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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기, 기내]
연방병 : 01은 당기 이탈 후 진로를 남서로 설정!
통신 요청에도 응답하지 않습니다!
쿠스하 : 슬레이씨, 테슬러 연구소로 향할 생각이에요...?!
레첼 : 그녀는 피리오들을 구해낼 생각일지도 몰라.
쿠스하 : 그런...단 혼자서요?
연방병 : !? 01의 속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레첼 : (엔진 트러블인가?
아니, 어쩌면...)
츠구미 : (슬레이......)
연방병 : 04, 01을 포착!
이제 곧 접촉합니다!
레첼 : 그 위치라면 이쪽에서도 쫓아갈 수 있을지도 몰라. 서두르게.
연방병 : 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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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5 화 [유성, 밤을 가르고(流星,夜を切り裂い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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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 : 왔나...
(아이비스가 슬레이를 쫓아 등장)
아이비스 : 슬레이......!
슬레이 :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비스.
아이비스 : 에...?
슬레이 : 네 실력으로 날 쫓아올 수 있다 생각했나?
아이비스 : 그, 그러면 뭣 때문에 속도를 낮추고...
슬레이 :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장소에서 확실히 자웅을 겨루기 위해서다!
아이비스 : 기, 기다려봐, 슬레이!
지금와서 그런 걸 위해 탈주까지 하다니!
그리고 나와 슬레이라면 승부는 뻔하고...대체 뭐 때문에!?
슬레이 : ...이유따위 네가 알 필욘 없어...
그저 난 다시 한 번 네게 실력을 보여 줄 필요가 생겼단 말이야!
(아이비스를 공격하는 슬레이)
아이비스 : 나, 날 쐈어!?
슬레이 : 네게 원한은 없다...
하지만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확인시켜주기 위해선 이게 최고로 효율적이라서 말이야.
아이비스 : 그만둬, 슬레이!!
우리들은 오늘날까지 같이 일해온 동료잖아...!
슬레이 : 동료라...
난 단 한 번도 널 동지라고 생각해 본 적 없어...!
아이비스 : 뭐...!
슬레이 : (그래도 네가 내 뒤를 쫓아오고 있을 땐 문젠 없었어.
허나...네가 내 앞에 서겠다면, 그걸 용납할 순 없다...!)
아이비스 : 다시 생각해, 슬레이! 이런 짓을 해서 피리오가 기뻐할거라고 생각해!?
슬레이 : 결국 소좌는 기술자야. 파일럿에겐 파일럿의 법이란 게 있어...!
싸워라, 아이비스...! 여기서 TD의 넘버 01이 누구인지 다시 한 번 가르쳐주지!
아이비스 : ......
...슬레이...널 쓰러트리면, 우리들이 있는 곳으로...TD로 돌아와 줄 거지...?
슬레이 : 흥...이제야 싸울 마음이 들었나.
그래야지 아이비스=더글러스다.
아이비스 : 슬레이...!
슬레이 : 걱정하지 마. 목숨까지 빼앗을 생각은 없다.
아이비스 : 지지 않아...
별의 바다에 가기 위해서도, 널 TD로 다시 데리고 돌아오겠어!
슬레이 : 그렇다면 가르쳐주지...!
넘버 01은 나다!!
(슬레이를 이기기 위해선 미리 인터미션 때 강철의 혼+용자의 인+고성능전자두뇌를 아이비스의 카리온에
장착해두면 된다)
[아이비스 VS 슬레이]
아이비스 : 크...빨라...!
슬레이 : 기체의 조건은 같아...
요는 실력의 차이다!
[아이비스 VS 슬레이, 2회전]
슬레이 : 어떠냐, 아이비스!
실력의 차이를 깨달았냐!
아이비스 : 그렇다고 해서 포기하고 있을 순 없어!!
별의 바다를 가기 위해선 피리오와 치프, 나와 너, 전원의 힘이 필요하단 말야!
[5턴 아군 페이스까지 버팀]
슬레이 : 꽤나 하는군, 유성!
아이비스 : 안돼......!
웅크리고만 있어선 영원히 슬레이한테 이길 수 없어...!
슬레이 : 후...허나 슬슬 끝을 내 주지...!
아이비스 : 크...!
슬레이 : 난 질 수는 없어!!
넘버 01은 바로 나다!!
[슬레이 격파]
슬레이 : 큭...!
아이비스 : 해냈다...해냈어!!
슬레이 : 아이비스! 승부는 아직 안 끝났어!!
(슬레이가 완전회복!)
아이비스 : 슬레이!
슬레이 : 난 질 수는 없어!!
넘버 01은 바로 나다!!
[두 경우 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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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 : 받아라, 아이비스!
네가 이 스피드는 피할 수 없겠지!
아이비스 : 아, 안돼...!
이래선...이대론!!
(아이비스 기체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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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스 : 아악!!
슬레이 : 흥...탈출은 한 모양이군.
(그제서야 나타나는 레이디버드)
츠구미 : 아앗...!
쿠스하 : 아, 아이비스씨가...!
슬레이 : 걱정하지 마. 아이비스는 탈출했어.
츠구미 : 슬레이...당신...
슬레이 : 결과는 본 바대로다. 타카쿠라 치프.
이걸로 α플로트엔 누가 어울리는지 확실해졌군.
츠구미 : ......
아이비스 : 다행이야...슬레이...
TD로 돌아와...주는 거구나...
쿠스하 : 아, 아이비스씨!
아이비스 : 격추...되는 건...익숙...하니까...
타박상...정도는 당했지만...괜찮...아...
슬레이 : ......
아이비스 : 슬레이...
이걸로...기분이 풀렸지...
같이...돌아가자...
우리들은 말야...프로젝트 TD의 동료니깐...
슬레이 : ......
아이비스 : 역시...난......너한텐 당해내지 못했지만...
언젠가...반드시......
별의 바다를...날아 보일거...야...
너와 같이......
그러니까...돌아가자...
슬레이 : 아이비스...
레첼 : 슬레이...
너야말로 이제 알았겠지.
어째서 피리오가 네가 아닌 아이비스를 선택했는지를.
슬레이 : ......!
레첼 : 넘버 01로 있는 것에만 집착하는 너와 그보다 위의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그녀...
어느쪽이 별의 바다에 가기에 어울리는 자인지는 한 눈에 알 수 있다.
슬레이 : 닥쳐!!
아이비스 : 슬레이......
슬레이 : 아무래도 어디까지고 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을 셈이로군...
그렇다면 난 다른 방식으로 나의 힘을 증명할 뿐이야...!
아이비스 : 기다려, 슬레이!
슬레이 : 아이비스!
오늘부터 넌 내 적이다!
다음에 만났을 때엔 목숨을 걸고서 승부다!!
그 때까진 실력을 키워놔!!
(가버리는 슬레이)
아이비스 : 슬레이!!
슬레이 : ......
아이비스 : 슬레이-!!
쿠스하 : 슬레이씨...
레첼 : ...가버렸나.
츠구미 : ......
연방병 : 어떻게 합니까, 타카쿠라 치프?
01을 쫓습니까?
츠구미 : ......
연방병 : 타카쿠라 치프?
츠구미 : 아...미안해요.
그...
레첼 : ...카리온의 저 속돈 쫓아갈 수 없어. 아이비스를 회수하지.
연방병 : 알겠습니다.
(아이비스를 회수하는 레이디버드, 동시에 적습을 알리는 경보)
츠구미 : 뭐, 뭐야!?
연방병 : 이쪽으로 접근하고 있는 기체를 탐지했습니다!
아마도 인스펙터인 것 같습니다!
츠구미 : !
(상당한 수가 레이디버드를 포위한다)
츠구미 : 포위됐어!?
레첼 : 출격한다, 쿠스하.
쿠스하 : 네, 네엣!
레첼 : 타카쿠라 치프, 우리들이 돌파구를 열때까지 어떻게든 버텨줘.
츠구미 : 아, 알겠습니다...!
(레첼과 쿠스하 출동)
레첼 : 쿠스하, 전번의 예도 있어. 방심은 하지 마라.
쿠스하 : 진짜가 올 지도 모른다는 얘기로군요...!?
레첼 : 그래. 간다!!
(숙련도 조건 : 7턴 이내에 맵을 클리어한다)
[적 일정 수 이상 격파]
레첼 : !
연방병 : 이쪽에 고 스피드로 접근하는 기체 있음!!
츠구미 : 뭐...뭐야, 이거? 이런 속도를 낼 수 있는 기체가 있다니...!
레첼 : 인스펙터인가?
쿠스하 : 아니에요, 저건...
(사이버스타 등장!)
레첼 : 사이버스타......!
츠구미 : 저게...마장기신!?
쿠스하 : 마사키군!
マサキ
마사키 : 요오, 오랜만이구만!
シロ
시로 : 쿠스하, 건강했냥?
쿠스하 : 시로쨩...
クロ
쿠로 : 마사키, 시로, 한가히 인사나 나누고 있을 상황이 아니라고 했잖냥.
마사키 : 엇차. 그랬었지.
청소 중이었지? 우리도 도울게.
쿠스하 : 그, 그치만...
마사키 : 이성인 얘기는 들었어. 그리고 그럴 생각으로 여기 온 거니깐.
쿠스하 : ...고마워, 마사키군.
마사키 : 아니 뭐, 됐다 이거야.
시로 : 마사키, 적이 이쪽으로 향해 오고 있다냥!
마사키 : 알고 있어!
간다, 시로! 쿠로!
쿠로 : OK냥!
[적 전멸]
시로 : 마사키, 이쪽으로 뭔가가 향해온다냥!
마사키 : 적이냐!?
시로 : 데, 데이터엔 없는 녀석이다냥!
마사키 : 뭐야...!?
시로 : 빠, 빨라!
우리들이 있는 데로 온다냥!!
마사키 : !!
(아기하의 실벨빈트 등장! 다짜고짜로 마사키를 공격한다)
마사키 : 크윽!!
쿠스하 : 마, 마사키군!!
마사키 : 칫, 스쳤나!!
츠구미 : 저, 저 기체도...저게 왠 스피드야...!?
아기하 : 후후후, 이런 데서 바람의 마장기신이 나타나주다니...
남는 자에게 복이 있단 게 정말이네. 비가지한테 감사하지 않음 안되겠어.
마사키 : 너 임마, 뭐하는 놈이야!?
아기하 : 난 아기하. 인스펙터야.
마사키 : !!
아기하 : 아, 그치그치.
덧붙여 말해주자면 숨겨진 리더네♥
시로 : 숨겨져? 그럼 안 숨겨진 건 누구냥?
쿠로 : 시로, 태클 걸 부분은 거기가 아니잖냥.
아기하 : 저기, 너희들...슈우=시라카와를 찾고 있지?
마사키 : ! 녀석을 알고 있냐!?
아기하 : 뭐, 얘기만은 말야.
전에도 여러가지 우리한테 해 줬던 것도 있고 해서.
물론 그 사건은 우리들에게 있어선 매우 좋은 기회였지만.
마사히 : 뭐...!?
레첼 : (사건...?
설마 남극사건 얘긴가?)
시로 : 이...이게 어떻게 된 거냥, 마사키!?
마사키 : 고건 내가 묻고 싶을 정도라구...!!
아기하 : 자아, 그런 사소한 얘긴 됐다치고...
너, 슈우=시라카와가 있는 곳 몰라?
마사키 : 그것도 이쪽이 묻고 싶을 정도다 임마!
아기하 : 아 그래, 역시나네.
시로 : 이성인이 슈우한테 무슨 볼일이냥!?
아기하 : 어머나, 귀여운 고양아...사소한 건 빼자고 말했잖니.
시로 : 뭐...!!
마사키 : 이렇게 되면 힘으로라도 사정을 캐내주마!!
아기하 : 후후후...레이디에 대한 취급이 서투네, 아가.
그래서는 내 달링같은 듬직한 남자가 될 수 없단다♥
마사키 : 이, 이!! 웃기고 있네!!
쿠로 : 왜, 왠지 페이스가 흐트러지네. 정말로 이성인이냥?
마사키 : 뭐건간에 저녀석을 어떻게 하지 않으면 여길 돌파할 수 없다 이거지!! 간다!!
아기하 : 후후후, 그렇겐 할 수 없지.
(원군이 추가로 등장한다)
쿠스하 : 아앗!
마사키 : 아직도 있었냐!!
아기하 : 뭐, 이쪽도 이게 일이니깐.
가지고 돌아갈 건 가지고 돌아가지 않음 안되지.
하지만 그 전에 너희들과 놀아줄게.
마사키 : 뭐야!?
아기하 : 실벨빈트와 사이버스타...어느쪽의 스피드가 위인지 확실히 해 두고 싶으니깐 말야.
마사키 : ......!
[수송기, 기내]
츠구미 : 아이비스, 어딜 가!?
아이비스 : 이 수송기에 움직일 수 있는 기체가 있음...그걸로 출격하겠어...!
츠구미 : 무모한 소리 하지 마!! 죽으러 가는 거와 같단말야!!
아이비스 : 여기에 있다고 해봐야 결과는 똑같아!
그렇다면 난 자기 자신의 힘으로 헤쳐나가고 싶어!!
별의 바다로 갈거야...! 그걸 위해서라면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츠구미 : (넘버 01로 있는 것에 집착하던 슬레이...
그리고 우주를 나는 것에 모든 것을 건 아이비스...
피리오...당신은...)
아이비스 : 부탁해, 타카쿠라 치프!!
날 출격시켜줘!!
츠구미 : ...아이비스, 이걸 봐...
(α플로트를 보여주는 츠구미)
아이비스 : 이건 가리온...!?
아니, 달라......
설마, α플로트......!
츠구미 : 그래. 그 이름은 [아스테리온].
너에게 이 기체를 맡길게.
아이비스 : 타카쿠라 치프...
츠구미 : 난, 이게 올바른 선택이었는진 모르겠어...하지만...
아이비스 : 고마워, 치프!!
나, 꼭 해낼게!!
츠구미 : 에...!
아이비스 : 이 기체는 TD의 모든 사람들의 꿈의 결정이야...
그러니까, 해낼거야...!!
츠구미 : 아이비스...
아이비스 : 반드시 해내 보이겠어!!
[수송기 바깥]
아기하 : 자아 간다, 도련님!!
마사키 : !
쿠스하 : 마사키군!!
마사키 : 오지 마!!
이녀석은 내게 맡기고 너희들은 수송기를 지켜!
아기하 : 자아 도련님! 싸우다 한눈 팔면 안되지!!
(곧바로 고주파 소드로 공격하는 아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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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하 : 받아가지! 사이버스타!
마사키 : 스피드 승부로 질까보냐!
마사키 : 이번엔 이쪽 차례다! 아기하!!
마사키 : 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
아기하 : 핫, 꽤나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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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키 : 어떠냐!
아기하 :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마사키 : !?
아기하 : 과연 대단해, 도련님. 바람의 마장기신이란 건 겉멋이 아니었던 모양이네.
아무래도 난 널 좀 얕보고 있던 듯해...다음번엔 본격적으로 간다!!
마사키 : 뻔한 대사나 지껄이고 앉았네!!
아기하 : 그렇다면 어디 피해보시지!! 아까처럼 말야!
(파고드는 아기하)
마사키 : 뭐야!?
아기하 : 아직아직!!
(거의 가지고 노는 수준의 아기하)
쿠스하 : 마, 마사키군!!
마사키 : 칫, 꽤 잘 싸우잖냐!!
아기하 : 어머나니나, 도련님, 왜그러지?
마사키 : 잘난 척 하지마! 승부는 아직 시작도 안 했어!!
시로 : 마, 마사키! 아까전의 공격으로 왼쪽 날개가 당했다냥!!
마사키 : 뭐!?
시로 : 이래선 밸런스를 제대로 잡을 수 없고, 스피드도 안나온다냥!
아기하 : 걱정할 거 없어. 다른 한 쪽도 부숴줄테니깐!
마사키 : 큭, 이...!
쿠스하 : 구, 구해주러 가지 않음!!
레첼 : 이식으론 저 두 대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어! 나에게 맡겨다오!
아기하 : 너희들은 부른 적 없어!!
레첼 : !
(레첼을 공격하지만 피해버린다)
아기하 : 핫, 괜찮은 실력이잖아!
하지만 기선은 제압했어!
레첼 : 으윽...!
아기하 : 자아 도련님, 단념하시지!
마사키 : 웃기지마, 누가!
레첼 : 이런, 이대로는!!
뭐지? 수송기에서?
츠구미 : 레첼씨, 지휘관기를 어떻게든 위협해주세요!
레첼 : 뭘 할 생각이지!?
츠구미 : 설명하고 있을 여유가 없어요! 부탁드립니다!
레첼 : ......잘 알겠다!
타겟·인서트! 쏴라, 트롬베여!
아기하 : !?
네 상대는 나중에 해 줄게!!
레첼 : ...그때까지 네가 무사하다면 말이지.
아기하 : 뭐!?
츠구미 : 시스템 올 그린!
테슬러 드라이브 ETOL!
속도, 고도 이대로!! 해치 개방!
(드디어 등장하는 유성)
마사키 : 뭐야!?
쿠스하 : 가리온...!?
레첼 : 아니, 달라.
쿠스하 : 네!?
레첼 : ...별을 향한 날개. 드디어 나래를 폈나.
아기하 : 하하핫, 아직도 신형을 숨기고 있었다니!
하지만 나의 실벨빈트엔 쫓아올수도 없을걸!
츠구미 : 상대속도·거리산출!
데이터, 아스테리온에 로드!
지금이야, 아이비스!
아이비스 : 해내 보이겠어!
(굉장한 속도로 쇄도하는 아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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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스 : 맞아라-!!
필드 수속! 가라아아아!!
우와아아아아아악!!!
아기하 : 치이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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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스 : 해냈어!?
아기하 : 내 실벨빈트를 붙잡을 줄이야...!
하지만 아직 얕아!!
츠구미 : 아이비스, 상대는 밸런스가 무너졌어!
즉시 스플릿S! 이어서 매뉴바 RaMVs!
아이비스 : 크...으으윽!!
츠구미 : !? 기체를 제어하질 못하고 있어!?
아이비스 : 어, 어떻게든...해 보일게...!!
마사키 : 찬스다! 먼저 공격한다구!!
아이비스 : 에!? 먼저!?
마사키 : 간다, 아기하!!
아기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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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키 : 이녀석은 아까의 보답이다!!
한 방 먹어라, 아기하!!
아카시이이익!! 버스터어어어어어어!!
오랴아아아아아앗!!!
아기하 : 이녀석, 실벨빈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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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하 : 칫, 밸런서가!!
아이비스 : 괴, 굉장해...!
저 속도...!
마사키 : 뭘 꾸물거리고 있어 너! 다음엔 니 차례야!!
아이비스 : 에!?
츠구미 : 그래, 아이비스!
회전 후, 매뉴바 RaMVs를!
아이비스 : 아,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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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스 : 할 거야!! 반드시 성공시키겠어!!
래피드·액셀러레이션! 모빌리티·브레이크!!
이어서 바렐·슈트! 상대의 궤도를 간파해! 그 안쪽으로 파고든다!!
아기하 : 자...잘도 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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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하 : 큭! 추진계까지!!
마사키 : 이걸로 쌤쌤이구만, 아기하!!
아기하 : (칫...! 지금 상태론 저 두대 상대하기엔 조금 애를 먹을 것 같네...!
섣불리 붙다간 다음 임무에 지장이 나오고 말겠어.
게다가 녀석들을 놓친 건 비가지의 실수야. 이 이상 녀석의 똥닦이를 해줄 의리는 없지...!)
마사키 : 야 임마, 왜그러셔!?
아기하 : 사이버스타, 그리고 신형!!
이 승부는 일단 맡아두겠어!
(아기하가 도망쳐버린다)
아이비스 : 해냈다...해냈다구...!!
츠구미 : 아이비스...!
마사키 : 헷......즉석에서 한 거 치곤 나쁘지 않은 연계더만.
아이비스 : ......!
마사키 : ......내 이름은 마사키. 마사키=안도야. 넌?
아이비스 : 아이비스=더글러스...
마사키 : 네가 녀석의 틈을 찔러준 덕분에 살았어. 고맙다 야.
아이비스 : 이...이쪽이야말로...
쿠스하 : 마사키군...아이비스씨...
마사키 : 일단은 이걸로 한 건 낙착인가.
레첼 : 마사키, 우리들은 여길 이탈해서 히류改와 합류할텐데...넌 어쩔거지?
마사키 : 상황이 상황이니까 말야. 나도 같이 가겠어.
레첼 : 그렇게 해 준다면 이쪽도 살겠군.
아이비스 : ......
피리오 : 아이비스...
아이비스 : 통신...!?
아니, 달라...레코더에 남아있는 메시지...?
피리오 : 네가 이 메시지를 듣고 있다는 건 하나의 벽을 뛰어넘었단 거라 생각해.
축하해, 아이비스.
아이비스 : 피리오...
피리오 : 아이비스...
넌 [유성] 이라는 별명을 싫어하고 있는 것 같지만...
유성은 암흑으로 떨어져가는 게 아니야...
유성은, 밤을 가르며 날고 있는 거지.
아이비스 : 유성은 밤을 가른다...
피리오 : 아이비스...난, 네가 유성이 될 날을 믿고 있어.
아이비스 : 피리오...
레첼 : ...간다, 아이비스.
아이비스 : 네,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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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기, 기내]
쿠스하 : 그러면 마사키군은 시라카와 박사의 단서를 얻기 위해 테슬러 연구소에?
마사키 : 그래. 어쩌면 그녀석이 그쪽에 나타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했걸랑.
시로 : 그치만 여기로 오기까지 엄청나게 시간이 걸렸다냥.
쿠로 : 응...지구를 세 바퀴는 돌았다냥.
쿠스하 : 에, 에엣!?
츠구미 : 괴, 굉장한 항속거리와 연속가동가능시간이네...
마사키 : ...댁, 쿠로와 시로를 보고도 놀라지 않는구만.
츠구미 : 네. 당신들의 얘긴 쿠스하랑 소장님들한테 들었어요.
그러니까 굉장히 영광이에요...
마사키 : 아니 뭐~그렇게까지 말하니 부끄럽구만 이거.
츠구미 : 쿠로쨩, 시로쨩, 당신들같은 귀여운 고양이 네비게이터와 만날 수 있다니.
나중에 우리 천천히 얘기라도 나누자.
쿠로 : 알겠다냥.
마사키 : 뭐야, 내가 아니었냐.
쿠스하 : 츠구미씨는 아머드 모듈 시스템 개발담당자야. 그러니까...
마사키 : 흐~응.
...그런데 슈우 자식은 테슬러 연구소에 나타나지 않았었냐?
쿠스하 : 응...
마사키 : 엘자...가 아니었지, 이보셔 레첼 형씨.
댁은 그녀석이 있는 데 알고 있수?
레첼 : 아니...DC전쟁 이후로 그와는 만나지 않았어.
마사키 : 그런가...
또 원점으로 돌아와버렸군.
쿠스하 : 마사키군...
마사키 : 아니 뭐, 신경쓰지 않아도 돼.
이건 내 개인적인 문제니까 말야.
그리고...너희들과 같이 행동하다보면 녀석이 알아서 나타날지도 모르지.
시로 : 히류랑 하가네에 타고 있는 편이 정보도 모으기 쉽다냥.
마사키 : 그래. 지금은 인스펙터와 노이에 DC를 어떻게 하지 않으면 안돼.
아이비스 : 여긴 콕핏, 히류改를 확인했습니다.
츠구미 : 에? 정말?
아이비스 : 네. 저쪽과의 연락도 취했어요. 지금부터 착함합니다.
쿠스하 : 다행이다...이걸로...
레첼 : ...아무래도 내 역할은 끝난 것 같군.
쿠스하 : 네...?
레첼 : 난 소장에게 받은 의뢰로, 삼식 2호기를 어떤 남자에게 넘기지 않으면 안된다.
그럼 여기서 실례하도록 하지.
츠구미 : 하, 하지만 당신 혼자서는...
레첼 : 걱정할 건 없네. 뒷일은 부탁하지. 타카쿠라 치프.
츠구미 : 네.
쿠스하 : 저기, 레첼씨...
레첼 : 뭐지?
쿠스하 : 여러가지로 정말 고마웠습니다. 부디 조심하세요...
레첼 : 아아. 그럼 제군...다시 만나지.
○스페리올 호수
[히류改, 브릿지]
류네 : 마사키! 잘 있었어?
마사키 : 류네...! 너, 이 전함에 타고 있었냐?
류네 : 응, 뭐...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마사키 : 흐~음.
류네 : 해서, 그거말고 뭔가 또 할 말 없어?
마사키 : 그거말고 뭐 할말?
류네 : 있잖아...잠시 못 본 사이에 예뻐졌다던가, 뭐 이런 거.
마사키 : 오우, 그러고보니 잠시 못 본 사이에...
류네 : 못 본 사이에?
마사키 : 좀 살찌지 않았냐 너?
류네 : 뭐...!?
난 매일 트레이닝하고 있다고!! 그럴리가 있겠냐!!
숀 : 이거야 원, 여성에 대해 가장 해서는 안 될 말을...
수행이 부족하군요.
레피나 : ...어쨌든간에 그들과 무사히 합류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숀 : 네.
쿠스하 : 레피나 함장님...히류는 어디로 향하고 있나요?
레피나 : 이탈리아의 아비아노 기지입니다. 거기엔 하가네랑 시로가네도 있어요.
쿠스하 : 그러면 브릿트군이랑 쿄스케 중위님들과 만날 수 있겠네요?
숀 : 그렇답니다.
츠구미 : 저, 저기...
숀 : 당신은...프로젝트 TD의 츠구미=타카쿠라 치프시군요?
츠구미 : 네, 네에.
저...이후 테슬러 연구소는 어떻게 됩니까?
숀 : 뭐라고 확답을 드릴 수가 없군요.
인스팩터의 습래에 의해 북미방면군은 물론이고...
통합참모본부 쪽도 꽤 혼란에 빠진 모양이라서.
츠구미 : 그렇...습니까...
레피나 : 타카쿠라 치프?
마사키 : 이, 이봐야! 괜찮아!?
츠구미 : 죄송해요......
조금 피곤한 모양이라 현기증이...
숀 : 무리도 아니지요.
쿠스하 소위, 그녀를 의무실로.
쿠스하 : 네, 네에.
츠구미씨, 이쪽으로...
츠구미 : 고마워, 쿠스하...
[히류改, 의무실]
쿠스하 : ...좀 가라앉았나요? 츠구미씨.
츠구미 : 응...
고마워, 쿠스하...
......
쿠스하 : 츠구미씨...피리오 소좌님에 대해 생각하고 계셨지요...?
츠구미 : ...알았어...?
쿠스하 : 네...
츠구미 : 난 말야...테슬러 연구소를 떠날 때...
피리오에게 위탁받은 TD에 모든 걸 던질 각오를 했어...
그치만...이렇게 피리오와 서로 헤어지게 되고, 슬레이도 가버린 지금...
이제부터 어떻게 하면 좋을지...알 수가 없게 되어서...
쿠스하 : .......
츠구미 : .......
쿠스하 : 하지만...츠구미씨한텐 아이비스씨가 있잖아요.
츠구미 : 아이비스가...?
쿠스하 : 전...우주비행사에게 필요한 게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이비스씨는 언젠가 반드시 우주를 날 거라고 생각해요.
츠구미 : 쿠스하...
쿠스하 : 그 사람이라면, 언젠가 꼭...
그런 느낌이 들어요.
그러니까 힘을 내세요. 아이비스씨를 믿고서...
츠구미 : ......
어쩌면 나 있지...너무 가까이에 있어서 아이비스에 대한 게 보이지 않았던 걸지도 몰라...
쿠스하 : 그러면 그 사람을...
츠구미 : ...아직, 모르겠어...
모르겠지만...
그 사람이...피리오가 믿어줬는걸.
나도 아이비스에게 걸어볼래...
쿠스하 : 츠구미씨...
츠구미 : (피리오...당신과 다시 만날 수 있을 그 날까지 아이비스는 제가 맡겠어요...
그러니깐...절대로...절대로 죽지 말아요...)
○파리 연방정부, 대통령부
[연방정부 대통령부, 의사실]
니브할 : 현재 랭글리를 시작으로 해 북미방면군 기지 약 9할이 인스펙터에게 제압당했습니다.
또한 잔존부대는 남미 및 대서양 방면으로 철수중입니다.
브라이언 : 인스펙터의 상태는?
니브할 : 각 기지를 중심으로 한 지구를 봉쇄하곤 있습니다만, 타방면으로 침공할 기색은 보이지 않습니다.
단 세력권내에 접근하는 자, 권외로 탈출하려고 드는 자에 대해선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브라이언 : 도시부의 상태는?
니브할 : 대규모의 공격을 받은 지구는 거의 없습니다만, 각 네트워크가 단절되어...
하루 하루 지내는데 있어 혼란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듯합니다.
브라이언 : ...이제 여유는 없겠군. 그들과의 연락은 될 것 같나?
니브할 : 여러가지 방법으로 컨택트를 시도해 봤습니다만 응답은 없습니다.
브라이언 : 흐으음...이전과는 다른 모양이군.
니브할 : ......
브라이언 :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지.
어떻게 해서든 돌파구를 찾아보게나.
니브할 : 잘 알겠습니다 각하.
해서 다음 보고입니다만...
연방군 통합참모본부에서 인스펙터에 대한 반공작전안이 제출되어 있습니다.
브라이언 : 호오...작전명은?
니브할 : [오퍼레이션 플랜태저넷] 입니다.
○지구연방군 극동방면군 이즈기지
[이즈기지, 사령부]
레이카 : ...아까전에 히류改에서 보고가 있었네, SRX 계획의 기체 인수에 성공한 모양이야.
하지만 이미 상황은 섣부른 예측을 허용치 않고 있어. 이후의 싸움은 L5전역 이상의 것이 되겠지...
켄조 : ......
레이카 : 그러기에 우리들은 한 시라도 빨리 전력을 갖추지 않으면 안돼.
켄조 : 알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들은 R-3와 R-GUN의 T-LINK 시스템을 개수중입니다.
레이카 : 예의 트윈 컨택트를 하기 위해선가.
그럼 R-GUN에는 그녀를?
켄조 : 그럴 예정입니다.
레이카 : 그런가...
그 뒤의 상태는 좀 어떻던가?
켄조 : 자아의 상태는 이전과 거의 같고...하지만 과거의 기억을 잃었습니다.
레이카 : ...화이트스타에 있던 때의 것도 다 말인가?
켄조 : 아마도.
레이카 : ......
그녀를 R-GUN에 태워도 괜찮은 거겠지?
켄조 : 선택의 여지는 없습니다.
SRX가 새로운 힘을 발휘하기 위해선...
아야와 그녀의 T-LINK 트윈 컨택트가 필요합니다.
레이카 : .......
[???]
??? : ...으, 으윽...!
??? : ......너는......
??? : 우으...!
??? : 너는...그런 곳에서 뭘 하고 있지...?
??? : ......누, 누구......?
??? : ......나는 너......너는 나......
??? : ...모, 몰라...난 너같은 거...!
??? : ......잊어버리고 있을 뿐이다...
나는 너......너는 나......
??? : ......몰......라......!
??? : 생각해내라...
자신이 누구였는지를......생각해내...
??? : 윽! 아아악!!
??? : 생각해내라......자신이 누구였는가를...
그리고...내 밑으로 돌아와라...쥬데커로......
??? : 아아아아악!!
??? : 나는......쥬데커......
그리고......너는......
??? : 으, 으으으...아아아......!
아야 : 마이......! 마이!!
??? : 아, 아야!!
??? : ............!
[이즈기지, 의무실]
아야 : 마이, 정신 차려봐! 마이!!
マイ
마이 : 아야......
아야 : 심하게 가위눌렸었어...괜찮니...?
마이 : ......꿈을 꿨어......
아야 : 꿈...? 어떤?
마이 : ...잘은 기억 안 나...
아야 : .......
마이 : 하지만, 이제 괜찮아...
아야가 불러줬으니깐...
아야 : 마이...
마이 : 아야의 목소리를 들으면...
아야가 곁에 있어주면......마음이 편안해져...
아야가 같이 있으면...괜찮아......
그러니깐...
아야 : 그래...같이 있어줄게.
넌......내가 지켜줄거야.
넌 나의 하나뿐인 여동생인걸...
○지구연방군 남부유럽 방면군 아비아노기지
[하가네, 함장실]
테츠야 : ...함장님, 테츠야=오노데라 대위입니다.
다이테츠 : 으음, 들어오게.
테츠야 : 보고드립니다. 본함의 트로니움 버스터 캐논 모듈이 아비아노에 도착했습니다.
다이테츠 : 드디어 수리가 끝났나.
테츠야 : 네. 이걸로 하가네는 본래 모습을 돌아갈 수 있습니다.
다이테츠 : 그 전에 본함의 총점검을 행하지.
함수 교환작업은 그 뒤부터네.
테츠야 : 옛.
다이테츠 : 그런데 히류改는?
테츠야 : 1825...약 1시간 뒤에 여기 아비아노 기지로 도착합니다.
다이테츠 : 그런가...어떻게 무사히 여기까지 온 모양이구먼.
테츠야 : 예. 어제오늘하던 노이에 DC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던 게 다행이었습니다.
역시 그들도 인스펙터의 다음 행동에 대비하고 있는 걸까요?
다이테츠 : 반=바=츈의 말을 믿는다면 노이에 DC의 최종적인 적은 지구침략을 획책하는 이성인일세.
여기서 내란을 확대하는 짓거리를 하진 않을거라 보네만, 지금의 그들에겐 불명확한 데가 많아.
테츠야 : 예의 게슈펜스트와...알블레이드로군요.
다이테츠 : 으음, 어쩌면 노이에 DC에는 또 하나의 의사가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
[아비아노 기지, 격납고]
엑셀렌 : 과아연. 그럼 마사는 쿠스하쨩들과 아메리카에서 합류했단 거네.
마사키 : ...마사라고 아예 정착시키지 말라니깐 그러네.
류네 : 마오사의 신형기랑 프로젝트 TD의 기체도 어떻게저떻게 가지고 왔고...
이걸로 겨우 어깨의 짐을 덜었네.
엑셀렌 : 프로젝트 TD라면...그 마리온이란 기체의?
료우토 : 카리온이에요, 소위님.
참고로 말씀드리는데 라돔 박사님이랑 허밀 박사님, 린 사장님도 여기 와 계세요.
마사키 : ...해서 그 카리온은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 못 가지고 왔다만...
아스테리온은 아이비스가 열심히 한 덕분에 무사했어.
엑셀렌 : 아스테리온이네.
뭐가 됐던간에 리온이란 게 붙어있구나 정말.
그럼 슬슬 레자...라던가, 아크...라던가.
쿄스케 : 그런데 테슬러 연구소에서 온 짐은 두 개가 더 있는 것 같던데...그건?
마사키 : 아아, 츠구미가 골드와 실버라고 하던 것 같던데...
료우토 : 아직 저희들도 보지 못했어요. 의뢰주와 만날때까진 안된다면서...
쿄스케 : 의뢰주?
리오 : 이게 말이에요, 릭센트 공국의 샤인=하우젠 왕녀인 모양이에요.
엑셀렌 : 와오, 그랬어? 그럼 마침 잘됐잖아?
지금 왕녀님은 이 기지에 있고 말야.
마사키 : 하지만 저거...대체 어떤 기체인거지?
류네 : 글쎄나...
[아비아노 기지]
츠구미 : ...샤인 왕녀님. 이게 그쪽에서 의뢰하셨던 [페어리온(フェアリオン)]의 데이터입니다.
샤인 : 정말 고맙습니다. 빨리 봤으면 좋겠군요.
!? 이, 이 형태는...!
츠구미 : 저, 저기, 그건...
카자하라 소장의 독단으로, 이름에 맞는 외견을 해야한다면서...
거기에다 피리오 소좌까지 소장의 의견에 찬성해버려서...
둘이서 테슬러 드라이브의 개조에다가 예정외의 시스템까지...
샤인 : .......
츠구미 : 전, 모습은 마음에 드는데요...어떠신가요?
샤인 : ......
츠구미 : 역시, 너무 심했...
샤인 : 아뇨, 과연 카자하라 소장과 피리오 소좌로군요.
츠구미 : 그럼...?
샤인 : 정말 짱이에...아니. 아주 마음에 들었답니다.
지금 당장 조립 작업을 시작하세요...!!
츠구미 : 에...!?
서, 설마 왕녀님...
샤인 : 네. 저에겐...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이 있는지라.
[아비아노 기지, 브리핑 룸]
브릿트 : 그런가...
마오사만이 아니라 테슬러 연구소도 인스펙터에게...
쿠스하 : 미안해...카자하라 소장님이랑 리슈 선생님을 같이 데리고 올 수 없어서...
이름 : 그런 어두운 얼굴 하지 말라니깐 그러네.
우리 아버지잖냐. 우리들이 구하러 갈 때까지 어떻게 잘 버틸거야.
쿠스하 : 하, 하지만...
이름 : 이성인에게 테슬러 연구소의 신형기를 빼앗긴 것보다는 낫지.
린 : 그래. 소장의 판단과 너희들의 행동은 틀리지 않았어.
남은 건 어떻게 그들을 구출하느냐야.
이름 : 그래, 낙담하고 있어봐야 아무것도 얻을 게 없으니까 말야.
전향적으로 생각하자고 우리.
브릿트 : 린 사장님이랑 이름 중위님 말씀대로야.
소장님이랑 선생님들을 구해낼 기회는 반드시 올거야...
그 때 전력을 다하자.
쿠스하 : 응...
이름 : 그건 됐고 야 브릿트. 오랜만에 쿠스하랑 만났잖냐...
저번 헤어질때 미진했던 걸 회복해둬라.
브릿트 : 네? 회, 회복이라니...
이름 : 거 언젠가 엑셀렌이 말했던 거 있잖냐.
브릿트 : 아...!
쿠스하 : 무슨 얘기야? 브릿트군.
브릿트 : 아, 아니, 별로, 아무것도 아냐. 아하하하하.
쿠스하 : ?
이름 : (이거야 원, 그쪽도 좀 전향적으로 생각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만)
[히류改, 격납고]
타스크 : ...이녀석이 리온 시리즈의 최신형인가.
레오나 : 응. 분명...아스테리온이란 이름이지.
타스크 : 아스테리온...
그러면 분신해서 음속의 발차기라던가 날리는 거냐 이거?
아이비스 : 저기...제 기체에 무슨...?
타스크 : 혹시 네가 이녀석의 파일럿?
아이비스 : 네, 네엣! 프로젝트 TD 소속, 아이비스=더글러스...
특수 프로젝트 테스트 파일럿이기에 계급은 없습니다...!
타스크 : 그렇게 긴장할 거 없다니깐. 나이도 그렇게 차이 안 나는 것 같고.
난 타스크=신구지. 이야~신 멤버에 너같이 귀여운 여자애가 있어서 럭키구만 이거!
아이비스 : 에...그...
귀엽다니...나...에...
타스크 : (인데, 죽었다. 레오나 앞에서 그만 무심코...)
레오나 : ...타스크.
타스크 : (와, 왔다~)
레오나 : 좀 그녀와 얘기가 하고 싶어.
둘이서만 있게 해 주지 않을래?
타스크 : ? 아, 그래...
아이비스 : 저기...저한테 무슨?
레오나 : 당신...프로젝트 TD 소속이라고 말씀하셨지요?
아이비스 : 네, 네에...
레오나 : 슬레이...
슬레이=플레스티는 지금 어디에?
아이비스 : 슬레이와 아는 사이세요?
레오나 : 네......저는 레오나=거슈타인.
이전엔 콜로니 통합군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DC 소속이었던 그녀와는 모의전에서 몇번이고 겨루어봤어요.
아이비스 : ......
레오나 : 그녀의 주간전투기술은 발군이었으니까...
한 때는 트로이에대로 전속하라는 얘기도 있었습니다만...
아이비스 : 트로이에대라면...그 엘리트 부대...
레오나 : 네. 하지만 그녀는 그 얘기를 거절했어요.
자신은 프로젝트 TD의 테스트 파일럿이자 그 넘버 01이라고 말하며...
아이비스 : (슬레이...)
레오나 : 그녀는...슬레이=플레스티는 지금 어디에?
아이비스 : 슬레이는...저희들 밑을 떠났습니다...
레오나 : 네...?
아이비스 : 자세한 사정은 저도 몰라요...
단지 슬레이는 마지막에 절 적이라고...
레오나 : 그래요...
아이비스 : 레오나씨...
당신은, 슬레이의 라이벌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저에게도 슬레이에게 질 수 없는 이유가 있어요...
레오나 : ......
아이비스 : (그래...난 강해지고 싶어...
별의 바다로 가기 위한 강함...
피리오...나......밤을 가르는 유성이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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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테리온(アステリオン)
전장 20.2m
중량 38.0t
과거 DC에서 진행되었던 프로젝트 TD로 개발된 [시리즈 77]의 아머드 모듈.
시리즈 77의 완성형인 [α]의 시작기이자 [α플로트]라는 코드로 불리운다. 가리온을 베이스로 신형의
테슬러 드라이브를 탑재하고, 주간·공간행동에 걸친 범용성의 추구를 컨셉으로 하고 있다.
높은 범용성에다가 우수한 기동성, 운동성을 자랑하지만 그 조종에는 상응하는 기술이 요구된다. 또한
부분적으로 고기동형태로의 가변기구가 채용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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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2 25화 [유성, 밤을 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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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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