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만에 본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Hancock, 아이론 맨, 쿵푸팬더 등등 최근에 본 영화들은 다 괜찮긴해도 제 기대에는
못미치는 영화들이었는데 다크나이트는 제 기대치를 넘어선 최고의 영화였네요
오늘 6시30분 영화를 보려고 6시쯤 영화관에 도착했더니 6시30분 7시꺼는 이미 매진 그 다음것들도 거의 다 매진이라는
표시가 떠있더군요 그래서 다들 그냥 밥먹고 장보고 와서 10시꺼 보기로 결정 8시50분쯤 도착해서 바로 자리 잡으려고
들어갔는데... 시작 1시간이 넘게 남은 영화를 이미 저희 앞에 50명정도가 줄서 있더군요 ㅡㅡ;;
개봉날도 아닌 토욜일도 아닌 일요일에 (여기는 보통 금,토 빡세게 놀고 일욜날 집에서 쉬기 때문에;;) 그것도 상영시간
1시간이 넘게 남은 영화를 기다리는 사람이 50명이 넘으니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다크 나이트는 때문에 극장에서 줄
맞추게 하는 알바까지 고용했더군요 -_- 대략 9시30분쯤 되니 입장 시키는데 들어갔을때는 이미 사람들이
극장 뒤쪽 은 전부 자리가 차있더군요 다시 한번 경악;; 결국 좀 앞쪽에서 보게 됬습니다 (저희뒤에도 한참 줄이 길었는데
어떻게 됬을런지;;) 사실 다크나이트를 보기전에 히스레져라는 배우가 출연한 작품을 한번도 본적이 없고 그냥
이영화 찍으면서 조커라는 캐릭터에 너무 빠져 죽었다라는 사실만 알았는데 오늘 보고 나니 정말 너무나 귀한 인재를
잃었다는걸 알았네요 정말 히스레져의 연기는 아무리 칭찬을 해도 모자랄 정도 입니다 정말 영화 상영시간이 2시간30분
정도였는데 보는 내내 조커라는 캐릭터의 카리스마와 히스레져의 연기에 압도되더군요 정말 그 어떤 영화의 어떤 캐릭터랑
비교를 해도 이렇게 영화를 압도 시켰던 캐릭터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나마 생각나는건 포레스트 검프의 톰 행크스 정도..
크리스챤 베일과 모건 프리먼, 올드만 씨는 변함 없는 멋지고 깔금한 연기를 선보였지만 전부 조커에 묻혀 버리는 느낌이
들더군요;; 다만 여주인공을 맏으신분... 커스틴 던스트와 좀 닮긴 했지만... 이런말 하긴 좀 뭐하지만... 정말 영화 캐릭터와
맞지 않게 좀 못생겼습니다 -_- 그게 캐릭터와 맞으면 모르겠지만 사실 캐릭터 자체는 어느정도 미인을 써야할 캐릭터 인데..
확실한 미스캐스팅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캐릭터 자체가 그다지 매력 없긴 하지만..) 비긴스의 케이트 홈스와 같은 캐릭터
인데 좀 너무 다른 여배우를 쓴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저 뿐만 아니라 같이간 2명역시 완전 공감하더군요;;) 외모지상주의나
뭐 눈이 더 즐겁자고가 아니라 그냥 캐릭터와 맞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나머지는 흠잡을데 없는 멋진 영화 였습니다
끝나고나서 토론토에서 영화 보면서 관객들이 끝나고 박수 치는걸 한번도 본적이 없었던거 가튼데.. 끝나고 박수 소리도 여기
저기서 들리고 영화 끝나고 제 친구랑 쳐다보면서 했던말 " 아 최고다!" 라는 말이 동시에 나오더군요 다만 여자분이랑 그다지
맞지 않는 영화가 될지도;; 같이 간 처자의 평가는 음 괜찮았어 정도 이더군요 역시 히스레져에 대한 연기는 소름 끼쳤다고
평가했지만요 정말 이정도로 작품성과 배우들의 연기력과 흥행도를 모두 갖추 극히 드문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Batman Darknight 개봉 즉시 예매하고 보세요 히어로물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만 아니라면 후회는 절대 없을것 같네요
현재 배트맨 다음작품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하던데 꼭 나왔으면 좋겠네요 물론 같은 배우와 같은 감독으로요
작품자체가 워낙 흥행하고 있으니 아마 영화사쪽에서도 엄청난 돈을 줘서라도 만드라고 하겠지요 베일 역시 다음작품이
나온다면 무조건 출현하겠다 라는 의사를 밝힌적이 있다고 들었구요 (같은 감독이라는 전제하에;;) 다만 다음작품이
걱정되는건 과연 다크나이트의 히스레져 즉 조커의 캐릭터를 뛰어넘을만한 악역이 없다는게 문제가 될것 같네요...
배트맨 작품 자체를 잘 기억이 안나긴 하지만 짐캐리가 에전에 했던 Question Man 인가요? 짐캐리가 다시 그역을 하고
감독님께서 잘 해석해주시면 그나마 괜찮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히스레져의 신들린 연기력에 다시한번 경의를 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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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스트는 사실 이쁜 얼굴은 아니더라도 나름 매력적으로 생겼다고 생각하지만서도.. 저분은... 수퍼 히어로물에 예쁜분... 있긴 하지요 캣우먼에 할리 베리 -_- 다만 영화가 할말이 없을뿐...
짐 캐리가 맡았던 Riddler 얘기하시는군요...짐 캐리의 리들러 때문에 토미리존스가 맡았던 투페이스가 완전 묻혔었죠...그만큼 별로인 영화에서 그나마 참 인상깊게 연기했던 기억이 납니다.저 개인적으로도 다음 작품에 짐 캐리가 그 역할 그대로 맡고, 놀란 감독이 영화분위기에 맡게 잘만 다듬어준다면 최고일 것 같습니다.
케이트홈즈가 찍었으면 그녀의 발연기때문에 다크나이트 흐름이 어느정도 방해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질렌할 정도 되니깐 그 정도 연기를 함으로써 별로 거부감 없었지만, 아오...케이트홈즈 발연기를 다크나이트에서도 봤을거라면 ㅡ,.ㅡ;
저두 짐캐리의 그 역할은 기억에 너무 남습니다..엉망인 시리즈에 그나마 기억에 남는 캐릭터였죠,,
근데 토론토에서는 좌석 지정제가 없나요?
없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전반적으로 좌석 지정제가 없져....어제 다크나이트는 포기하고 헬보이를 보러 갔었는데, 다크나이트 8시30분 시작인 영화를 1시간전부터 상영관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줄이 어마어마하더군요
매기 질렌할은 나이는 좀 있지만 연기력은 인정받는 배우입니다. 원래 메이저 영화보단 인디쪽에 주로 나온 배우죠. 남자 배우들은 외모보다 연기력을 중요시 하면서 여자 배우에겐 연기력 보다 외모를 중요시 하는데 아쉽네요
매기 질렌할 너무나 좋아하는 배우인데........상당히 매력적이고...
매기 질렌할.. 도니 다르코에 나온 그 여자 배우죠? 저도 보면서 좀 더 이쁜 여자배우가 연기했으면 어땠을까 줄곧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히스레저의 연기가 워낙 뛰어나서 스칼렛요한슨이 나왔어도 묻혔을거 같네요. (아 물론 노출신이 있다면 달라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