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GB급 USIM카드 등장

[신형엔진 06]

사실 휴대폰을 변경할 때 제일 짜증나는 부분은 전화번호부나 음악파일. 사진 파일이 아닙니다. 이런 파일이야 그냥 옮기면 되죠. 피씨에다 옮겨놓거나 그럼 됩니다.

프로야구게임을 비롯한 각종 게임들. 이런 게임들의 경우 다시 다운로드 받으면 이제껏 해온 결과물이 날아갈 때가 정말 많죠. 지금은 중고 UFO폰을 쓰고 있지만, 가장 아까운 것이 진보라폰을 잃어버렸을때 날아간 시즌 3번 우승한 저의 프로야구 팀이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어질 수 있을 것같습니다. 콘텐츠를 별도로 저장할 수 있는 대용량 USIM칩이 개발 됐기 때문이죠.

KTF에서는 별도의 메모리카드 없이 최대 1GB까지 저장할 수 있는 USIM카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답니다. 물론 개발에 성공한 것은 256MB,512MB 두 종류라고 합니다. 물론 보통 디카 메모리나 SD 메모리 용량 수준을 감안할 때 그렇게 큰 수 치는 아니지만, 현재 USIM칩 용량이 800kb가 안되는 점을 감안하면 최대 500배가 넘는 셈이지요.

일반적으로 512MB USIM카드를 가지고 있을 경우 약 140여개의 MP3파일을 저장할 수 있으며, 대용량 모바일 게임 200여 개를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TF측은 이 USIM카드를 올 하반기 중에 상용화할 계획이며, 1GB USIM카드까지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USIM카드 내에 웹 서버(SCWS)를 탑재해 이통사 브라우저가 탑재되지 않은 스마트폰도 편리하게 USIM 내 웹 컨텐츠를 즐길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외에도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