사 내리막길
칠족령전망대
하늘벽 구름다리
전망대 와 하늘다리 풍광은 2탄으로 오십시요...
왕복 후 하산 (두 곳 왕복 약 1시간 소요)
하산길은 급경사 쌓인낙엽 낙엽아래 바위 때문에 굉장히 미끄럽고 힘들게 내려왔습니다.
그나나 다행은 지그재그 로프가 있어 무조건 잡고 매달려서 내려옴
사과 과수원 조망 때문에 우회로 해야함
제장교 건너서 왼쪽으로..종점 도착 (오후 4시40분) 너무 늦은시각 종점 도착으로 마침표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버스 이동 후 약 30분 후 식당 도착
총거리 약 14.9km 6시간40분 소요
동강길 2회 까지는 너무나 편하게 즐기면서 관광수준 으로 잘 걸었는데 3코스에 이렇게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을줄 아무도 몰랐답니다. 첨 출발시는 단풍이 반겨주는 듯 알록달록 지난주 이어 가을단풍 또 즐기려나 싶었는데 남한강변 들어서니 갈대인지? 잡초인지? 나보다 큰키를 헤치고 들어서니 온갖 쓰레기로 가득찬길 길도 아니고 늪지대도 아닌 아무튼
발 아래는 미끄러움까지 조심조심 열심히 걸었는데 어머나~~생각지 못했던 물을 건너야 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아무리 궁리를 해도 물길을 막을 순 없고 전회원님 상의 끝에 수직으로 된 산을 올라가서 마을로 우회 하기로 결경하고 산을 올려다보니 심히 걱정이 앞서습니다. 저 산을 어떻게 오를것인가? 그리고 연세 드신분들 (80세 이상) 도 3명이나 계신데....
어쩝니까 빽할수 없는길 회장님께서 등로 개척 하시고 저도 바로뒤 따라 가는데 스틱도 없이 수직 오르려니 순간순간 뒤로 미끄러지고 나무 잡기를 의지하다 죽은나무 모르고 잡았다가 낭패 보기를 몇번 하고나니 혼이 쭈욱 빠지더라구요
왜? 이런 코스를 둘레길로 만들어서 모두가 노심초사 고생을 하게 되었는지 동강길 센터에 항의 하고 싶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무사히 전회원님들 사고없이 무사히 강변로 까지 와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예상시간 보다 약 1시간 지연...모두 모여 휴식과 간식 후 다시 출발~~~
백룡동굴 센터에서 칠족령 오르기도 장난이 아니랍니다. 칠족령에서 하늘벽 구름다리 왕복 (약 1시간) 최고 속도로 다녀와서 마지막 하산길 접어 들었는데 여긴 또 무슨 운명의 장난 너무너무 급경사로 바위길 과 쌓인 낙엽 때문에 절절매고 간신히 내려 왔습니다. 종점 도착 하니 (오후 4시40분) 벌써 어둠이 내리는 듯 했습니다.
장시간 기다려 주셨던 B코스 회원님들께 너무나 죄송했습니다. 기다려 주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산 후 버스이동 약 25여분 후 식당 도착. 늦은시간 까지도 불평 없이 기다려 주셨던 식당 사장님께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깔끔하고 다양한 반찬 맛있게 잘 드셨다고 음식엔 칭찬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식사 후 오후 6시쯤 서울상경길...
다행히 도로 정체가 없었기에 서울 도착은 빨랐습니다.
오늘 참석하신 전회원님들 이런저런 이유로 정말 고생하셨습니다.모든것에 감사드립니다.고맙습니다.
**돌아오는길 버스에서 회장님께서 인터넷 검색 후 첨 부터 산길로 우회하는 코스 가 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식당 : 미자식당(한식뷔페) 1인 9.000원
강원도 영월군.읍 단종로 16번길 37 HP.010-3785-9227
여러가지 반찬 과 깔끔한 맛 주인장님의 친절한 서비스 모두 맘에 쏘옥~~ 맛집으로 강추합니다.
담 주에 또 예약하고 왔습니다.
첫댓글 그래도 고생한 보람은 충분했겠습니다.
푸른강물에 푸른 하늘까지 어쩜 저렇게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사진으로 담아 왔는지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래도 위험한길 무사히 잘 마쳐 축하드립니다.
함께 끝까지 재미나게 동행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산님~~~
미끄러져 죽을수도 있겠다? (ㅋㅋ)
순간순간 들었답니다.
엄살 아닙니다...(ㅎㅎ)
고맙습니다.
위험한길 무사 산행 감사드리며
위험한 장사 남는것이 많다고 그래도 볼거리는 최상
어려운 길에도 많은 흔적 남기느라 수고 했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