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개봉한 기록 영화 < 위대한 침묵 > 은 현재 CGV 일부 상영관,
롯데시네마 일부 상영관, 메가박스 일부 상영관에서 상영중인것으로
아는데 먼저 상업적 이윤추구가 중요한 영화관 사업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가지고 이 기록 영화가 상영되도록 해주신 영화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인근 영화관에서 중요회원으로 분류될 정도로 자주 찾던
영화관이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발길을 끊었다가 코로나 시국 이후
사상 처음으로 이 기록 영화를 보기위해 굳이 마스크를 쓰고 극장을 찾은
저같은 이가 있다는 것을 보면 영화관 입장에서도 상업적 이윤에 있어서
이익이 되는 측면 역시 있지 않겠습니까? CGV나 메가박스에서 보신 분도
계실텐데 저는 개봉일인 6월 29일부터 이 기록 영화를 보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으나 그동안 장마철 비가 심해 뜻을 이루지 못하다
사흘만에 용산전자랜드 건물에 있는 롯데시네마 용산 지점에서
이 기록 영화를 보았습니다. 다큐를 보시다가 훌쩍이며 눈물을 흘리시는
분도 계셨고 노재봉 전 국무총리께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대한민국
체제에 대한 탄핵이다." 하는 말씀을 하셨을때 "맞습니다" 하고 호응을
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와의 대담 장면에서
김진태 전 의원 이렇게 표시되었는데 이 기록 영화가 지방 선거전에
만들어 진 것이라 그렇지만 김진태 강원도지사 이렇게 표시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돌아가신 정미홍 아나운서님의 모습도
볼 수 있어서 마치 냉방한 영화관에 앉아 태극기 집회에 참여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큐가 끝나고 마지막 자막이 나오며
도움을 주신 분들 자리에 박사모가 들어가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다른 관객들끼리의 대화는 기록 영화에서 언급된
"김무성 등 비박계가 금메달, 나는 은메달" 이라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탄핵성공에 대한 겸손한(?)소감과 관련하여 좌파가 우파내에 간첩을
심어두었다는 주제로 이어져 가는 것을 들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혹시 기회가 되면 냉방 영화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론 머스크가 판치는 시대에
여전히 마스크 쓰시는 것 중요하고 건강 지키시는 것 더 중요합니다.
건강하실수록 좋은 세상 앞으로 보실 수 있는 시대가
바야흐로 온다고 저는 믿습니다. 이상 관람 소감이었습니다.
첫댓글 저도 29일 용산에서봤는데...3부서 부터 지난시간들이 떠올라 어찌나 눈물이 흐르던지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