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자유여행기 (7) (2019, 12, 5ㅡ12, 9) ▲ 긴자 4쵸메의 번화가 거리의 모습이다 황궁에서 나온 나는 도쿄역에서 ‘마루노우치센’을 타고 '긴자’로 향했다. '긴자'는 대형 백화점과 명품 브랜드 숍이 밀집해 있는 일본에서 제일가는 쇼핑타운으로 전통과 유행이 공존하는 어른들의 거리라고들 한다.
'긴자'의 지명은 1612년에 시즈오카에 있던 은화 주조소를 이곳으로 이전해 당시의 화페인 은화를 만드는 거리라는 뜻에서 사람들이 긴자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후 1923년 관동대지진으로 긴자일대는 잿더미가 되었지만 재개발하는 과정에서 대형 백화점들이 속속 들어서 결국 일본에서 가장 번화하고 고급스러운 거리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 긴자 2쵸메 번화가 모습이다. 왼쪽에 도큐백화점이 보인다 ◀ 긴자4쵸메 4거리에 있는 시계탑건물로 유명한 '와코백화점'은 긴자의 상징으로서 긴자의 출발점이자 이정표 역활을 한다고 한다. ‘긴자’에서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긴자4초메’와 ‘주오도리’의 주요 거리와 백화점을 돌아보며 일본 문화를 접해 보는 것 이었는데, '주오도리'는 대형 백화점 외에도 유명 부티크, 고급 레스토랑 등이 즐비해 있어 세계의 패선유행과 음식을 두루 살펴보고 맛 볼 수 있는 좋은 장소인 것 같았다. 나오는 길에는 길거리에서 퍼포먼스도 열리고 있었으나 시간이 없어 지나쳐 버려야 했다.
나는 주마간산 격으로 둘러 본 긴자를 뒤로하고 이날 오후의 주요 목적지인 ‘오다이바‘로 가기위해 ’신바시‘역으로 갔다.
▲도쿄의 명소 '다이바'신도시를 연결해 주는 '레인보브릿지'이다 ‘오다이바(오台場)는 ’신바시‘역에서 ’유리카모메‘를 타고 몇분만 이동하면 파도가 부서지는 소리를 들으며 로멘틱한 시간을 보낼수 있는 ’오다이바‘에 도착 할 수 있다. 불과 20여년 전만해도 윈드서핑 마니아들만 찾는 쓸모없는 매립지 였지만, 임해 부도심이 개발되면서 눈 깜짝할 사이에 현대적인 빌딩과 오락시설들이 들어서 도쿄에서 가장 화려한 지역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 '다이바 여신'이라고 불리는 일본의 '자유의 여신상' 이다. 특히 ‘후지테레비’의 드라마나 만화영화 ‘포켓몬스터’의 무대가 되면서 인지도가 더욱 높아진 ‘오다이바’ 일대에는 최신 유행 숍과 레스토랑은 물론이고 다양한 놀이 시설과 테마파크등 흥미로운 볼거리가 있어 최근 몇 년 동안 도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을 했다고 한다.
주요 명소로는 2006년에 문을 연 초대형 복합쇼핑몰인 ‘어반도크 라라포트’, 역삼각형의 웅장한 국제전시장인 ’도쿄 빅사이트‘, ’비너그포드‘와 ’메가웹‘이 있는 인기명소 ’팔레트타운‘, 후지테레비와 대형쇼핑몰이 있는 ’오다이바 가이힌코엔‘, 그리고 에도시대의 분위기를 재현한 온천 테마파크, 등이 있다.
나는 시간관계로 핵심적인 볼거리가 집중되어 있고 ‘렌인보브릿지’를 볼 수 있는 ‘다이바역’주변과 ‘다이바 여신’이라 불리는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곳에서 기념 사진을 찍으며, 그동안 많이 변화된 일본의 모습과 그들의 저력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위성지도로 보는 '오다이바'지역의 모습이다 ㅡ 계속 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