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안녕하세요?<br>‘예쁜 감성 유리비’ 인사드립니다.<br>이 글을 쓰는 밤하늘은 마치 10월의 마지막 밤을 연상이라도 시켜주듯<br>구름이 잔뜩 끼어 있고 바람도 스산합니다.<br>그나마 비는 내리지 않네요.<br>비까지 가랑가랑하게 내렸다면<br>아마 저는 울지도 몰라요.<br>가을이 깊어가나 봅니다.<br>누군가에겐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요,<br>말(馬) 대신 사람이 살찌는 계절, ㅎ<br>독서의 계절이라지만<br>저에겐 ‘옛날을 떠올리게 하는 계절’이지요.<br>따뜻한 가을 햇볕, 그 사이로 불어오는 간지러운 바람<br>그리고 옛 친구의 나불대던 웃음소리,<br>시골 마을에 잔잔하게 피어오른 굴뚝 연기와<br>코스모스 한들거리던 둑길 등이<br>복잡하게 섞여 있는 추억의 향연(饗宴)이라고나 할까요?<br> <br><br>오늘의 본론, 생일을 맞으신 분을 소개해드릴게요.<br>그동안 우리세상 봉사단에서 전국 정모를 추진하셨고,<br>그 어렵다던 가을 운동회 등 큰 행사를 개최한 분이세요.<br>새로운 방을 많이 개설하시어<br>회원들의 토론과 참여 의식을 크게 높인 분이기도 합니다.<br>그분은 바로 ‘천사진’ 자문위원님 이세요.</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5grW/0871eab119885f677f86f5c50bd294c6cc43c484"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5grW/0871eab119885f677f86f5c50bd294c6cc43c484" data-origin-width="2880" data-origin-height="2880"></div><p style="text-align: left;">요즈음 활동이 뜸하시어 직접 얼굴은 못 뵈었지만<br>사진으로 본 님의 인상은 한마디로 ‘격조(格調) 높음’이십니다.<br>어찌 이리 단아하시고 우아하신지요?<br>젊었을 때 거리에 나가면 나비조차 따를 것 같은<br>향기 뿜~뿜~ 미인이세요.<br>하여, 무한한 부러움과 질시하는 마음으로 유리비가 축하 인사드립니다.<br><br>“생일 축하드립니다!”<br><br><br>오늘은 우리 모두에게 다소 희망적인 말씀을 드리겠습니다.<br>재작년부터 이제껏 우리 삶의 폭을 제한하고 축소하던 ‘코로나 19’,<br>그 녀석을 애써 무시할 때가 왔습니다.<br>내달 11월 1일부터 우리의 일상회복을 위한 첫 단계가 시작되는데요.<br>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br>수도권은 최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br>만남과 모임을 자유롭게 가질 수 있게 되었대요.<br>그동안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br>일방적으로 뼈아픈 희생을 감내해야 했던<br>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회복을 기대해봅니다.<br>또 우리 봉사단 회원 여러분의 불타는<br>봉사 욕구, 대면 만남 등이 가능해져<br>그간, 기약 없는 견딤으로 인한 상실감, 우울감 등<br>원치 않았던 인고(忍苦)의 시간을 보상받을 때가 왔나 싶어<br>무척 기쁩니다.<br>물론 아직 끝나지 않은 4차 유행, 계절적 취약요인,<br>520만 명가량의 미접종자의 위험 노출 등<br>여러 요인이 여전히 우리를 위협하고 있지만,<br>‘위드 코로나’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인가 봐요.<br>부디 다음 달 11월부터 예전처럼 왕성한 활동 기대하며<br>꼭 한 번 뵈었으면 해요.<br>우리세상 회원 여러분도 생일축하의 인사를 많이 남겨주세요.<br><br>내일이면 시월도 지나가네요.<br>밥을 먹고 잠자며 또 일어나 일터로 나가는<br>일상이 반복되지만<br>이 또한 엄밀하게 따져보면 하루하루가 새로운 날들이었습니다.<br>‘삶의 연습장에 날마다 무엇을 기록하는가에 따라<br>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게 된다.’ 하는 어떤 노시인(老詩人)의 말처럼<br>제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꿈꾸는지<br>분별하려 애쓰던 계절이 매년 ‘가을’이었으며,<br>그 중에도 10월은 가을의 정점(頂點)이지요.<br>그런 시월의 마지막 밤에<br>원했던 대로 그렇게 살지 못한 회한(悔恨)의 밤,<br>누군가를 끝내 사랑하지 못한 자괴(自愧)의 밤,<br>화단 마지막 잎이 떨어질 때 눈물짓는 밤,<br>지금은 들을 수 없는 다듬이질 소리에 실린<br>낭랑함과 그리움 가득한 밤이 겹쳐집니다.<br>아쉬웠던 10월이 곧 가고 있습니다.<br><br>새롭게 맞이하는 11월은 우리세상 봉사단에 있어서도,<br>또 다른 의미가 있는 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br>부디 환절기에 코로나 조심하시고<br>다들 건강하게 지내셔요.<br>끝으로 10월 마지막 날에 생일을 맞으신<br>‘천사진’ 자문위원님 생일상에<br>‘예쁜 감성 유리비’가 짧은 시로<br>선물을 대신합니다.<br><br><br>「봄에 싹을 틔운다고<br>모두 이 계절에 열매를 맺는 건<br>아니다.<br><br>끝없는 자기애와 자기부정의<br>이율배반(二律背反)을 넘은 어느 곳엔가<br>밝은 빛과 뜨거운 땀으로 이뤄진<br>사랑을 잔뜩 머금은<br>찬란한 과일이 맺힌다.<br><br>가을은 마음 둘 데 없는 외로움과 쓸쓸함을 잉태하지만,<br>절망과 그리움을 갈대숲 바람에 날리라고 손짓한다.<br>그래서 10월의 마지막 날은<br>다시 찾을 재회의 기쁨을<br>잔잔하게 선사하고<br>아직 희망이라는 단어를<br>곁에 내어준다.」<br><br>- 유리비, ‘10월의 마지막 날에’<br><br><br>2021. 10. 31. ‘천사진’ 자문위원님의 생일을 축하드리며,<br>가는 시월 차마 놓지 못하는 ‘예쁜 감성 유리비’가 ···<br><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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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천사진님 생일 축하 드립니다
멋진 글로 생일 준비해 주신 유리비님
수고많으셨어요
윤나경님 생일 축하 감사합니다
오늘도 더불어 행복 가득한날 되세요~^^
천사진님 생일 축하드려요 🎉
흐르는 물님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오늘도 평안 행복하세요~^^
@행복행진 친구님도
멋진 저녁시간 되세요 ~♡
멋진 소개 덕분에 한분 또 알게 됐어요
감사합니다
유리비님 ~♡
순환님 그쵸 글속에서 많은걸 알게합니다
여유로운 하루 되세요~^^
@행복행진 넵 ~♡
천사진님 생일 축하축하 합니다
너무 오랜시간 만나지를 못하니 아쉬움 가득합니다
생일 맞이한날 최고로 기쁘고 행복한날 되세요~^^
예쁜감성 유리비님 생일상 차리시느라 정성 가득 너무 멋지게 쓰셨습니다
감동입니다.
유리비님 늘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고 행복이 항상 넘치시길 바랍니다~^^
천사진님 생일을 축하 드립니다 ⚘
봉사대장 여물님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관리 잘하세요~^^
생일축하드려요 ~~^^
행복만땅으로 해피한 하루되세요
숙쑥이 총무님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폴짝폴짝 신나는 시간되세요~^^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미소지기 부회장님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평온한 시간되세요~^^
천사진님
생일 축하드려요^~^
생일축하합니다
소중하고 복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태어나심을 감축 드립니다 *^^*
천사진님.
축하드립니다
수국이쟈는 오라는데는안오고 ㅎㅎㅎ 여기는 여전히 건제하다 ㅎㅎ
하루지난 생*축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364일 후가 되기때문입니다,
건강과 행복을 기도하오며
오래오래 함꼐
봉사하는 삶을 살자구요~
생일을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