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중요한 요인은 아님
2016년 4분기 실적은 부진이 예고되어있다.
4분기 연결 매출 835억원(-12.0% QoQ, -19.8% YoY)과 영업적자 21억원(적자지속 QoQ, YoY)이 예쌍된다.
4분기 실적에 가장 중요한 갤럭시노트 매출이 감소되기 때문이다.
정확하게 집계는 어렵지만, 갤럭시노트7향매출이 100억원 이상 감소하기 때문에 4분기는 어렵다.
갤럭시S7 물량이 반대로 증가하여 그나마 큰 폭의 적자는 피하는 상황이다.
4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 2016년 실적은 이미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2017년 이후의 전망이 밝기 때문에 최근 반년간 큰 폭의 주가 상승이 가능했다.
2017년은 너무 전망이 밝음
2017년 국내 FPCB(연성회로기판)산업에게 4~5년만에 돌아오는 빅 사이클이 될 전망이다.
많이 알려진 바와 같이 북미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Flexible OLED패널을 공급받는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주요 FPCB공급업체인 동사도 수혜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며 확실한 2강 체제이다.
이러한 상황은 2017년 실적으로 직결된다.
2016년 매출 3,764억원이 예상되지만, 2017 년 매출은 7,646억원으로 무려 103% 상승이 예상된다.
2016년 상반기 저가 제품 공급으로 인한 적자와 갤노트7 단종으로 인해 연간 영업적자를 기록하겠지만, 2017년 영업이익 역시 392억원으로 큰 폭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목표주가 20,000원으로 상향 조정
목표주가를 재차 20,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FPCB산업의 최고 전성기 시절이던 2012~2013년 평균 P/E(주가수익비율) 10.5배를 2017년 예상 EPS(주당순이익)에 적용하여 산정하였다.
2017년 목표주가를 재차 상향하지만, 2016년 6월부터 현재까지 주가는 4배 가량 상승한 상황이다.
2017년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 부분 현재 주가에 반영이 되어 있는 상황임을 부정할 수 없다.
2017년 2분기부터 북미 고객사향 매출이 발생하며 분기 실적이 레벨업 되면 주가는 견조할 수 있다.
하지만, 상승 여력은 작년 대비 현저히 감소한 상황이므로 이러한 부분은 투자시에 Risk로 유의해야 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