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천해수욕장 숙소에 도착후 고기를 구우면서..냠냠쩝쩝~
삼겹살과 술 한잔에 밤이 깊은줄 모르고..

명자가 삽겹살에 김치를 섞더니 삼겹살 두루치기로 둔갑시키다..ㅋㅋ
1. 대천해수욕장
위치: 충남 보령시 신흑동
보령시! 즉, 옛 대천하면 많이 알려졌다시피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축제일것이다. 행정상의 명칭도 이제는 보령해수욕장이라고 불러달라고 하지만 아직도 대천해수욕장으로 불리워지고 싶은 대천해수욕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패각분(조개껍질)백사장으로 형성된 해수욕장이다.
대천해수욕장은 길이 3.5km에 폭이 100m에 달하는 해수욕장으로 1930년대 외국인 휴양지로 자리잡아 개발의 역사가 깊은 만큼 휴양객 들을 위한 숙박시설,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해수욕장이며 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이다.
7월말에서 8월 10일까지는 대천 해수욕장의 최대 성수기이므로 대천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은 미리 숙박시설을 예약하는것은 필수이다.
투어전날 출발한 대천해수욕장에서 우리 답사팀도 부르는게 값인 거금의 숙박비를 내고서 겨우겨우 숙박장소를 구해야 했다.
공영샤워장: 대인 1,500원, 소인 1,000원(만 7세미만)
공영야영장: 1일기준 10인용 미만 4,000원, 10인용 이상 8,000원
징수기간: 7월 2일 ~ 8월 20일

밤바다의 대천해수욕장.

여느 해수욕장과는 다르게 해변에 색색의 조명을 설치해놔서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그날..대천 해수욕장은 밤~새도록 피서객들로 붐볐다.

아침에 TV를 시청중인 헤영이와 슬픈비..변장전일까요? 변장후일까요?

명자~ 아직 씻기전의 모습이라는...ㅋㅋ 손에 들고 있는것은 라면

맬라뮤트..슈지와 남해여행을 갔다가 바로 대천해수욕장으로 달려 왔다는..

바람될래님과 헤영쉬..무슨 프로그램을 보길래...

신혁이..냉동실 문을 열어놓고 뭐하는 시츄에이션인지..

우리가 묵었던 숙박업소..
8월 4일 대천해수욕장은 1주일후까지 방이 모두 예약됐다는..방 구하기 진짜 힘들었다. 부르는게 값이다.

짜~~잔!!! 우리가 오늘 답사할 45인승 시티투어 버스
이 버스에 단 13명만이 탑승해서 시티투어를 진행했다.
보령시티투어는 보령시청에서 주관하는 행사가 아닌 ㈜천일관광여행사에서 진행하는 투어다.
천일관광에서 자체적으로 보령의 투어장소를 정하고 모객을 모집해서 보령시티투어를 진행한다.
버스 앞 유리 우측 상단에 보령시티투어라는 안내문을 붙이고 있으며 차량내부도 상당히 깨끗했다.

무창포 해수욕장으로 가기전에 만나는 남포방조제.길이 3.3km이다.
2. 무창포 해수욕장
위치: 충남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

무창포 해수욕장 모세의 기적은 매월 음력 그믐과 보름 사리때 3~4차례씩 약 1.3km의 바닷길이 열린다.
바닷길이 열리면 조개, 소라, 고동 등 해산물을 잡을 수 있어 인산인해를 이룬다.
여기서 사리란 달의 인력이 지구와 가장 가까울때를 말한다.

무창포 해수욕장은 대천해수욕장에서 남쪽으로 10km지점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해수욕장 앞 석대도까지
바닷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해수욕장이다.

무창포 해수욕장은 대천 해수욕장 다음으로 보령시의 2번째 가는 해수욕장으로 최근에도 호텔 및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고 있다.

이른아침이라 아직 사람이 많지 않다.그러나 낮이 되면 바글바글하다는...

무창포 해수욕장에 대한 설명을 듣는 답사단 일행들

“신비의 바닷길”
이 한 글귀가 무창포 해수욕장이 어떤곳인지 잘 표현해주는 것 같다.

웅천석공예단지는 시티투어코스에 포함된 장소라기보다는 시티투어코스 이동경로상 지나가는 길목에 있었다.
보령시 남쪽에 위치한 웅천석공예단지는 오석이라는 비석을 이용하여 벼루나 각종 석재로 된 제품을 생산,제조 하는곳이다.
웅천에서 생산되는 오석은 검고 윤기가 나고 재질이 뛰어나서 각종 비문이나 묘비등의 재료로 사용된다고 한다.
특히 성주산 일대에서 채취되는 오석은 국내에서 가장 품질이 좋아서 보령시의 특산물 가운데 하나로 일본, 중국, 동남아로 수출되기도 한다.


3번째 답사장소인 보령댐으로 가는 길목의 모습은 걷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가로수길이 펼쳐지고 있었다.
이런 한적하고 여유로운 시골길을 걷고 있으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것 같다.
3. 보령댐
위치: 보령시 미산면 내평리

보령댐은 높이 50m, 길이 291m의 중앙심벽형 석괴댐으로 145kw*1, 556kw*1 의 발전설비를 갖추고 있는 댐이다.

보령댐으로 가는 가로수 길목과 보령댐을 둘러싼 주변의 풍광은 이번 보령시티투어에서 기억속에서 잊혀지고 싶지 않은 장소로 남을것이다.
개인적으로 보령시티투어코스에서 최고의 코스를 뽑는다면 보령댐 → 무량사 → 개화예술공원으로 이어지는 코스일것이다.
보령시에 이렇게 좋은 시티투어 장소가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보령댐은 다른 댐에서는 볼 수 없는 수중폭기장치라는 독특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
수중폭기장치는 수질악화 방지를 위해 물을 순환하고 수중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장치라고 한다.
사진에서 보면 물이 원형으로 소용돌이 치는 모습같이 보이는 것이 수중폭기장치가 하는 역활이다.

보령댐은 충남 서북부 2개시 5개군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댐으로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한다.

보령댐에 있는 전망휴게소 ‘통나무집’
보령댐을 둘러보면서 새삼 놀란 것이 보령에 이처럼 아름다운 장소도 있었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전망휴게소의 내부에는 각종 차와 음료수,빙과류를 판매하고 있다.

새벽부터 아침까지 내린 비로 인하여 보령호를 둘러싸고 있는 운무낀 모습과 촉촉히 젖은 보령호를 둘러싼 산세가 너무나 아름다웠다.
마치 외국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정도로…

이 여인네처럼 전망대에 앉아서 차 한잔 하면서 보령호를 감상하는 것은 보령댐을 찾는 여행자의 색다른 추억이자 낭만적인 모습일것이다.

보령호에서 깊은 상념에 빠진 백년의 고독

고독속에 빠진 나그네를 구출한 여인은 슬픈비~..ㅋㅋ

보령댐 가로등에 기대어선 슬~픈~비...이날 아침에 보령호 주변은 촉촉한 비가 대지를 적셨소이다.

차량 2대가 겨우 맞 교행이 가능한 이런 길을~

보령호를 우측에 끼고 굽이굽이 도는 이런 길을~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 이런길을 그는 달렸다고 한다.

이봉주 마라톤코스
그 길은 바로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마라톤 연습을 위해서 달리던 길목이었다.
보령호를 둘러싸고 도는 이봉주 마라톤 코스는 보령시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최적이다.
오염되지 않은 맑은 공기와 수려한 풍광때문일까? 그래서 이봉주 선수는 마라톤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것 같다.
2부에서 계속~
첫댓글 ㅎㅎㅎ 너무 잼나는 보령투어 ㅋㅋ
냉동고문은 누가 열었어~~~~~아 놔이거~~~일어났을때 찍혔어~~~~~
짱님.. 수고많았습니다.. ^^ 어찌 저걸 다 기억하신데..
여행하면서 가끔 느끼는거지만 짱이..가끔 귀엽드라..^^
보령시티투어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