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회장님의 카톡에서]
신년시(新年詩)
조 병 화(1921~2003)
흰 구름 뜨고
바람 부는
맑은 겨울 찬 하늘
그 無限을 우러러보며 서 있는
大地의 나무들처럼
오는 새해는
너와 나, 우리에게
그렇게 꿈으로 가득하여라
한 해가 가고
한 해가 오는
영원한 日月의 영원한
이 回轉 속에서
너와 나, 우리는
約束된 旅路를 동행하는
有限한 生命
오는 새해는
너와 나, 우리에게
그렇게 사랑으로 더욱더
가까이 이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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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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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이근후(이화여대 명예교수)- 살면서 중요(重要)한 말은 "Here & Now"이다.
나는 의대교수(醫大敎授)였다. 79세의 노인(老人)이다.
정신과(精神科) 전문의로, 50년간 15만 명의 환자(患者)를 돌보고, 학생(學生)들을 가르쳤다. 퇴직(退職) 후, 왼쪽 눈의 시력(視力)을 완전히 잃었다.
1. 의사(醫師)였음에도 불구하고, 당뇨병(糖尿病), 고혈압(高血壓), 통풍(痛風), 허리디스크, 관상동맥 협착, 담석 등 일곱 가지 중병(重病)과 고달픈 스트레스를 벗 삼아서, 어쩔 수 없이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남은 한쪽 눈으로, 아침이면 해를 볼 수 있고, 밤이 되면 별을 볼 수 있다.
2. 잠이 들면 다음 날 아침에 햇살을 느낄 수 있고, 기쁨과 슬픔과 사랑을 품을 수 있다. 이 얼마나 감사(感謝) 한 일인가? 남의 아픔을 아파해 줄 수 있는 가슴도 가지고 있다. 세상(世上)을 원망(怨望)할 시간이 없다.
3. 지팡이 짚고, 가끔 집 밖으로 산책(散策)을 했다. 한쪽 눈이지만, 보이는 것만 보아도, 아름다운 것이 너무 많았다. 지금은 다리에 힘이 없어 산책(散策)이 어렵지만, 계절이 바뀔 때마다 보이는, 앞산 숲의 색깔이 아름답다. 감사(感謝)하다.
4. 인생(人生)이란 바로 '여기(here)'와 지금(now)'이다. 행복(幸福)을 느낄 시간과 공간(空間)과 사람은 바로 지금이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함께 하는 사람들과 어울려서, 한 번이라도 더 웃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내가 바로 즐거움이다….
살아보니까 그렇다. 뇌 속에서 행복(幸福)을 만드는 물질(物質)은 엔도르핀이다.
5. 엔도르핀은 과거(過去)의 행복한 추억(追憶) 때문에, 생기는 게 아니다.
바로 지금, 지금 내가 즐거워야, 엔도르핀이 형성(形成)된다. 사람이 어떻게
늘 행복(幸福)하기만 하냐고 묻는 이들도 있다.
6. 그런 이분법적(二分法的)인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어제 죽은 사람들이 하루라도 더 살기를 원했던, 그 소중(所重)한 시간에, 나는 오늘에 살고 있다. 감사(感謝)하다. 지금 비록, 괴롭고 슬퍼도 한 가닥 희망(希望)을 만들어 보자. 지금 살아있음에 즐겁고, 만날 수 있음에 감사(感謝)하자.
7. 지나간 세월(歲月)은 상당히 어렵게 살았더라도,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가 다
행복(幸福)했던 거라고, 나이 든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왜냐하면, 사람은 누구나 짜릿하게 행복(幸福)한 시간(時間)들이 있었다.
사람들은 지나간 그 추억(追憶)으로 살기 때문이다.
8. 본인(本人)이 괴로움을 겪어봐야, 행복(幸福)이 뭔 줄 알고, 행복(幸福)을 느낄
줄 안다. 인생(人生)살이 살면서 오늘, 지금, 여기가, 제일 중요(重要)하다는 말이 맞는 말 같다. "내가 지금 아내 없이 살아보니까, 아내가 있을 땐 정말 몰랐는데,
아내가 옆에 없으니,
9. 젓가락 한쪽이 없어진 거나 똑같은 거야!! 그러니까 '있을 때 잘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럼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나에게 주어진 대로, 지금 현재(現在)에 감사하면서, 현실(現實)을 받아들이면 모든 것이 다 보인다.
10. 幸福의 답은, "바로 지금(Now), 여기(Here) 내 가슴"에 담겨 있다.
고개 들어, 저 멀리 하늘을 한번 보자. 지금에 감사(感謝)하자!!
여기에 행복(幸福)하지!! 오늘에 충실(忠實)하지!!
특히 우리가 살아가면서 늘 잊지 말아야 할 바르고 정확한 진단인 것 같습니다.
*올해 사자성어: 석서위려(碩鼠危旅)-머리가 크고 유식한 척하는 쥐 한 마리가
국가를 어지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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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나그네
이탈리아의 밀라노 대성당에는
세 가지 아치로 된 문(門)이 있다.
첫번째 문에는 장미꽃이 새겨져 있는데 “모든 즐거움은 잠깐이다.” 라는 글귀가 있고,
두번 째 문에는 십자가가 새겨졌는데 “모든 고통도 잠깐이다.”라고 쓰여 있고,
세번째 문에는 “오직 중요한 것은 영원(永遠)한 것이다.”
라고 쓰여져 있다고 한다.
터키 사람들은 고난과 슬픔을 당한
사람에게 인사 할 때 “빨리 지나가기 바랍니다.”라고 한다.
인생은 나그네와 같아서
괴로움이나 즐거움이나
눈깜박 할 사이에 지나 간다.
성서전체를 보면, 인생을 “나그네와 행인 이라고 했다.
아브라함도 “나그네”라고 했고,
야곱도 “나그네”라고 했다.
인생이 나그네와 같다는 것은
어떤 뜻일까?
인생은 이 세상에서 나그네처럼
살다가 떠나간다는 뜻일 것이다.
인생은 안개와 같이 잠깐이라는 뜻이다.
어린 시절은 아침과 같고,
젊은 시절은 낮과 같고,
늙은 시절은 저녁과 같이 잠깐
지나가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인생이 나그네라는 뜻은 사람이
세상에서 떠나갈 때에 모든 것을
두고 가야 된다는 의미이다.
우리가 호텔의 손님으로 있는 동안에는 최고급의 시설과 서비스를 누리지만,
일단 그 호텔을 떠날 때는
모든 것을 놓고 가야 한다.
그것들은 호텔에 속한 것이지,
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세상에 잠시 사는 동안에는
좋은 호텔의 손님 같이 모든 시설을
자유로 쓰고 살아가지만,
세상의 나그네 생활을 마치고
고향인 하늘나라로 떠나갈 때에는
그 좋은 것들을 하나도
가지고 가지 못하는 것이 인생이다.
우리는 나그네 같은 인생을 살면서
봉사하고 베풀면서 더불어 살아야 한다.
오늘도 내가 건강 함에 감사하고,
오늘 내가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오늘 내가 누군가를 만남에 감사하고, 감사가 넘치다 보면
우리의 삶도 저절로 행복 해질 것입니다.
- "아름답게 나이들게 하소서"에서
♡덕불고 필유인(德不孤必有隣)
德(덕)이 있는 자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습니다.
가장 훌륭한 어머니는
자식 앞에 눈물을 보이지 않은 어머니입니다.
가장 훌륭한 아버지는
남몰래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아버지입니다.
가장 훌륭한 부인은
시부모님께 까닭 없이 혼이 나도
남편 앞에 미소짓는 부인입니다.
가장 훌륭한 남편은 부인의 눈물을 닦아 주는 남편입니다.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려고 노력하며, 놀 때는 세상 모든 것을 잊고 놀며, 일할 때는 오로지
일에만 전념하는 사람입니다.
가장 훌륭한 정치가는
떠나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이
되면, 하던 일 후배에게 맡기고
미련 없이 떠나는 사람입니다.
가장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하여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가장 넉넉한 사람은
자기한테 주어진 몫에 대하여 불평불만이 없는 사람입니다.
가장 강한 사람은 타오르는
욕망을 스스로 자제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가장 칭찬받는 사람은 침묵과 대범함을 적시에 잘 활용할 줄 알면서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입니다.
가장 존경받는 부자는 적시적소에 돈을 쓸 줄 아는 사람입니다.
가장 건강한 사람은 늘 웃는 사람입니다.
가장 인간성이 좋은 사람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가장 좋은 스승은
제자에게 자신이 가진 지식을
아낌없이 주는 사람입니다.
가장 훌륭한 자식은 부모님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는 사람입니다.
가장 피폐한 사람은 자랑만을
일삼고 자신을 내세 우려고만
하는 사람입니다.
가장 좋은 인격은 자기 자신을
알고 겸손하게 처신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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