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경찰(OPP)이 고속도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지국을 새로 만들고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OPP 고속도로 순찰 경관들은 앞으로 ▲음주운전 ▲안전벨트 착용여부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인명유발 교통사고 및 사건에 대한 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16일 출범한 OPP 고속도로안전지국(HSD) 빌 그로진스키 지국장은 “교통사고로 인해 피해자 가정이 입는 정신적 경제적 피해는 이루 말할수 없다”라면서 “교통사고에 대한 수사는 살인사건과 마찬가지로 강도를 높여 신중하고 철저하게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종종 음주 운전자나 난폭 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위법 사실을 제대로 뒷받침해주지 못해 법원에서 가벼운 처벌을 받는데 그친 경우가 있다”라면서 “이제부터는 각 교통사고마다 사고 발생부터 재판까지 전담 인력을 배치해 공정한 처벌이 내려지는데 한치의 오차도 없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PP 경력 26년의 베테랑인 그로진스키 지국장은 이날 오로라 사무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각 미디어측에 발표하며 고속도로 안전 강화를 위한 그와 소속 경찰인력의 각오를 알렸다.
지국장은 이날 “OPP가 새 지국을 만들었다는 것은 그만큼 고속도로 안전에 더 많은 기여를 하겠다는 의지를 일반에 보여준 것”이라며 “순찰 인력을 늘리고 위반자 처벌관련 법을 엄격하게 만들고 사고 이후 처리를 신속화해 고속도로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안전벨트 의무 착용과 관련해 “광역토론토(GTA)에서만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사망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매년 20명에 달한다”면서 “사고방지를 위한 홍보와 특별 단속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