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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신랑은 7급 국가직 공무원입니다.
물론 5급 준비 오래하다가 안되 7급으로 돌려 붙은 케이스지만--; 어쨌뜬 33살에 7급도 어렵게 붙었습니다.
현재 2년차로 매일 저녁 9시까지 야근해도 일은 쌓이고
야근수당까지 합쳐야 월 180만원 이면 행복해 합니다. 1월엔 200이 첨으로 넘었답니다.
그 이유가 12월달엔 11월과 12월 야간근무 수당이 합쳐져서 한꺼번에 정산이 되거든요.
대신 1월달엔 없는거겠지만;;;
-국가직공무원들은 정말 일 많아요;;; 해결해야할 사건이 수두룩 하죠. 일반 지방직과 처럼 편해보이는 단순직도 공무원도 있지만 국가직이나 서울시청 소속 공무원들은 정말 일이 넘쳐서 주말에도 출근합니다.-
야근수당은 시간당 7500원인가 된다고 들었습니다. 6시 퇴근이니까 6시~7시까지 저녁시간이라 야근수당에 포함안되고 7시부터 야근수당에 포함되는거죠. 그리고 하루에 4시간만 인정이지만 한달 기준으론 정해진 시간이 있어서 40만원인가 50만원인가는 넘지는 못합니다. 바빠서 더 일하지만 급여 인정은 못받는거죠 ㅋ
결혼전에 날짜 잡아 놓고 혼인신고 먼저했는데 그 이유가 가족수당? 을 받기위함이었어요.
월 4만원에 유부녀가 되었습니다;;;; (전 20만원쯤 나오는줄 알았죠 ㅋ)
복지카드로 1년에 20만언인가가 나오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대부분 책 사는데 씁니다.
(서울시청는 복지카드가 1년에 100만원 된다고 들었지만 ...서울시는 정말 일이 더 많데요 ㅋ )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이지만 대학부터는 학자금 대출이 나옵니다.
작년까진 일년에 두 번 구정과 추석에 60인가 70인가 하는 명절 수당이 있었고
그 외엔 야근포함한 급여를 받은 것 빼곤 다른 부수입은 일체 없었습니다.
인센티브 전혀 없습니다.
출장을 자주 가는 편인데 출장가서 점심을 얻어 먹어도 안되며 회사로 들어오는 선물은 절대 받음 안됩니다.
20년 근무를 하면 공무원 연금을 받을 자격이 된다고 하고 요즘은 공무원도 20년 근무하면 그만두는 경향이라 하더라구요. 그냥 아랫분들 눈치보여서 대부분 연금을 탈때쯤엔 다른 직장을 알아본다고..
연금은 많이 내고 덜 받는걸로 바뀌었습니다.
퇴직금은 없고 연금중 일부를 정산받을수는 있다고 하네요.
연금은 65살부터인가 수령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거기다 더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2012년에 세종시에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세종시에 간다고 집이나 기숙사가 제공되진 않습니다.
다른 수당이나 기타 복지가 늘어 나는것도 아닙니다. 교통비가 제공된다는 얘기도 없습니다.
신랑이 9시까지 일해서 벌어오는 180만원 정도의 월급으로 제가 세종시에 따라 내려갈 순 없습니다-0-;;
전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데 월 320만원 정도 받고 일년에 인센티브 700~1000만원 가량 받습니다. 현재 임신중이고 현재 고민은 남편이 세종시로 갈경우 육아문제 해결은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또 세종시에 안갈 경우도 육아문제는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입니다.
제가 일을 해야 아가를 키우며 생활이 유지되고 (그래도 집은 못사겠지만;; 원래 빨리 집 살 생각도 없으니 이건 패스~) 그럼 주말부부를 해야하는지.. 주말마다 왔다갔다 하고 세종시서 혼자 생활할때 드는 생활비를 빼고도 신랑이 생활비에 보탬을 줄 수 있을런지 --;;;;;;;
제가 신랑에게도 늘 말하는 거지만... 공무원은 남편이란 사람에겐 나쁜 직업은 아닙니다.
어쨌뜬 20년은 일 할 수 있으니 그일이 힘들던 안힘들던 50대까지 큰소리 칠수 있는 직업이니까요.
단지 부인과 가족에겐 좀 버거운 직업입니다... 맞벌이 이거나 결혼전에 집을 사서 시작한 케이스가 아니라면 공문원 남편 혼자만의 벌이로는 절대 생활이 가능하지 못하니까요.
출처 :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K161&articleId=220296
첫댓글 부분적으로 맞는 말인듯 . 하지만 공무원의 급여파워는 45세 이후로 나오는 것이니.. 가장 이상적인 것은 배우자가 10년정도 같이 일 해주는 것이겟죠 ㅋㅋ?
글 조작이네요..현재 7급 공무원...실수령액 220만원 넘습니다..야근 만땅 찍으면..250이구요..명절 휴가비는 기본급의 60%가 나옵니다...현재 7급 3호봉은 168만원쯤 되는데..60%면 100만원쯤 되죠..
내친구 세무직 국가직 8급 4호봉 한달 야근안하고 실수령액 190인데
게다가 정근수당 있고...자녀학비면제..성과급 있고...연가보상비도 있고...등등 수당도 꽤 되죠..
멍청한 아내군. 신랑 월급도 모르다니
아마 30만원우 유흥비로 남편이 빼돌린듯
성과상여금, 급량비, 과 고유 수당 등등.... 아마 남편님께서는 아내분께 자세히 급여내역에 대해 말 안하신 듯.. 자세히 알아보시면 급여명세서 외에 삥땅치고 있는 돈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ㅋㅋ
일단 7급 시간외수당 8500원입니다;;
님 남편 이중살림하나 봅니다. 급여 속이고 있습니다....매달 50삥당에 명절때는 더더욱 삥당 치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