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된지가 10년이 넘은 初老의 신사가 아들을 장가 보내어 며느리를 맞아들였다.아들만 3형제를 둔지라 당최 여자라고는 없던 집안에 젊고 예쁘고 활기찬 아기가 들어오자 당황스러운 경우가 허다하게 발생했다.
집안에 분냄새가 나고 집안이 반들거리기 시작하고 옷이 하나 둘 씩 없어지기 시작하면서 화장실 문이 종종 잠기는 일이 생겼다.이러한 며느리에게서 먼저 가버린 아내의 그림자와 욕정을 발견하기도 했다.
가장 거북스러운 것은 며느리에게 속옷을 내어놓는 일이었다. 어느날 이 초로의 신사는 속옷들을 제다 챙겨서 옷수선 집에서 조그마한 주머니를 달았다.세탁할 옷을 내어 놓을 때,겉 옷에는 1000원 한 장,속 옷에는 1000원 3장을 넣어두었다.
어느 날 며느리가 차려놓은 밥상이 푸짐했다."아버님 오늘 아버님 속 옷 가지고 고기도 사고 소주도 샀습니다.아버님 오늘부터는 속 옷은 하루에 한 번씩 갈아 입도록 해 보셔요."하는 것이었다.
출처: 동양철학연구원 // 철학관 *** 고금기제문 원문보기 글쓴이: 古今 喜潭
첫댓글 사랑은 베푸는것 ...베풀면 더 크게 되돌려 받는것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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