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8 31 17;25
이윤태 기자
뉴시스
“저들의 욕심이 당을 계속 구렁텅이로 몰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31일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주도하고 있는 친윤(친윤석열)계를 향해 성토를 쏟아냈다. 다음달 14일 가처분 신청과 관련한 법적 공방 2라운드를 앞두고 본격적인 여론전에 나선 것.
이 전 대표는 이날 서병수 의원(5선·부산 부산진갑)이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전국위원회 개최에 반대하며 전국위 의장직을 내려놓자 페이스북에 “왜 책임져야 할 자들은 갈수록 광분해서 소리 높이며 소신 있는 사람들은 자리를 떠나야 합니까”고 했다. 지난달 26일 법원의 비대위 효력정치 가처분 인용 결정 이후 대구·경북 지역에 머무르고 있는 이 전 대표는 이날 하루에만 페이스북에 세 차례 글을 올렸다.
그는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절대적인 권력을 상징하는 절대반지를 언급하며 “그대들(윤핵관)이 끼려고 하는 절대반지, 친박(친박근혜)도 껴보고 그대들의 전신인 친이(친이명박)도 다 껴봤다”며 “그들의 몰락을 보고도 그렇게 그 반지가 탐이 납니까”라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 장제원 의원 등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상당수가 옛 친이계 출신이라는 점을 지적한 것.
이 전 대표는 전날(30일) 국민의힘이 의원총회에서 새 비대위 구성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을 추인한 것에 대해서도 “결국 의(義)와 불의(不義)의 싸움이 되어간다”며 “저들이 넘지 못하는 분노한 당심의 성을 쌓으려고 한다. 당원가입으로 힘을 보태달라”고 썼다. 또 이 전 대표는 가처분이 인용되면 당 대표직에서 사퇴하기로 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당시 말했던 낭만 섞인 결말은 가능성이 없다”며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첫댓글 하는짓이 참으로 영악하다.'저들의 욕심이라고'? 얘가 아무리 어리다 어리다 봐주려 해도, 자신을 돌아보는 마음이 눈꼽만큼도 없이, 잘못은 전혀 얘기하지 않고 오로지 남탓으로만 돌리네. 정말 인간성이 쓰레기이다.
성상납
본질은 생각 않고
가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