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4일 11시 30분 (전주 덕진헌, 전주노회 교역자 모임)
성경 말씀 마태복음 5장 39절~42절
39절,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
40절,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절,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
42절,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설교 제목 구레네 시몬의 아내
지금 제 마음은 구레네 시몬의 심정입니다.
저는 죄송스럽게도
교역자 모임에 한 번도 참석을 못했습니다.
다만, 회비 만원은 매월 자동 이체해서 납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성의가 없는 저에게
갑자기 교역자 모임 주관자라고 공지가 떴습니다.
전혀 제 의사는 묻지도 않았습니다.
그것도 8월 땡볕 한 고동에 사람들이 죽어나지 않습니까?
그래서 구레네 사람 시몬의 처지를 다시 생각해 봤습니다.
예수께서 그 무거운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에 오르실 때에
몸과 영혼은 만신창이었습니다.
그래 예수께서 쓰러질 지경에 뒤따라가던 구레네 사람 시몬을
로마 병정이 뒷덜미를 잡아끌고
네가 대신 십자가를 지라. 강제 징용당했습니다.
구레네는 아프리카 동북편에 있는 지금의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입니다.
사도행전 6장 9절입니다.
이른바 자유민들 즉 구레네인, 알렉산드리아인,
길리기아와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의 회당에서
어떤 자들이 일어나 스데반과 더불어 논쟁할새.
이와같이 구레네 시몬은 디아스포라 유대인이었을 것으로 추측을 합니다.
그래서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에 온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는 고난에 동참하게 된 것입니다.
존경하는 교역자 동지 여러분!
여기에 제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우리 백영배 목사님이 계십니다.
어디에 계신지 한번 일어나 주시기 바랍니다.
참 잘 생기셨습니다.
박수 한 번 부탁드립니다.
저와는 동갑이지만 사모님 연세와 합쳐서 2/1로 나누니 막내 동생뻘입니다.
나중에 듣자하니
이 막내 동생뻘 되는 백영배 목사님께서 다 만든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치고
구레네 시몬의 아내는
바울의 어머니라고 불릴 만큼 바울을 도왔던 신실한 그리스도인입니다.
여기에 계신 우리 백영배 목사님 사모님을 비롯
모든 사모님들도 신실하신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러나 구레네 시몬 아내와 같이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바울의 어머니처럼 도와주는 사람들이 없었더라면
어찌 오늘의 바울이겠습니까?
그래서 오늘 말씀의 제목을 우리 사모님들을 존경하는 마음에
구레네 시몬의 아내라 하였습니다.
제 아내가 운영하는 요양원에
목사 사모님들께서 간혹 요양보호사로 오십니다.
왜 그렇게 고된 일을 자원해서 어깨, 허리가 저장 나도록
못난 목사님들을 위해 소리 없이 눈물 훔치며 밤낮 일하시겠습니까?
제가 존경하는 김세영 목사님 휴대폰 대문에 리마인드 웨딩을 하셨는지
미인이신 사모님께서 새하얀 면사포를 쓰시고
목사님과 결혼 기념사진을 찍으셨습니다.
그렇게 아름다우신 사모님께서 예수님 때문에, 사랑 때문에
목사님 한 분 보고 평생을 살아오셨습니다.
왜? 고난이 없었겠습니까?
왜? 남모르게 눈물을 훔치지 않았겠습니까?
그래도 우리 김세영 목사님이 최고라고 얼마나 자랑스러워합니까?
바로 이것이 사모님들의 미덕이고 사명입니다.
우리 김세영 목사님과 사모님 더 건강하시라고 박수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구레네 시몬은
결국, 성경에 이름이 기록되어 명문 가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못난 저도 로마 병정이 된 친구 백영배 목사님 덕에
오늘 이런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백영배 목사님 감사드립니다.
저는 20여 년 전 익산 함열역 앞에 있는 통합측 함열제일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했습니다.
함열제일교회는 200여명의 성도가 예배드리는 시골로서는 중견교회였습니다.
그런데 함열역 역세권 개발이 발표되자 투기업자에게 교회를 팔아먹고
다른 데로 도망치듯 이사 가고 텅 빈 교회였습니다.
그렇게 텅 빈 체로 10여 년 공전되었던 예배당을 인수해서 목회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3년 만에 남쪽 맞은편에 있는 400평 대지에
4층 빌딩으로 요양원을 건립했습니다.
설립하자마자 요양원은 임직원 포함 100명 규모로 성장했고
1층에는 병원을 운영하고 약국은 임대 놓았습니다.
요양원 100명이 24시간 365일 쉼 없이 운영되는 것은
일반 교회로 따지면 성도 1,000명 정도의 예산 규모입니다.
그리고 함열역 앞에 있었던 연세소망교회 자리에는 아파트가 신축되었습니다.
기차 타고 가다 보면
함열역 맞은편 교회 자리에 아파트가 보입니다.
함열역 옆으로는 제가 신축한 요양원 빌딩이 우뚝 서 있습니다.
그리고 함열 요양원이 너무 크게 성장해서 익산시 시립 요양원으로 양도하고
지금 김제에 있는 유치원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연세노인전문요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치원 건물은 35년여 전에
제가 800평 대지에 300평 규모 3층으로 신축해서
우리 사모께서 20여년간 어린이집을 운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반 목회가 아니고 특수 목회자로 기관 목사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무어가 아쉽고 부럽겠습니까?
그래서 늘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성공하기까지 피눈물 나는 고통과 고난도 있었습니다.
이번 교역자 모임을 부득불 준비하면서
예배를 드리네마네 설왕설래도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교회가 아니고 공공의 장소였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서기 목사님께서(누군지?) 우리 교역자 모임 20년 전통인데
당연히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니 설교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는 우리 권사님 집사님들과 함께 초대교회처럼
휠체어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3층 식당 겸 다목적실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다 모이면 50명 정도 됩니다.
다만 초청 설교는
김제 중앙교회 김춘식 목사님과는 부부 동반 여행도 다니곤 해서
부득불 김제중앙교회 예배 설교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남서울 중앙교회 원로이신 피종진 목사님과도 각별합니다.
그래서 세종시에 25만 평 부지에 평화의 동산 기도원에서
집회 설교를 부탁받은 바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피종진 목사님께서
필리핀에서 집회 설교하자고 전화가 오곤 합니다.
그러나 이 핑계 저 핑계로 거절합니다.
존경하는 교역자 동지 여러분!
제가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실수도 많습니다. 때론 교만합니다.
저도 이제 낼모레면 칠십입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 이주백 목사님처럼 넉넉치 못해서 삐쭉빼쭉도 합니다.
그러니 저의 부족함을 이해하시고 너그럽게 대해주시기 바랍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4대 장편소설 죄와 벌, 백치, 악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 있습니다.
도스트예프스키는 매우 가난했습니다.
책도 잘 팔렸는데, 왜 가난했겠습니까?
도스토예프스키에게 돈 1,000만원이 있는데
누군가 와서 돈을 빌려달라 하면 그냥 빌려주었습니다.
돈 1억이 있는데 누군가 와서 빌려 달라면 그냥 빌려주었습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충분한 명성과 충분한 부를 누릴 수도 있었지만
극빈자로 살았습니다.
왜 그랬겠습니까?
측은지심 惻隱之心 때문이었습니다.
로마서 12장 15절입니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이것이 연민입니다.
연민은 함께 아파하는 것입니다.
제가 신학 대학원 시절에 목회 실습 두 학기를 배웠습니다.
목회 실습 시간에 이런 화두로 토론 했습니다.
새벽예배를 마치고
목사님이 막 교회 문을 나서는데 비가 우레같이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저 멀리에서 가난한 성도가 비를 철철 맞으며
오들오들 떨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목격한 목사님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갑자기 성경에 강도 만난 사람이 생각납니다.
강도 만나 죽게 생긴 사람을 제사장도 레위인도 모른체 피해 갔습니다.
여러분들이나 저는 신학대학원 3년 동안
헬라어 히브리어 신약학 구약학 선교학 상담학 조직신학 목회실습
설교학 예배학 역사적인 예수 채플 등 147학점을 이수했지만
지금 머리속에 남아 있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오직 비를 철철 맞고 있는 가난한 성도 모습만 떠오를 뿐입니다.
존경하는 교역자 동지 여러분!
비를 철철 맞으며 오들오들 떨고 있는 성도를 보았을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도스토예프스키가 남긴 명작 죄와 벌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삶이 죄이고 우리들의 삶이 벌이잖습니까?
도스토예프스키는
나는 못 먹고 살아도
어려운 사람을 보면 빚을 지면서까지
그래서 무능하리만큼 남을 도와주는 성자였습니다.
바로 예수님처럼
그리고 오늘의 본문 말씀처럼 살았습니다.
39절입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40절,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절,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
42절,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한마디로 천재였지만 바보천치였습니다.
그리고 그때 당시에는 빚쟁이들을 감옥에 가두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빚 아닌 빚 때문에 시베리아 감옥에 끌려가 4년을 살았습니다.
그 감옥에서 4년 동안 신약성경을 마르고 닳도록 읽었습니다.
존경하는 교역자 동지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의 형편과 수고를 다 알고 계십니다.
특히, 우리 사모님들이 소리 없이 흘리는 눈물은
주님께서 더 귀하게 생각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옷고름으로 친히 닦아주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의 제목은 구레네 시몬의 아내입니다.
구레네 시몬의 아내는 바울의 어머니라고 불릴 만큼 바울을 도왔습니다.
우리들의 어머니는 어떻습니까?
우리들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왼쪽 뺨인들 내주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우리 사모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구레네 시몬의 아내가 바울의 어머니이셨듯이
우리 사모님들은 못난 목사님과 교인의 어머님이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못난 목사님을 위해서라면
요양보호사, 식당 설거지인들 마다하겠습니까?
이렇듯 왼쪽 뺨까지 맞아가면서, 겉옷까지 내주면서
사신 우리 사모님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우리 목사님들이 계시는 것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사모 없이 목회를 어찌 하겠습니까?
그러니 진정한 목회자는
이름도 없고 빛도 없이 눈물로 사시는 우리 사모님들입니다.
그래서 구레네 시몬의 아내라 제목을 정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주인공은 우리 사모님들입니다.
부족하지만 오늘 우리 사모님들을 모시게 되어 참 기쁩니다.
여기에 계신 사모님들을 힘찬 박수로 위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도, 인애하신 주님,
이 세상에 어머니 없이 어떻게 인류가 존재했겠습니까?
구레네 시몬의 아내가 바울의 어머니처럼 헌신 봉사하였듯이
우리 목사님들 역시 어머니 같은 사모님들의 눈물과 희생 없이
어떻게 목사라 이름하겠습니까?
그러하오니 인애하신 주님,
우리 사모님들의 소리 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시옵소서.
그리고 유구한 20년 전통에 빛나는 교역자 여러분들의 노고를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