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13./*당일치기여행 후기"
~[여기 올린 사진은 산사랑님 답사사진 입니다]~
2013.01.13.일요일, 당일치기여행으로 경북 봉화의 영동선 승부역을 다녀왔습니다,
1956년1월1일 영암선개통으로 영업을한후 1957년7월7일 역사신축,,1997년 간이역으로 격하,,,이후 1999년 환상선 눈꽃열차가
운행되면서 자동차로는 접근할수없는 오지역으로 인기를 끌면서 2004년12월4일보통역으로 다시 재승격,,,,,
현재는 석포역에서 승부역까지 도로가 생기고 석포면까지 마을버스가 운행중,,,구경꺼리도없고 맛집도,이색체험도 없고
기차역엔 대합실조차없다, 하지만 승부역만의 특별함을 천천히 걸으면서 느껴야합니다,
서울에서 오전7시출발, 석포역에 오전11시도착후 작은식당에서 이른 점심식사를한후 걷기를,,,
낙동강상류 물길을따라서 천천히 약7.5km의 눈길을 걸으면서 뜨문뜨문 한채씩 한가로운 농촌을 구경하노라니 70년대의
농촌길을 걷는기분이다,허지만 승부역에 도착하니 진풍경이다, 마을분들이 제가끔 천막을 쳐놓고 두부,메밀부침개,감자전,
시래기국밥,도토리묵무침,등등,,,토속음식에 막걸리,,,우리도 배는 불렀지만 감자전에 막걸리한잔 짠~ 했답니다,
이후 계곡으로 눈길걷기를 1시간정도 더하고 역으로,,,슬픈 사랑의전설이 있는 단풍나무와 예전 역장님이 새겨넣은
"하늘도 세평이요,꽃밭도 세평이나, 영동의 심장이요,수송의 동맥이다"라는 글귀가 적힌 상징석에서 인증샷 한장 남기고
오후3시30분에 탑승후 춘양역으로,,,춘양역에서 버스로 환승했는데 1명이 실종,,단체관광열차를 탔단다, 그기차가 단양역에
정차한단다, 하는수없이 단양역에 들려서 그멍청한? 여자를 태우고 서울로,,,즐거운 이색여행을 마쳤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