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시즌중 이광환감독이 해임이 되었습니다. 성적 부진이 원인이였습니다.
하지만 95년 시즌종료후가 문제되었습니다.
LG는 연봉협상과정에서 "A는 성적은 뛰어나지 않지만 비시즌 자율훈련기간에 훈련을 열심히 하니 연봉을 후하게 지급하라"
"B는 성적은 좋지만 비시즌 자율훈련기간에 훈련을 안 하는 것같으니 성적만큼만 지급하라"
눈치가 빠른 선수들은 비시즌 팀훈련이 없어도 훈련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95년 시즌종료후 훈련장을 찾는 선수들이 유난히 적었고
이를 지켜보던 프런트는 선수들과 코칭스텝에 불만을 가졌고 결국 시즌중 임기가 97년까지 남은 이광환감독을 해임시켰습니다.
결국 선수들과 코칭스텝을 자극하여 열심히 훈련을 하였고 97,98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 하였습니다.
그런데 96년 각 팀 관계자를 놀라게 한 선수가 LG에 입단했습니다.
유난히 대어들이 많았던 동기생들중 상대적으로 그리 뛰어나지 않았던 투수
그의 부친은 "나 XX에서 최고의 재산가다. 푼 돈을 지급하면 그냥 운동 안 하고 만다. 뛰게 할 려면 알아서 해라".
최동원,선동열급도 아닌 일개 2차지명 투수가
,그러나 LG는 정삼흠,김용수,김태원,김기범등의 노쇠화로 어쩔수 없이 거액의 게약금을 지급합니다. 연고구단 1차지명보다도 더 많은 계약금
(동기생 최대어이자 서울지명권인 조성민과 임선동이 해외진출을 이유로 프로행을 거부한 것도 이유)
98년 시즌 당시 LG마운드는 노장 김용수와 최향남과 문제의 A가 마운드에서 활약으로 한국시리즈 준우승
최향남과 A는 비슷한 연봉 아니면 최향남이 조금 더 받을 거라 예상되었지만
그러나 "연봉 적게 주면 야구 그만두고 아버지 사업 이어받으면 된다"로 막판까지 버티던 A가 3천만원 정도 더 받는 상황이 되었으니
일찍 도장찍고 훈련에 임한 최향남은 크게 반발했고 다음해에 부상들을 이유로 부진(태업성 플레이로 보던 시각도 많았으니)
문제는 그뒤 LG분위기가 일찍 도장찍고 훈련에 임하면 천하에 둘도 없는 바보천치에
은퇴또는 끝까지 버티며 훈련에 임하지 않는 선수들이 막판 연봉협상에서 원하는 연봉을 받았으니
당시 무능한 프런트는 중심선수 너도 나도 없이 A를 거론하며 배째라 나오자 막판 선수들 원하는 연봉을 지급하니
당시 타팀 관계자들 "LG 때문에 연봉협상 못 하겠다"라고 할 정도니
A를 타팀으로 트레이드 했지만 그러나 한 번 무너진 팀부위기는 개선이 안되었으니
결국 유지훤이 KBO연봉조정협상에서 최초로 구단을 이기는 상황이 되었으니
KBO도 매번 연봉협상 종료시점에서 선수들 요구를 다 들어주던 LG상황을 감안한 것이니
LG가 전성기 신바람야구가 몰락하게 된 원인이고
LG하면 나태하고 겉 멋만 든 야구를 생각나게 한 원인이니
첫댓글 유지훤... ;;
혹시 손혁아닌가여?
맞아 떨어지는 것 같네요,,, ㅠㅠ
해태보내니까 바로 은퇴해버릴 정도면 역시 자산가란 얘기겠죠...-_-;;
손혁 맞아요. 공주 갑부 아들.. 공주고때 일로 박찬호선수와 사이가 엄청 나쁘죠.
근거도 없고. 이게 무슨소리인지. 이름을 댈려면 확실하게 대든가. A라니. 떠도는 풍문으로 엘지구단과 선수들을 욕먹이지 마세요. 일부러 태업했다는 얘기는 정말 어이없네요. 프로가 뭔지 알기는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