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극작가협회 제1회 우리극작가마주보기 윤조병 늘보 낭독회
공연명 윤조병 늘보 낭독회
공연단체 1 좋은 희곡읽기모임
2, 극발전소 301
작가 윤조병
연출 장용철
정범철
공연기간 2018년 1월 19일~21일
공연장소 예술공간 오르다
관람일시 1월 19일 오후 8시
예술공간 오르다에서 한국극작가협회(이사장 김수미)의 제1회 우리극작가마주보기 <윤조병 늘보 낭독회>을 관람했다.
낭독공연은 좋은 희곡읽기모임의 장용철과 극발전소 301의 정범철 연출로 이루어졌다.
윤조병 (1939~2017) 선생은 충남 연기 조치원 출생이다. 1963년 월간 국제영화 시나리오 공모 「休戰日記」입선을 비롯해 1967년 국립극장 장막희국 공모에서 「이끼 낀 故鄕에 돌아오다」, 1972년 한국영화진흥공사 시나리오 공모에서 「저 天使의 눈망울」이 당선되었다. 한국연극협회 극작분과위원장, 인천광역시 문화예술 진흥위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설계심의위원, 인천시립극단 창단과 초대 상임연출, 서울연극제·전국연극제 심사위원, 한양여대·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를 역임했다. 1998년 ITI세계총회 및 국제연극제 조직위원 및 상임위원, 국제 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 이사장, ASSITEJ 세계총회 및 2002 세계 공연예술제 조직위원 및 실행위원을 지냈다. 2008부터 현재까지는 한국 희곡작가 온라인 서비스 구축 위원회 위원으로 있으며, 연극원에 출강하면서 창작에 전념하였다.
한국극작가협회에서 윤조병 선생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윤조병 늘보 낭독공연>이 2018년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계속되고, 첫날인 19일에는 “좋은 희곡읽기모임”과 “극발전소 301”의 낭독공연이 있었다. 두 작품다 윤조병 선생의 단편이다.
1 좋은 희곡읽기모임의 윤조병 작 장용철 연출의 낭독공연 <ㅋㄷㅋㄷ>에는 김나윤, 김영경, 강현우, 박윤상, 해설 서은지, 드라마투르그 윤진현, 조명오퍼 박민선, 음향오퍼 문아현에 의해 수준급 낭독공연으로 관객의 우레와 같은 갈채를 받았다.
2 극발전소 301의 윤조병 작 정범철 연출의 <ㄲㄹㄲㄹ>에서는 천정하, 도창선, 해설 박다미, 드라마투르그 윤진현, 조명디자인 김민경, 조명오퍼 이나경, 음향오퍼 유시우 등에 의해 기억에 남을 낭독공연이 이루어지고 역시 갈채를 받았다.
예술공간 오르다가 입추의 여지가 없이 관객으로 가득 찬 공연은 처음이 아닌가 싶다. 물론 다 연극인들이다. 윤조병 선생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마음으로 모인 연극인들이 고맙고 사랑스럽다. 1월 21일까지 이 열기가 계속되리라는 마음이다.
1월 19일 박정기(朴精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