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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8살 남자 취업 준비생입니다.
제가 많이 힘들긴 한가 봅니다 여기에 이런글을 다 쓰게 될줄 몰랐네요
저랑 헤어진 그사람의 오빠와 저의 형은 고1때부터 14년 지기 친구 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시작할때 되게 조심했었죠 서로 좋아했어도 티도 못냈구요
그후
서로 만나게 됐고 1년 안되는 시간이지만 서로 많이 싸우고 많이 울었습니다.
서로 힘든시기가 왔고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시간을 갖으면서 저도 제 마음을 다시 되찾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고 오히려 각자 시간을 가지면서 서로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다고 생각했죠
전 그시기에도 여자친구가 사준 선물을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영화상품관도 챙겨놓고 나중에 갈 콘서트도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다시 그사람 에게 연락했을땐 이미 모든게 끝나 있었습니다.
울고 불고 매달리고 무릎도 꿇고 소리도 지르고 아무런 소용 없었습니다.
쉬고 싶다던 그사람 한마디에 마음 굳게 먹고 보내줬습니다
좋은 이별이 어디 있겠냐만 주위를 생각해서 좋은 이별을 했습니다
정말 좋은사람 만나고 공무원도 꼭 합격하길 빌면서 집에 업어주고 들어가는거 보고 집으로 울면서 왔죠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2주정도 시간이 흘렀을때 마음을 어느정도 추스릴수 있었습니다.
근데 정말 몰랐으면 좋았을 애기를 들어 버렸습니다...
쉬고 싶다던 그사람..... 우리가 힘든 시기기도 했지만 시간을 갖기로 했던 그 기간에 딴사람이 만나버렸더군요
술집에서 헌팅해오던 사람이라고 들었습니다 나이는 29에 우유대리점을 하고 있구 차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냉정하고 급하게 나를 정리하려고 했던 거겠죠.
너무 슬펐습니다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이 그 술자리 다가오는 남자하나에 아무것도 아닌것이 되버린거 , 자기 옆에 있던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서 거짓말은 하지말았어야 했다는거, 혼자 바보가 되버린것
너무 힘들었습니다 2틀동안 물만먹고 음식냄새 맡아도 구역질이 났었죠 나혼자 추스리면 끝날일 이니깐 그렇게 생각했지만
조금이라도 행복해지고 싶은 생각과 마지막까지 혼자 바보가 되기 싫어서 연락을 했습니다
적어도 내게 말은 해줬어야 되는거 아니냐고 하니
돌아오는 말은 좋은 마음 구걸할 생각 없다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 애기는 생각도 하기 싫었습니다 모든걸 다 제탓으로 돌리는...
상처만 더 받았습니다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정말 유치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배신감도 들고
치도 떨리고,.. 가슴에 상처가 생기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무너져 버리는 그런 느낌이 었습니다.
지금은 다시 2주 정도 시간이 지났고
괜찮다가도 혼자 길을가다가도 밥먹다가도 멍하니 있다가도 눈물이 나기도 하고 ...
제가 너무 약해 빠진건지도 모르겠지만
시간이 약이라던데 전 더욱 힘들어 지기만 하네요
차라리 어떻게 내게 그럴수 있냐고 나쁜사람이라고 욕하면
맘이 편해질수있을텐데 오히려 좋았던 추억, 더 잘해주지 못한 후회
미련만 생깁니다
그게 절 더 힘들게 하는거 같네요
압니다 그사람은 절 조금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거 관심 자체가 없다는거...
저 참 바보 같네요...
이별은 힘든거겠지만 이런 이별은 정말 힘드네요...
첫댓글 그래봐야 상대방은 님 생각 0%도 안해요 냉정하게 돌아서야합니다. ! 또 좋은사람 만나면 되죠모 ~ ㅎㅎ
네 그렇겠죠.. 고맙습니다^^
그래도 매달려봤잖아요. 그럼 됬어요. 어떻게 보면 그렇게 매달릴정도로 강했던 집착때문에 상대가 떠난걸지도..
집착은 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너무 방치해둔게 후회되네요 고맙습니다
아무튼 지금은 잊어버리는수 밖에없을 꺼 같습니다. 화이팅요 힘내세요
저도 여친과 헤어지고 힘들었어요...이번달에 헤어졌어요....저도 비슷한심정입니다..매달려보기도했구요...여자가 돌아서면 어쩔수없나봅니다..그래서 저도 맘돌렸어요....좋은인연 있을꺼란 생각가지면서 지낼려고 하고 이겨낼려고합니다..
좋은 인연 생기실꺼에요~~힘내세요~~~
내 감사해요 얼른 다시 일어나서 달려야 겠어요
지금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되지는 않을겁니다... 저도 최근에 여자친구와 헤어져서 잊어보려 했지만 힘들어서 다시한번 매달려보려구요,... 그래도 않되면 어쩔수 없는거니까요... 님도 하는데까지 해봤으니까 더이상 미련갖지 마시고(이게 힘든일이지만.. ;;) 일단은 취업에 올인하세요... 점점 여자만나는게 두려워지네요 ;;;
일방적으로 방치하는건 좋지 않습니다.. 너무나 관심을 갖는것도 좋지않아요.. 걍 편하게 해주는게 ㅇ최고입니다 ㅋㅋ
이럴땔수록 자신을 더사랑 할태입니다 떠난사람은 보내주고 새로운사람 맞을 준비를위해 더욱 가꾸세요
자신을 담금질 할수잇는 계기로 삼으세요..그래서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하세요... 그사실을 알고난 후에 상대가 많은 후회를 할만큼... 저도 그렇게 아픔을 잊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아 ...... 눈물나게 만드네 ...ㅠㅠ 시간이.. 약이에요. 저도 지금 이 악물고 참고 있거든요. 나쁜남자한테 잘못 걸려서..
꼭 좋은사람 만나고 성공해서 이런일 나중에 웃으며 말할 날이 꼭 올거에요. 아자아자!!! ㅎ
저도 저렇게 헤어졌는데.. 1년 반이 지난 지금은 이제 다른 사람 만날수있어요 ㅎ 정말 힘들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도 의심부터 생기고 조금만 잘해줘도 왜 잘해주나 무관심하면 너도 다른여자 만나겠지 .. 이런등등 생각으로 소개팅을 해봐도 잘되는분이 없었네요~ 근데 생각해보니 상처로만 뭉처있는 제가 싫더군요 님 지금 충분히 아파하세요 그리고 훌훌 털기 바랍니다 ! 아플때 아프다고 못하면 오히려 역효과 나요~
와...저랑 정말 상황이 비슷해서 놀랐어요. 얼마나 힘드실지도 상상이 되고. 전 올해 초에 그런 일이 있었고, 마침 제 생일 1주일 전에 일방적인 통보를 받고서 1주일동안 아무것도 못먹었어요. 이제. 4개월 지났네요. 늘 욕하던 회사 동료와 "알러뷰*$^"뭐 그러면서 제가 가장 힘들때 싸이질이더군요. 뭐, 어쨌든, 바보같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술만 마시면 더 서글퍼지고 갑갑증이 심해집니다. 예전보단 덜하지만요. 여자를 만나면 괜찮아질까 해서 소개팅만 수차례 해봤는데, 예전 여친과 비교만 자꾸 되고 허허,,그런데 그렇게 한달 두달 지나가니 조금씩 괜찮아 질거란 말외엔 해드릴 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