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뭐 여유가 있어서 요즘 시카고 여행을 하겠냐마는...
회사일로 가는김에 주변구경 했다 이거지...어쩌다보니 미국을 8번째? 가는거 같은데..
지난 6월에 회사 출장..가는 곳이 오하이오주의 콜럼버스라는 깡촌(?) 이라 갈데가 없어요...그래서 600km 운전후 나이아가라..
일이 엉켜서 10월에 또 가게 되었다..도저히 일반석이 힘들어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좌석승급..비지니스로 시카고 직항,,
12 시간을 날아 오헤어공항 착륙중...시카고 도심 스카이라인이 보인다..
Hertz 에 중형SUV 로 예약을 했는데 Volvo XC60 거의 새차가 배정되었다..
오헤어공항, 렌터카 업체들이 공항건물안에 있어 입국심사후 모노레일타고 내리면 바로 카운터 체크하고 탑승..아주 편리..
콜럼버스에서 잽싸게 일을 마치고 다시 시카고로 이동..6시간 이상 운전...ㅎ
도심 한가운데 호텔을 잡았다...그래야 걸어서 다니기가 좋음.,.
날씨가 한국이랑 비슷..가을날씨로 아주 좋았음..
유서 깊은 시카고트리뷴 빌딩..
벽에 이것저것 박아 놓았는데..전세계 유적지에서 가져온 조각들...
시카고는 LA 가 발전되기전까지 미국 2위였던 역사적인 도시이고, 빌딩 건축물의 박물관이라 불린다..가보면 암...ㅎ
도심 한가운데로 강이 흐르는데 배를타고 건축물 안내를 들으며 한바퀴 도는...무조건 강추..8~90분 50불 정도..
강에 설치된 모든 다리가 역사적인 철제 구조물이다..운이 좋으면 드는 것도 볼 수 있고..
건축학이 거의 예술적으로 구현(?)된 빌딩들이 즐비하다..
시카고 우측으로 한국보다 큰 미시간호수가 접해있다..거의 바다급이고 얘들도 해변이라 부르는 듯..
아래는 예전 해군기지가 있었는지...Navy Pier 라고..
미시간호에서 도심을 보면 이렇다...
시카고에서 북쪽으로 한시간반을 달리면 밀워키가 있고 할리데이비슨 박물관이 있다..
최초모델부터 최근까지 할리의 모든 역사를 볼 수 있슴..
당연히 사진은 찍어도 만지지는 못하는데..마지막에 4 대는 타보고 사진찍고 가능한 서비스 제공..ㅎ
시카고에 여러 박물관들 많으니..또 초고층 전망대도 구경 삼아...아 나는 뭐 그다지 관심이..
배타고 유람하는 강변 옆으로 River Walk 라고 산책로가 있고, 레스토랑 카페들 있다..
저녁 야경과 더불어 한 잔 하면 죽이지..
아래가 그 유명한 시카고 극장..안에 마피아가 있을 듯..공유자전거를 빌려 타고가다 찍었음..
밀레니엄 파크라고 큰 공원이 있는데...시카고 상징물로 세운 Cloud Gate 조형물...마침 공사 중..
시카고 시민 1000 명의 얼굴을 넣었다는 크라운분수...2 개가 마주보고 있슴..
호텔옆의 하드록카페..아주 예전 싱가폴에서, 또 서울에서 가봤기에 가보진 않았음..ㅎ
Navy Pier 를 산책하다가 시티투어 버스가 오길래 엉겹결에 탑승..도심 곳곳과 박물관등 외곽을 한바퀴 돈다..
서울 강남 오픈때 난리가 났다던 뉴욕쉑쉑버거...고기패티가 좀 다르긴 하지만 난리날 정도는 아닌걸로..
7시에 문을 열어 아침을 해결해 준 Egg Harbor Cafe...랍스터 오믈렛..커피잔을 파는데 깜박하고 한국와서 주문..ㅎ
비지니스를 끊으면 라운지 이용을 하는데, 시카고에선 공동운항사인 Delta 항공 라운지를 이용한다.
창밖으로 대한항공이 바로 눈앞에...Delta 라운지에 바로 붙은 Gate 가 탑승구이고 나를 태워 갈...
시카고 안내가 사진 몇장과 글 몇 줄로 되겠냐만....그냥 맛보기로...ㅎ
밤에 호텔로 걸어가다가 비가 살짝 뿌리길래 마침 지나치던 카지노 빌딩으로..Bally's 라고..
이게 대규모 리조트로 한인사업가가 시카고에 첫카지노를 허가 받고 3년뒤 완공예정이라네..
그에 앞서서 시범영업으로 3층 규모로 얼마전부터 운영중인데..딱 호텔 가는 길에 있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