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 블로그(http://sukzintro.com)에 작성 후
복사한 거라 반말로 작성 되있는 점 양해바랍니다.
굴국밥이라는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부모님께서 너희 학교 앞에 맛이 괜찮더라고 하시길래 한번 찾아가 보기로 했다. 그냥 이유없는 어느날 정씹교와 함께 쫄래 쫄래 가보았다.
메뉴판. 제법 다양한 메뉴. 가격이 그렇게 싸지만은 않다. 학생들이 먹기엔 제법 부담스러운 가격. 나는 굴국밥 매운맛을 시키고 씹교는 대구탕 매운맛을 시켰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소주 1병.
문자질 하는 그놈.
김치는 그럭저럭 이었다.
깍두기는 그렇게 맛있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달착지근한게 계속 손이 가게 만드는 맛. 여러번 리필해서 먹은 듯 하다.
된장.
요 고추지가 제법 특이한 맛을 낸다. 달착지근한 간장을 쓰는게 대부분인데 요기는 국간장을 사용한건지...한국 특유의 꼬리꼬리한 맛이 내 입에 딱이다. 잘게 썰어져 있어서 매운데도 쉽게 먹을 수 있다.
생 양파와 고추. 고추지에 묻혀서 별로 먹지는 않았다.
대구탕을 시키니까 이렇게 구운김도 같이 준다. 굴국밥에는
나오지 않는 모양.
드디어 나온 굴국밥. 굴이 썩 많이 들어가지는 않았다. 국물맛은 당연히 굴맛도 많이 나지만...조미료 맛이 조금 나는게 약간 아쉬웠다. 그래도 국물이 시원한게 해장용으로는 일품일듯 자주 오게 될것 같다.
중간 상차림. 옆에 떠먹으라고 앞접시와 국자를 주지만 굴국밥안에 있는 계란을 먹을때 말고는 쓸일이 없었다. 아...따로 달라고 하지 않으면 밥을 말아준다. 밥 말아 먹는건 취향이 아니라 어딜가든 따로 국밥으로.
분노의 숫가락질. 뜨거워서 천장 다 딜뻔했다;;
세계 최고의 술.
대구탕 매운맛. 시원~한게 해장하기 아주 좋을듯. 가격이 더 비싸다.
전체 상차림. 학교앞에 간단하게 밥먹을 만한 음식점이 없었는데 새로운 발견으로 기분이 참 좋다. 앞으로 어디 갈지 고민없이 찾아 가볼만 한 집.
위치 :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정문에서 용호동 방면으로 가다가 TBN 교통방송 맞은편
주차 : 아마 불가
카드 : 가능
전화 : 051 - 627 - 9985
첫댓글 굴국밥 해장에 아주 좋더군요 ^&^
뜨거운거 담엔 조심해서 드세요
굴국밥은 술먹고 다음날 혼자먹어야 참맛을 느낄 수 있다............................... -_-
앗, 이집 떳다. 대구탕 좋아해서 자주가는집이에요.
굴국밥 좋아라하는데,, 같이 가는 친구가 굴을 싫어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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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안보셨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달인 김병만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