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저녁 뉴사우스웨일스 주총선을 앞둔
마지막 여야 당수 정책 토론이 개최됐다.
KEY POINTS
3월 25일 토요일 뉴사우스웨일스 주총선
수요일 저녁 도미니크 페로테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와 크리스 민스 노동당 당수 정책 토론회 개최
이번 주 토요일 실시되는 뉴사우스웨일스 주총선을 앞두고 여야 당수 간의 마지막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수요일 저녁에 개최된 마지막 토론에서는
부동층 100명이 도미니크 페로테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와 크리스 민스 야당 당수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번 토론을 주최한 스카이뉴스는 의료 시스템 강화와 민영화 반대 전략을 내세운 자유당의 크리스 민스
당수를 토론의 승자로 꼽았다. 여야 당수의 토론이 끝난 후 부동층 100명 중 48명이 노동당에,
32명은 자유당 연립에 표를 던졌고 20명은 여전히 결정을 유보한다고 답했다.
크리스 민스 당수는 “뉴사우스웨일스주가 당면한 많은 문제들을 알고 있지만 뉴사우스웨일스주의
필수 자산을 민영화하지 않고도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며 “도미니크 페로테이를
많이 좋아하지만 그들은 12년간 권력을 잡고 있었다. 그들의 전성기는 끝났다”라고 말했다.
반면 도미니크 페로테이 주총리는
자유당의 현재 행적에 자신감을 보이며 노동당에 투표하는 것은 심각한 후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공공부문 임금 인상에 대한 질문에 “공정하고 합리적”이라고 표현하며
노동당은 예산을 통제 불능 상태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크리스 민스는 여러분에게 어떻게 자신의 약속을 지불할지를 말하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공공 부문 임금과 관련된 그의 정책은 0달러의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그것은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그다음에 일어날 일은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지출이 급증하는 것이고
실질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200개가 넘는 학교를 지었고 100개의 학교를 짓고 있다.
병원은 300개를 짓고 있다”라며 “이는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록적인 투자”라고 덧붙였다.
페로테이 “어려운 시기 주정부 이끈 경험” Vs 민스 “정권 교체 필요
도미니크 페로테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주정부를 이끌 적임자는 본인이라고 말했고, 노동당의 크리스 민스 당수는 늘어나는
재정적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EY POINTS
2023년 3월 25일 토요일 뉴사우스웨일스 주총선
도미니크 페로테이 주총리 “정부의 기록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무엇을 해 냈는지를 보여준다
크리스 민스 노동당 당수 “재정적 부담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권 교체 필요”
이번 주총선에서 뉴사우스웨일스주 유권자들의 표심을 가를 주요 이슈로는
생활비 압박, 주택 가격, 민영화 이슈를 꼽을 수 있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SBS 뉴스에 출연해
뉴사우스웨일스주를 이끌 가장 적임자는 본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우리 정부의 기록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무엇을 해 냈는지를 보여준다”라며 “하지만 지금 우리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이라는
경제적 어려움을 지니고 있고, 이 기간동안 우리 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강력한 재정 관리와 경제 관리”라고 말했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한인 사회를 위한 공약도 제시하며,
이번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할 경우 한국어 학교에 1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한국어 학교들은 호주의 다문화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아주 특별한 부분이라며, 한국어 학교의 말하기 대회와 합창 대회와 같은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크리스 민스 노동당 당수는 SBS 뉴스에 출연해
“호주 국민들의 늘어나는 재정적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스 노동당 당수는 “많은 사람들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를 보고
그들의 감시 하에 생활비가 폭등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
그들은 12년간 정권을 잡고 있었고, 통행료, 세금, 수수료, 벌금,
요금이 모두 천정부지로 치솟았다”라고 말했다.
노동당은 M5와 M8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주당 60달러의 통행료 상한선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며,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노동당은 최대 80만 달러짜리 주택까지 인지세를 면제해 주는 등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