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우방광명비청정 又放光明鼻淸淨이니 석미문향개득문 昔未聞香皆得聞이라 이향시불급불탑 以香施佛及佛塔일새 시고득성차광명 是故得成此光明이시니라 또 광명을 놓으니 이름이 '비청정鼻淸淨이라' 옛적에 맡지 못하던 향기를 모두 맡게 하나니 향기로써 부처님과 불탑에 보시할새 이런 까닭에 이 광명을 얻었느니라. 비청정鼻淸淨'이라는 광명을 옛적에 맡지 못하던 향기를 모두 맡게 한다. 사찰에서는 향을 많이 사용한다. 불교에서 향의 참뜻은 오분법신향五分法身香에 있는데 코에도 좋지 않은 향을 왜 그렇게 많이 사용하는가. 중국의 사찰에서는 부엌에서 불을 때듯이 아름드리 향을 태우고 있다. 옛적에 맡지 못하던 향기란 무엇인가. 불법에 귀의하여 계향과 정향과 혜향과 해탈향과 해탈지견을 바로소 맡게 되었다는 뜻이다. 우방광명설청정 又放光名舌淸淨이니 능이미음칭찬불 能以未音稱讚佛이라 영제추악불선어 永除추惡不善語일새 시고득성차광명 是故得成此光明이니라 또 광명을 놓으니 이름이 '설청정舌淸淨'이라 능히 아름다운 음성으로 부처님을 칭찬하나니 추악하여 좋지 못한 말을 길이 제거할새 이런 까닭에 이 광명을 얻었느니라. '설청정舌淸淨'이라는 광명이다. 혀는 왜 있는가.음식의 맛도 감상하지만 무엇보다 아름다운 부처님의 지혜와 복덕을 찬탄하기 위해서 있다. 늘 좋은 말을 하고 남을 칭찬하며 세상을 찬탄하는 공덕으로 설청정이라는 광명을 얻은 것이다. 우방광명신청정 又放光名身淸淨이니 제근결자영구족 諸根缺者令具足이라 이신예불급불탑 以身禮佛及佛塔일새 시고득성차광명 是故得成此光明이니라 또 광명을 놓으니 이름이 '신청정身淸淨'이라 모든 근根이 결핍된 자로 하여금 구족케 하나니 몸으로써 불탑에 예배할새 이런 까닭에 이 광명을 얻었느니라. '신청정身淸淨'이라는 광명이다. 실은 이 몸 이대로가 눈부신 광명이다. 부처님께 예배하고, 불탑에 예배하고, 어른에게 예배하는 공덕으로 몸이 청정함을 얻는다.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