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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Clair de lune
이정이가 있든말든 열심히 만드는 중
이정이도 옆에서 봐주다가
퍼즐조각을 발견하고 표정 굳음
-그거 예쁘죠? 독특하고 어려워보이지 않아서 저도 한번 해볼려구요
-이거 어디서 났어?
-왜요?
이 학원 선생님꺼라고 하니까 밖으로 달려가는 이정
은재가 말했던 첫사랑이 이정이였다는걸 깨달은 가을양
말도안돼..막장도 이런 막장이..
한편 잔디는 갈곳이 없어서 방황하는 중 가을양이랑 에프포도 있으면서 도움요청도 안함
준희는 예전에 자기가 쓰던 다이어리를 보고있음
옛날 사진을 보곤 과거회상함
-이게..그사람한테 얼마나 모욕적인지 아세요?!
-도움이 되라고 돈을 준게 모욕이라니 그런 계산을 몰랐구나
-평생 단한번 간절히 원하는 소원이에요 이번 한번만 져주시면 안돼요?
-어떻게 그따위 남자가 니 소원이 되니? 너는 신화그룹의 구준희야 대한민국 아니 아시아 최고의 남자를 만나도 시원찮을 판에 정신차려
-저한테는 그 사람이 최고라구요 사랑하니까 다른 누구도 대신 할수 없는거라고요
신화는 굽이 높은 곳이라 그런 미개한 부류랑은 말도 섞으면 안된다고
우우 여시가 ...
잔디는 진료소로 가다가
갑자기 쓰러짐 대체 왜...?
ㅅㅂㅋㅌㅋㅋㅋㅋㅋ쓰러진 동시에 사람들 우르르 몰려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억지설정 오졌다
잔디전화를 대신 받음
내 폰 내놔
하이루
-여긴..
-큰일날뻔했어 잔디 길에서 쓰러졌다고
-근데 언니가 어떻게..?
-때마침 내가 잔디한테 전화 안했으면 어쩔 뻔 했어? 왜 이렇게 사람이 미련해? 힘든 일 있으면 언제든 의논 하라고 했잖아
-언니동생 하자는 말 그냥 해본 소리였어?
언니가 하자고 한건데..
-잘못했지?
ㅇㅇ
-그럼 이제부터 내 말 들어야돼
잔디를 위해 아침을 준비한 준희
-이제부터 잔디는 내 손님이야 부모님 돌아오시기 전까진 절대 이 집에서 못나가 알았지?
-언니 그건 좀..
-준표랑 관계없이 날 친언니로 생각하라고 하지 않았나?
-우리 어머니 걱정은 할 필요 없어 당분간 해외에 계실테니까
-이제 또다른 변명거리는 없는거지?
-그럼 염치불고하고 신세 좀 질게요
-근데..저도 조건이 하나 있어요
-조건?
-공짜밥은 먹기 싫어서요 이 집에서 먹고자는 대가만큼 일하게 해주세요
-뭐?
이정도면 차은상의 '쟤시켜 알바' 잔디가 해도 될듯
잔디가 입을 메이드복을 만드는 준희
존나 tmi지만 준표네 하녀들이 입은 옷은 알고보니 준희의 작품이였다
-아무리 생각해도 궁금한게 하나 있어요
-뭐가?
-저한테 잘해주시는 이유요 솔직히 그렇잖아요 구준표는 약혼도 했고 또 저 이렇게 감싸주는거 회장님이 알면..
-그게 그렇게 궁금해?
그딴건 됐고 이거나 봐라 !
오늘도 정보부심 오져
잔디쨩 귀여워
-오늘부터 우리집에 머물게 된 금잔디양이에요
- 내 동생이나 다름없지만 본인이 극구 원해서 일하게 된 거니까 다들 잘 도와주길 바라요
조낸 정적
-금잔디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부탁따윈 필요 없습니다
저벅저벅
-할멈 잘 부탁드려요
-부탁 따위를 해야 버틸 수 있는 정도라면 시작도 않는게 좋아요
ㅈㄴ 깐깐징어인줄!
-열심히 하겠슴돵! 다른분들하고 똑같이 대해주세용
-열심히 갖곤 부족합니다 완벽, 이 집안에서 완벽하지 않는것은 용납 하지 않습니다 각오가 됐나요?
아 시발 나대지말걸 괜히 일한다 해서 ..
-넹..
-대답은 언제나 '네 알겠습니다' !!! 공손하게!! 절도있게!!!!
깐깐징어 ㅇㅈ
-넵 알겠쯉니당!!!
-난 얼마동안 미국에 다녀올거야 혼자서 괜찮겠어?
엉니 그런건 미리 말해달라고,,
-걱정하지마세요..ㅎㅎ
-거기 신입 뭘 꾸물대고 있는겁니까 어서 오지않고
-네 할머니
-할머니라니? 내가 어떻게 금잔디양의 할머니입니까?
-그럼 뭐라고 불러요...?
-여기는 나와 금잔디양의 신성한 일터입니다 선배라고 부르세요
현타오는중
-뭘 그렇게 멍하니 있습니까 기초부터 배울려면 1분1초가 아까울 판에 어서오세요
-네!!
그렇게 잔디는 준표네에서 알바하게됨
ㅁㅊ 와인 이름까지 다 외워야함 ㅋㅋㅋㅋㅋㅋ
메뉴이름도 하나하나 다 기억해야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뒷사람 좀 보셈 미끌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 하나도 기억 못함 이래놓고 의대는 어떻게 가냐..
이름은 모르겠지만 존나 한입거리인건 잘 알겠다
준표가 왜 라면에 환장하는지 좀 알것같기두...
-배고파 밥줘
잔디가 준표 밥 차림
손 미끌어서 그릇 떨굼
심기불편
-바질오일을 뿌린..렌...
-렌틸콩!!
-렌틸콩...
잔디는 준표가 볼까봐 뒤로 숨음
-할멈 아직 살아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유감스럽게도 아직 불려가지 못했습니다
-아 아니 내말은..안보인지 한참 돼서 어떻게 된거야? 집사학교 교장인지 뭔지 됐다 하지않았어?
-집안 꼴이 엉망이라 그냥 보고 있을 수가 없어서 복귀했습니다
-이집사가 당분간 저 대신 있을겁니다
-불만이십니까?
-아니..근데 쟨 뭐야? 할멈 제자야?
-어디서 메뉴도 못 외우는 띨띨이를 데려왔어?
-불가피한 사정이 생겨서 제자로 거뒀습니다 소개해드리죠
-이리나와보시게
1초만에 인사함
밍 얼굴 못봄
-앞으로 자네가 모실 준표 도련님일세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금잔디?
-오늘부터 준표 도련님의 전용 하녀가 될 금잔디양입니다
-전용 하녀..?
줫됐다
다른일 시켜달라고 부탁하는 잔디
-구준표라니?
-이 집에서 어느 누구도 그 분을 그렇게 부를 수 없습니다 두 사람이 밖에서 어떤 사이이든 간에 집안에서 일하고 있는 동안은 도련님이라고 부르도록!
-제발 도..도련님 전용만 제외시켜주세요 선배님..제발
-벌써 잊었습니까? 고용인은 자기가 원하는 일만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힝...
-역시 여기 오는게 아니였어..지금이라도 나간다 할까
본인이 일 시켜달라고 한건 기억에서 리셋 됐나봄
그때 치지직 소리가 남
이재한 형사님....?
금잔디 당장 내 방으로 튀어온다 실시
-뭐?
준표 존나 신남
-야 너 지금 뭐하는거야?
-3분이나 걸렸어 다음부턴 1분 내로 튀어오도록 해
-뭐? 이게 진짜
-구준표 전용 금잔디한테 명한다
-지금 당장 맛있는 라면을 끓여오도록
-시름
-나도 언니때문에 어쩔수없이 참고있는 중이거덩?!
-10분내로 라면 대령하삼
-이상 교신 끝
-뒤질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누구한테 반말하고 함부로 대드는겁니까?
ㅅㅂ
-알겠습니다
제일 행복해보임
라면 끓이는데
하녀들이 잔디를 아니꼽게 바라봄
잔디는 여기서도 왕따냐.....
-이게 뭐야
-뚜껑이 없자나!!
아 존나 아굴창 치고싶다
다시 끓여옴
다 쳐무라
-어디가?
-왜요?
-다 먹을때까지 거기 앉아있어
-그 옆에 단추있어 눌러봐
WOW
감동
-너 아니 도련님..
-지금 뭐하자는거야?
-의자가 너무 불편해서 시험중이니까 시키는대로 해
잔디 냅두고 지 혼자 다 먹음
그새 잠든 잔디
담요 덮어주는 준표
눈빛으로 양봉업 가능
그 모습을 관음중인 하녀들
그때 할멈이 나타남
호엥?
흐뭇하게 바라봄
-지금이 몇신데 아직도 이러고 있습니까?
-어서 준비하고 도련님께 가보세요
-네? 아침부터요..?
준표 또 지랄병 도져서 하녀들 ㅈㄴ 혼남
개빡침
-준표 도련님 일어나셔야죠~
-내가 한번 더 깨우면 잘라버린다했지 뒤질래?
베개까지 던짐
-구준표
-빨랑 안일어나냐 니때문에 애꿎은 사람들 목숨까지 걸어야겠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잔디?
-일어날게......
방 밖으로 나온 준표와 잔디
준표가 아무말이 없자 옆구리 찌르는 잔디
힝....
-자른다는건 취소
-이제 됐지?
ㅇㅇ
그덕에 잔디 왕따탈출함
은재 보러온 이정
-이정아 여긴 ..
방가방가
-맨날 숨기만 했지 술래는 안해봐서말야 찾는거 어렵던데 차은재 너무 꼭꼭 숨은거 아니야?
누가 보면 해외로 이민 간줄
이를 지켜보는 가을양
조만간 rest 걸꺼봐...
전남친 집에서 하녀살이하기 vs 짝남이랑 짝남 첫사랑을 다시 만나주게하기
둘다 고르기 좆같은데 돈 안주냐
그때 재경이가 들어옴
-잔디야 너네 또 이사 했어? 어디로 갔어? 흔적도 없던데
-아 그게 사정이 좀 생겨서요
-그래서 어디로 갔는데?
-그게...
-저희집이요
-응?
-지금 저랑 같은 방 써요 그래서 집들이같은것도 못하고 초대 못해요 죄송해요
-그렇구나..그래도 가을이랑 같이 있어서 다행이다 나랑 같이 있어도 되는데
그건 졸라시름
-아 맞다 가을아 죽 좀 포장해줘
-죽은 왜요?
-여행 갔다온 뒤로 쭌을 볼수 없어서 전화했는데 아프다잖아 그래서 문병 가려고
-구준표가 아파요? 걔 아침까지만 해도
다행히 가을이가 수습함
즈블 득츠르그 즌드...
-잔디 너 진료소 갈 시간 아니야? 얼른 가
근데 지후 할아버지 상태가 많이 안좋으심
-난 괜찮다 내 병은 내가 알아
걱정됨
-겁먹을거 없대도
-안괜찮으시잖아요
-저 없었으면 어쩔뻔 하셨어요? 지난번도 그렇고 이렇게 혼자 계시게 할 수 없어요
-아니 그럼 날 양로원에 처넣겠다는거야?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후 집으로 간 잔디
-갑자기 무슨일이야?
-이게 다 뭐야?
-이삿짐이요
-혹시 남는 방 있어요?
ㅇㅇ
-빨리 오세요!!!
ㅇㅅㅇ?
하이루
이것은 놀라는 표정이다
이것은 빡친 표정이다
프린스송이 준표네로 놀러감
-내 새로운 전용은 어딨어?
-새로운 전용?
-오늘은 토요일입니다 도련님
근디
-준희 아가씨께서 금..
잔디 이름 꺼내지 말라고 신호 보냄
-신입 하녀의 근무시간은 학교와 아르바이트를 제외한 나머지와 주말을 제외한 주 5일제로 근무 하라고 당부를 하셨습니다
-주 5일제? 무슨 전용이 그래? 지가 무슨 공무원이야?
때마침 재경이가 놀러옴
-우리 쭌 마니 아팠쪄? 내가 간호해주께 밥 먹자
조낸 싫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목 어디까지 꺾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표 어디아파?
그러게
-자 아~~~~~~
?
-아~~~~~
-뭐해 준표야 약혼녀께서 아~~ 하라잖아 ㅋㅋ
결국 먹음
풉..푸핰
?? 지후 의견 안묻고 맘대로 할아버지를 방으로 모시는 잔디
-이제부터 여기가 할아버지 방이에요
-아니 나도 저녀석도 마음의 준비 좀 ..
-15년이나 하셨잖아요
할말없음
-이제부터 할아버지 제 말 안들으시면 확 불어버릴거에요
-뭘?
-할아버지 편찮으신거요
-흠 그래도 되나...
그런건 말해야 되지않음..?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잔디야 저 녀석이 날 용서하겠냐?
-뭐가 걱정이세요
-손자녀석이 말 안들으면 엉덩이 맴매 하시면 되져
-허허
이제 무슨 표정인지도 모르겠다
-할아버지한테도 선배한테도 가족이 필요하니까
-제가 찾아드린거 뿐인데요?
진짜 오지랖이 태평양급이네 거기서 낚시 해도 되겠어
-이런 일에 마음의 준비 얼마나 필요한데요?
-그거 아무리 해도 소용 없는거 아닌가
-전에 선배가 그랬죠 누가 누구의 전부를 다 알 수 없는거라고
-하지만 내가 아는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알 수 있다고
과거의 날 존나 패고싶다
-내가 아는 지후선배는요 할아버지를 무지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그래서 용서 할 수 있을거에요
지후집에서 막 돌아와서 쉬는데
또 무전기 소리 들림
이번엔 박해영 경위님인가?
금잔디 아직도 안들어왔어? 야 금잔디 응답해봐
존나 짜증
-나 근무시간 아니거덩?!
당장 튀어와
-월요일 오후 5시부터 불러라
근데 준표가 근무수당 챙겨준다고 해서 맘 흔들림
바로 영화 '고사' 같이 보려고 잔디를 부른거였음
배우가 나온 영화까지 홍보해주는 꽃남
무서울까봐 꾸몄습니다
끄아아아아아아아악!!!
왠지 이정선배가 여기 나올것같은 기분이 들어
ㅈㄴ 흥미진진
까꿍
끼야야야아악!
호에
호엥?
분위기 어색해짐
결국 나가려고 일어나는데
-금잔디
그래도 나감
이 아니라 다시 들어옴
-야 구준표 큰일났어!!!
-재경언니 오고있단말야!!!
재경이 오는중
그냥 숨으면 되지 발만 동동 구름
결국 준표 옷장에 숨는 잔디
-너 여기 왜 들어가?
-빨리 닫아조
-여기 왜 들어가냐고
아 존나 구씨눈
빨리 닫으라구
ㅅㅂ
-여기 있었네?
-야 몽키 넌 잠도 없냐? 허락도 없이 남의 집에 왜 와?
-남이 아니고 님인데?
-뭐?
-같이 밤샐려고 왔지
..?
-이거 같이 보려고 혼자 보기엔 너무 무서워
잔디 불쌍...
불쌍하니까 재경이와의 장면은 스킵함 어처피 쓸데없음
잔디는 기다리다 지쳐서 잠듦
잔디극성파파 맘 찢어짐
눈에서 꿀 떨어짐
?
??
준표맘 없다고 너무 대놓고 연애하네...
지후는 부스럭 소리에 잠에서 깸
지후 할아버지가 음식 준비하고 계셨음
조낸 깜찍발랄
-저 배 안고파요
-그럼 이거라도 ..
지후가 애기였을때 좋아했던 약과임
쌩 가버리는 지후
ㅠㅠ
할아버지가 나간뒤에 다시 식탁으로 온 지후
그제서야 밥 먹는 지후
미친 설거지를 안하시다니....
?
갑자기 잔디한테 찾아온 재경
-변명 따윈 필요없어
-언니 저 그게...
-죄송해요
-넌 날 속이고 나한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줬어
-언니 제 말 좀,,
뺨 후려치는 재경
은 잔디의 꿈
꿈이여서 다행이다..
그때 재경이한테서 영통 옴
-잔디잔디 뭐해?!
-저 오늘 바빠요 지금 막 나갈려던 참이였어요
-알았어 안녕...
결국 지후네로 피신 온 잔디
-아침부터
-웬일이야?
-저요? 두분이랑 같이 출근하려구요
지후는 왜..?
결국 잔디 때문에 진료소로 끌려온 지후
지후가 가만히 있어서 지후한테 일 시키는 잔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모니카 부는중
왜 또 앵벌이를...
ㅅㅂㅋㅋㅋㅋ입모양이랑 노래 전혀 안맞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봉 누릅니다
공유하는거랑 페이지 구독도 잊지마
퍼즐 조각을 바라보는 이정
-어머니 잘 계시지?
-여전하셔 아버지 안부도 알려줄까?
-이정이는 어때? 잘 지내고 있는거지?
-궁금해? 궁금하면 500원
잔돈 없는데 망했당..
-그게 궁금하긴 했니? 왜 그랬어?
-뭘?
-어떻게 한순간에 예고도 통보도 없이 사라져버릴수가 있어?
-공기처럼 언제나 내 곁에 머물고 있던 존재가 순식간에 없어지는 황당한 기분을 알면 나한테 이럴수는 없어
-공기가 아니였어
-뭐?
-난 공기가 아니였어 이정아 공기라고 착각한 바람같은거였지 바람 주제에 나도 착각을 했었어
-원한다면 언제나 머물줄 알았거든
뭐라는지 모르겠는데 주어 좀 ..
-바람은 .. 한번 떠난곳은 다시 되돌아갈수 없어 이정아
뭔말이냐고 그게
가을양은 이정이 작업실에 들어왔다가
존나 불편하게 자고있는 이정이 발견함
-왜 이러고 있어요?
-가을양이구나 나 좀 자고 싶은데 나중에 얘기 하면 안될까
-선배 겨우 이정도 내공 갖고 나한테 잘난척 한거에요?
-그 입 다물고 나가줄래
-아니요 여기서 입 다물면 평생 선배가 한심하게 사는꼴 봐야될거같으니까 몇마디만 더할게요
-선배 거짓말쟁이에 어리광쟁이에 형편없는 비겁자에요
-뭐라고?
-그 사람이 아플까봐 모른척 했다고 했죠?
-아뇨 선배는 선배가 다칠까봐 두려웠던거에요 그 사람이 선배 못난거 알고 도망칠까봐
쌩뚱맞게 가을양이 이래서 당황하는중 물론 나 포함
?? 은재꺼를 맘대로 이정이한테 줌
-아이들은 절대 좋아하는걸 망설이지 않아요 놓쳐버리면 울음이 나온다는걸 알기 때문에,,
한편 잔디는 준표 깨우러 준표방으로 들어옴
-도련님
드르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낸 시끄럽긔
-도련님 일어나셔야죠!!!!
갑자기 잔디를 안아버림
-5분만..5분만 이러고 있자 일어날테니까
개수작부리지마
-이렇게 안고 있어도 니가 내 앞에 있는게 실감이 안나
아가리똥내 오질각
근데 재경이가 방으로 들어옴
결국 들킨 잔디
※출처 : 쭉빵카페 /// 페이스북 페이지로의 무단스크랩을 금지합니다
아존나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가리똥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기다리는중이야ㅠㅠㅠ존잼
아 글쓴덕분에 삘받아서 영상으로 정주행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족생각나서 집중안됔ㅋㅋㅋㅋㅋㅋㅋ
너너무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존잼
이재한ㅌ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ㄲㅋ형사님 개도랏
과거의 날 존나 패고싶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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