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강해진 ‘TTE-72FX’ 개발
설치 간편해지고 공간 확보용이
연세대 등에서 장서와 자산관리
친환경 레이저 라벨프린터 및 레이저 마킹기로 앞서가는 투테크(주)(대표이사 남의조)가 이번에 열전사라벨프린터와 사이즈가 같은 레이저라벨프린터기를 자체기술로 신규 개발하고 성능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기존 레이저라벨프린터기(TTE-72FX)는 열전사라벨프린터기보다 사이즈가 커서 사용자가 설치하는데 다소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신규 레이저라벨프린터기(TTE-72FK)는 크기가 작아져 이런 단점을 없앴다. 사무실 등의 공간 활용을 용이하게 하고 설치에 대한 부담도 줄인 것이다. 디자인도 더욱 고객친화적으로 변모시켰다.
TTE-72FK의 사이즈를 축소하면서도 성능을 높일 수 있었던 이유는 자체기술로 장비안의 부품들을 개발하고 소형화했기 때문이라고 투테크 남의조 대표는 밝혔다.
투테크 라벨프린트의 핵심은 레이저가 표면을 통과해서 재질 중간층에 라벨을 각인하는 기술이다. 때문에 물리적 마찰이나 화학적으로도 지워지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소중한 정보를 지속할 수 있다. 또 레이저가 핵심이기 때문에 프린터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은 프린터로 사용하면 되고 레이저 마킹을 원하는 기업에서는 금속에 레이저 마킹을 할 수 있다.
투테크의 레이저마킹기는 소형에 친환경적이며 성능도 현재 출시된 다른 마킹기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한다.
아울러 보통 레이저마킹기는 전문 엔지니어가 설치를 해야 하지만 투테크의 레이저마킹기는 레이저마킹 드라이버라는 소프트웨어가 있어서 구매자가 이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면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바로 장비를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 또한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돼서 고객들이 선호한다고 남의조 대표가 밝혔다.
연세대학교 등에서 자산관리용으로 낙점 받아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세대학교에 적용하여 자산관리와 도서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관리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또 회계프로그램 전문 업체인 (주)더존비즈온에서도 자산관리를 위해 투테크의 레이저라벨프린터기를 적용하는 등 공신력 있는 곳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남의조 대표는 “연세대학교 도서관의 장서에 본사 라벨프린터와 지워지지 않는 바코드가 사용되기 시작했다”면서 “기존의 (도서)바코드는 지워졌기 때문에 지워지지 않도록 바코드 키퍼라는 보호 필름을 덧붙여서 사용했다. 따라서 비용도 높아지고 관리에도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투테크 바코드라벨기를 사용하면서 비용도 절감되고 관리도 쉬워졌다”고 설명했다. 또 “연세대학교 자산관리용 바코드 라벨도 기존에 사용되던 것이 지워져 자산관리가 어려웠는데, 본사의 지워지지 않는 바코드와 프린터를 사용하면서 이런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전했다.
투테크 라벨프린터기 제품은 지워지지 않으며 리본, 헤드 등 소모품이 필요 없어 미세플라스틱 발생 및 폐기물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소모품 구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소모품 폐기가 필요 없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이다. 특히 보안면에서도 리본 사용이 불필요하기 때문에 리본에 남아있는 중요한 내용들이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 자체가 없다.
더불어, 리본이나 헤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인쇄가 잘못되거나 인쇄물 용지가 낀다거나 하는 불량 발생률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소모품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지워지지 않은 인쇄, 시장에 범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설립 이래 거듭된 연구개발과 테스트, 현장적용을 통해 고객니즈를 파악하고 지속으로 진화된 모델을 출시해 왔다.
여기에 동급 레이저라벨프린터들에 비해 해상도는 3배 이상 높으면서 앞서 언급한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어 신제품 출시 이후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