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누가 kbl No1 일까? 라는 글이 올라왔었죠. 전 김주성에 한손을 들었었는데
사실 둘이 팬심이 많이 갈리긴 합니다. 특히나 김주성의 비매너도 한몫 했죠.
어쨌든 이번 시즌이 김주성 선수의 마지막 시즌이므로 이 둘의 no1 다툼은 당장 다음시즌부터 버튼이 귀화해서 뛰지 않는한
이 두 선수의 시대를 보아왔던 우리들에겐 끝이 나기 힘든 명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이 위대한 두 선수의 커리어를 한번 모아봤습니다.
양동근 선수에게는 아직 2년정도의 기간이 남았다고 보고 아직 추가할 커리어나 누적 기록이 있을수는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둘의 더 정확한 비교는 물론 양동근 선수의 은퇴에나 할수 있을것 같은데 그냥 재미로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혹시나 방송인이 이 글을 보고 "내가 없는데서의 No,1 다툼은 하지 마라!" 라고 할수도 있지만
어쨌든 여기에선 김주성 양동근 이 두선수만 비교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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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
양동근 |
출전시즌 |
16시즌(통산 공동2위/서장훈) 1위 주희정 (20시즌) |
12시즌 |
통산출장/ 득점 |
741경기(통산2위)/ 10,271(통산2위) |
580경기 통산 10위/ 7,100(통산10위) |
플레이오프 출장 |
54경기(통산3위) 1위 주희정( 66경기) |
39경기(통산10위) |
챔피언결정전 출장 |
40경기 통산 3위(2위가능) 1위 추승균 (47경기) 2위 이상민( 43 경기) |
31경기(통산4위) |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출장 |
플레이오프&챔결 94경기 통산2위 1위 추승균(109) |
플레이오프&챔결 70경기 통산 7위
이상민 48/43(플옵/챔결) 강 혁 52/21 김병철 44/13 박지현 43/21 서장훈 41/17 주희정 66/15 추승균 62/47 임재현 44/26 김주성 54/40 |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득점 |
1,472득점 통산1위 |
978득점 통산 7위 |
스틸 |
644개 통산 11위 |
883개 통산 3위 통산1위 주희정1707개, 2위김승현917개 |
어시스트 |
1948개 통산 16위 |
2900개 통산 5위 통산 1위 주희정 5381 2위 이상민 3583 3위 신기성 3267 4위 김승현 3152 |
올스타선정 |
16회 통산 1위 (데뷔후 전시즌 선정 유일) 14회출전 최다출전(통산1위) |
11회 |
블록슛 |
10,30개 통산 1위 |
기록없음 |
리바운드 |
4410개 통산 2위 |
1600개 통산 37위 |
정규리그 타이틀 | 5회 | 4회 |
챔피언 결정전 타이틀 | 3회 | 5회 |
정규리그 mvp | 2회 | 4회 |
챔결 mvp | 2회 | 3회 |
Best5 | 8회 | 9회(7회연속, 최다연속 1위) |
우수수비상 | 2회 | 2회 |
수비best 5 | 5회 | 2회 |
기타 | 챔피언 결정전 통산 득점/리바/블럭 1위, 출전시간 2위(1,379분) (1위 추승균 1,661분) |
백투백 mvp선정 2회, 리그 유일. 통산 최다 챔피언 결정전 타이틀 공동 1위 5회 (추승균) |
대학 졸업후 군대 면제된 김주성의 16시즌은 대단해 보입니다. 앞으로 이종현, 김종규등 군대 면제된 선수들도 있고 송교창이나 양홍석과 같이 고졸이나 대학 1-2년 마치고 나오는 선수들도 더 나올수 있으니 16년 기록에 도전할 만한 선수들은 좀 있겠습니다. 물론 희정옹의 20시즌은 넘사벽이죠.
양동근의 5개의 반지! 올해도 우승 가능성은 충분하고 양동근 선수 은퇴전까지 1-2개 정도의 반지를 끼는것이 불가능 할것 같지만은 않습니다. 과연 kbl최초로 2손에 반지를 낄 선수가 나올수 있을까요!
수비 best5, best5는 약간 합리적이진 못합니다. best5에 들면 수비 best5에서 자동으로 빠진적이 좀 되고 아예 수비 best5를 선정 안한 경우도 좀 됩니다. 그럼에도 김주성과 양동근은 best5와 수비 best5에 동시에 선정된 시즌이 2회씩이 됩니다.
김주성 선수의 경우 수비상을 못받았을 시즌에 수비상을 경쟁했던 선수들이 왓킨스, 크리스랭, 바셋, 오코사, 던스톤 이런 선수였던것을 감안한다면 저 수비 best5 5회 수상도 상당히 적게 보입니다.
우수수비상의 경우 약 6시즌정도 우수수비선수 선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6시즌은 김주성 양동근 두 선수가 동시에 뛰던 시절과 겹치며 이 기간동안 김주성은 best5와 수비 best 5에 모두 선정되었고 양동근은 군대시절 2년을 뺀 4시즌 모두 best5에 들었습니다. 이 기간이 바로 best 5에 들면 수비 best5를 안주고 수비 best5에 들면 best 5를 안주던 기간입니다. 사실상 두 선수가 모두 수비best5에 선정된 기간이라고 봐도 됩니다. 이 기간 김주성 선수 대신 수비 best5에 들어간 선수들이 기승호, 이현호, 이병석 선수입니다.
양동근 선수는 7회연속 best5에 뽑혔고 군대 기간 제외하면 9회 연속뽑혔습니다.
데뷔시즌 김주성 선수는 신인왕과 best5에 뽑혔었고 이때 수비best5에 김주성 선수 대신 뽑힌 선수는 힉스와 페리맨입니다. 반박불가!! 양동근 선수의 경우 신인왕과 수비 best5에 뽑혔는데 이때 양동근 선수 대신 best5에 뽑힌 선수가 김승현과 그 시즌 mvp 신기성 선수 였습니다.
데뷔후 best5던 수비 5걸이던 양쪽 모두던 어느쪽이던 이름을 올린 시즌은 김주성선수는 11회, 양동근 선수는 10회입니다. 양동근 선수는 군시절 2년 빼면 데뷔후 항상 양쪽 어디든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러니까 리그를 뛰면 항상 올랐단 얘깁니다. 이건 유일한 기록한 기록이고 반지 5개와 더불어 제가 생각하는 양동근 선수 최고의 커리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올해 이 기록이 깨질것 같습니다.
우수수비상도 nba와 같이 앞으로 타이틀 격이 높아진다면 각각 2회씩 수상한 이 두선수는 나중에 좀 안타까울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커리어 내내 최소 4개 이상은 충분히 탈만한 선수들이였습니다.
김주성 선수는 최초의 트리플 크라운 mvp선수입니다. 이후 오세근 선수가 있습니다.
수상 트로피중 양동근 선수는 이성구 기념상(모범선수상)을 탔습니다. 만약 식스맨상과 기량발전상만 타면 모든 수상을 다 해보는 겁니다.
김주성 선수는 만약 올해 식스맨 상을 타면 기량발전상과 모범선수상을 타야하는데 불가능으로 보입니다.
이 두선수의 데뷔후 지금까지 kbl은 이 두선수를 중심으로 움직였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이만한 선수들이 언제쯤 다시 나올수 있을런지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우승횟수나 누적스탯으로만 따진다면 머라할수 없지만 양동근이 개인기량으로 이상민 김승현 강동희보다 위라고 보긴 힘들거 같습니다...물론 개인적인 의견이구요 이상민 김승현 양동근중에 두명만 국대 데려가야 한다면 전 이상민,김승현이요; 물론 양동근 훌륭한 선수 맞습니다~ 오랫동안 크블에 기여 많이 한 선수고 응원합니다
둘이 데뷔한 이후에 챔피언 결정전에 둘다 빠진 적이 16-17 , 15-16, 08-09 세 시즌밖에 없네요. 엄청난 선수들인건 맞죠. 개인적으로 팀내 공헌도 고려해서 누구 뽑을래? 하면 김주성을 뽑고, KBL 수상 실적 고려해서 최고의 선수는 누구냐 물으면 양동근을 뽑을 것 같습니다. 둘의 차이는 매우 적다고 보구요)
누가 더 크블 최고선수냐는 둘의 인기투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드래프트에 나온 둘 중에 누굴 픽하고 싶냐고 묻거든 저는 당연히 김주성입니다.
개인기량이나 기록등 누가 더 낫다고 볼수는 없지만
양동근이 김주성처럼 더럽게 플레이는 하지 않죠....
전 양동근이라고 봅니다
죄송한데 더러운 플레이는 리스트에 없습니다. 힘들게 만들어서 올렸는데 이런 댓글 보니 힘이 쫙 빠지네요. 참,
@시계바늘 아.... 죄송합니다
일부러 힘빼려고 한 의도는 아니었는데 ㅠㅠ
둘다 위대한 선수는 틀림이 없지만 개인적으로 김주성선수가 서장훈 선수한테 했던 파울이나 그동안의
행적에 대해서 안좋게 생각하고 있다 보니까 저렇게 댓글 달았네요 ㅠㅠ
선수 평가시 대부분 더티 플레이는 고려하지 않는거 같아요. 그걸 고려한다면 칼 말론이 역대 넘버 투 파워포워드라는 영광스런 자리에 절대 올라갈 수 없을 텐데 제가 본 모든 미디어의 포지션 랭킹에서 칼 말론을 2위에 두지 않은 경우를 본 적이 없어서...
@판사님 네 알겠습니다. 저도 김주성 선수가 깨끗한 플에이어라곤 상각하진 않습니다. 말년이 좀더 깔끔히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
양동근 신인때부터 양동근, 모비스의 팬이지만 이 명제라면 개인적으로 김주성을 선수를 선택하겠습니다. KBL에선 가드로써 팀의 주역이 되는것 보다 빅맨으로써 팀의 주역이 되는것이 더 어렵고, S급 빅맨정도 되면 외인들을 상대하기에 누적스탯 또한 가산점을 더 줘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양동근. 예전에는 이상민·김승현과 클래스차이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생각해보면 동급이라고 느껴짐. 걍 이상민·김승현과 스타일이 다를뿐이지 경기 내의 영향력은 동급같음.
팬심이 담겼을 수도 있지만 양동근.
전성기 포가 실력? 영향력? 은 김승현, 이상민, 강동희에 밀린다는것도 인정하고, 제가 감독이라면 둘이 드랩 나왔을 때 김주성 뽑을거 같긴 합니다!(어쨌든 빅맨이...)
양동근 커리어나 실력은 인정하지만
농구 매니아층 외에 끼치는 영향력은 많이 미미 했던 것 같아요.
워낙 소리소문 없이 열심히 했던 선수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주변에 농구를 거의 접하지 않는 이들에게 물어보면 하승진, 전태풍은 알아도 양동근은 모르더라고요ㅠ
김주성
양동근~
KBL에서 수상 실적(특히 우승 관련)은 양동근 선수겠지만 그 외 측면은 김주성이이라고 생각합니다
Kbl한정 양동근
모비스 광팬이지만. 이건 김주성을 인정 할 수 밖에 없네요. 다만 앞으로 양동근 선수의 커리어가 남았다는 점을 보았을 때 최대한 동급?으로 끝나길 바랍니다. ㅋㅋ
선호도를 떠나 선수 가치나 실력, 커리어 모두 김주성이라고 봅니다. 다만 본문에 언급하신 방송인^^;;이 이들보다 더 위에 위치해야한다고 보고요. (허재 등을 제외하신 건 KBL 역대최고라고 한정하셔서 그런거죠?)
이렇게 정리해놓으신걸 보니 양동근은 아직... 우승횟수 제외하고는 비교 불가네요. 하긴 양동근이 레전드로 인정받으려면 우선 동포지션 이상민/김승현 이상의 파괴력을 갖춰야 겠죠. 김주성이 서장훈과 비교되는것 처럼 말이죠(김주성 팬이지만 서장훈이 더 훌륭했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양동근없는 모비스는....약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