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 갈비탕, 비빔밥, 된장찌개 등 서민들이 즐기는 음식 가격이 제주시보다 서귀포시지역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매월 조사 후 공개하고 있는 ‘월간 개인서비스 요금’에 따르면 갈비탕 1인분 가격은 제주시지역이(연동, 중앙로, 광양로터리 일대) 6000원(이하 2014년 2월 기준), 서귀포시지역(중정로 일대)은 7000원이었다.
서민들이 점심식사로 많이 찾는 비빔밥과 된장찌개도 제주시지역은 1인분에 5000원이지만 서귀포시지역은 이보다 1000원 비싼 6000원으로 조사됐다.
삼겹살 1인분 가격은 제주시 광양로터리 일대가 1만1000원으로 가장 낮았고 연동과 서귀포시 중정로 일대가 각각 1만2000원이었다. 제주시 중앙로 일대가 1만4000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삼계탕 1인분 가격도 제주시 광양로터리와 중앙로 일대가 1만원인데 반해 서귀포시 중정로 일대는 1000원 많은 1만1000원이었다. 특히 중문동 지역이 1만2000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 외에 매달 납부하는 공공주택관리비도 서귀포시가 제주시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평 기준으로 제주시지역은 광양로터리 일대 5만3460원, 연동 일대 2만5020원, 중앙로 일대 4만7107원이었지만 서귀포시 중정로 일대는 5만5950원이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지역 평균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업소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주는 ‘착한가격 업소’에서 제시하는 가격도 대부분 서귀포시 지역이 높았다.
실제로 제주시지역의 경우 3500원에서 4000원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식당이 많은 반면 서귀포시지역은 이런 식당이 상대적으로 드물었다.
또 제주시지역 ‘착한가격 업소’로 지정된 이용실의 경우 커트 비용이 6000원 이하인 곳이 많았지만 서귀포시지역 ‘착한가격 업소’ 대부분은 7000원이었다.
첫댓글 why?
이마트만 가도 제주시보다 서귀포가 좀 더 비싸더라구요
저두 이유가 궁금하네요.... 관광지 물가??
관광지라 그런것 같아요.
중문 대도로변 상가 임대료도 엄청 비싼 걸로 알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