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 기대치 충족 전망
카카오의 4분기 실적은 낮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64억원(+68.1% YoY), 347억원(+68.4% YoY)으로 예상,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4,273억원, 영업이익 358억원)에 부합한다.
4분기 광고 시장은 성수기이지만 카카오의 경우 네트워크 광고 효율화 작업 막바지로 전년대비 약 200억원의 매출 제거 효과 발생한다.
4Q 카카오 광고매출액은 1,232억원으로 19.8% YoY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
프렌즈가 이끄는 ‘실적’
게임 매출액은 7.3% QoQ, 47.7% YoY 증가한 842억원으로 추정, 데스티니차일드, 놀러와마이홈, 쿵푸팬더3 등 모바일게임과 에오스 등 PC게임의 고른 성장 때문이다.
다만 12월초 이후 리니지2레볼루션, 리니지 레드나이츠 등으로 인해 카카오게임 매출에 일부 부정적 영향이 있었다.
참고로 4Q16 기준 동사의 퍼블리싱게임 매출 비중은 25%로 추정, 퍼블리싱게임은 100% 매출 인식한다는 점에서 외형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4분기 커머스 매출액은 485억원(+592.9% YoY), 11월 빼빼로데이, 12월 크리스마스 등으로 선물하기 매출이 증가하였고,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쉽 스토어의 경우 11월 25일 홍대점 오픈 등으로 지속 성장한다.
한편 4Q16 O2O 매출액은 83억원(+18.6% QoQ)으로 추정, 12월 연말 송년회 등 성수기 효과 + 카카오 드라이버의 공격적 마케팅의 성과 반영된 수치이다.
2016년 카카오 드라이버의 성과는 전반적으로 기대보다 부진한 것이 사실이며 2017년 카카오택시, 카카오 네비 등을 통한 스마트 모빌리티의 추가적인 수익모델 확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