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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린도전서 1장 4절. 은혜와 진리를 받은 사람들의 특징 21-감사하는 삶
오늘은 추수감사절입니다. 해마다 교회는 추수감사절을 지킵니다. 하나님께서 한 해를 함께 하시면서 인도하시고 복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우리가 드리는 감사를 하나님이 받아주시길 소원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여러분들이 드린 감사가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것인지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이 받지도 않을 마음을 가지고서 감사예물을 드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들은 남들도 하니까 감사하거나 아니면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서 감사를 표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사를 표현하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드리는 감사도 하나님은 받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예배자의 중심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의 감사는 하나님이 받으실까요? 하나님이 받으시는 감사의 중심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과 여러분의 화평을 위해 자신의 몸을 드리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드리는 예배의 중심에는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가 계셔야 합니다. 여러분은 오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리고 계십니까?
대체로 사람들은 자기가 아쉬워하는 것을 구하는데 익숙합니다. 하지만 감사드리는 것에는 인색합니다. 얼마 전 우리 교회에 몇 번 나왔다가 안 나오는 성도님이 한 분 계시는데 그 이후로 옆에 소라네 하우스를 찾아와도 우리 교회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에 밭에 갔다오다가 그 분이 소라네서 무엇인가를 가져가는 가운데 저와 만나 제가 인사를 드렸는데 인사를 받지도 않고 그냥 지나치더니 아래로 내려갔었습니다.
그런데 월요일날 오후에 누군가가 밖에서 부르는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그 성도님이었습니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소라네 밭에서 배추를 따가려고 하는데 칼을 빌려달라고 왔습니다. 그래서 칼을 빌려주었더니 가져가서 어떤 여자분에게 칼을 주고는 배추를 따게 하였습니다. 소라 아빠 차도 역시 거기에 있었습니다.
들어와서 한참 동안 책을 읽고 있었는데 무슨 소리가 나는 것 같아서 나가보니 칼을 사택 앞에 있는 의자에 올려놓고는 여자분들이 배추를 따서 다듬고 있는 데로 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뒷모습을 보면서 기가 막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불쌍하게 생각이 되었습니다. 아쉬울 때는 거침없이 무엇인가를 요구하면서도 감사의 인사조차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삶이 얼마나 불쌍합니까?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서 이런 모습으로 삽니다. 아쉬울 때는 그 일이 해결될 때까지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합니다. 작정기도 하고, 금식도 하고, 기도원에도 올라가고, 밤을 새워 울부짖으며 기도하기는 하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데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일 역시 하지 못하거나 아니면 인색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늘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갖고 사십니까? 그렇다면 그 감사를 어떻게 표현하며 사십니까?
대체로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욕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자꾸만 모으려고만 듭니다. 하지만 사람이 많은 것을 가지고 있으면 뭘 할까요? 자신의 곁에 진정으로 마음과 사랑을 나눌 대상이 없는데 말입니다. 그런 삶이 얼마나 불쌍합니까? 이처럼 감사가 없는 삶은 참으로 불쌍합니다. 그의 마음은 끊임없이 무엇인가에 대한 불만족으로 얻을 것을 찾아 헤매지만 마음의 풍족함을 얻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이 사람 저사람을 만나러 다니고 또 여기저기 방황하면서 다닙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배신의 쓰라림으로 아파합니다. 자신이 무슨 잘못을 하고 다니는 지도 모르면서 말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감사에 얼마나 익숙합니까? 감사없는 삶은 비극입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채움과 섬김의 가치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은 설사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는다 할지라도 또다른 필요한 것을 찾아 헤맵니다. 이 세상은 끝없이 필요한 것이 채워지면 또다른 것이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무엇인가를 얻을 때마다 좋아하기는 하고 사람들에게 자랑하기도 하지만 불행하게도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깊은 만족감이나 기쁨을 누리지는 못합니다. 마치 더운 여름날 배를 타고 가면서 배에 마실 물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목이 말라 바닷물을 퍼서 마시지만 갈증은 더 심해집니다. 그리고 그 갈증 속에서 목말라 죽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시편 116편 12절을 보면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하고 있습니다. 우리 같이 따라서 해봅시다.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여러분들이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감사를 하나님께 드리려면 여러분들이 받은 은혜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감사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같은 감사도 받고 느끼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여러분들에게 100만원의 돈을 주었다고 합시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지금 어떤 상태에 놓여있느냐에 따라 감사의 크기가 달라집니다. 여러분들이 돈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100만원을 받아도 별로 감사하지 않을 것입니다. 100만원은 자기가 받은 큰 돈의 지극히 작은 일부일 뿐아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떤 가난한 사람이 아들이 중병이 걸려 병원에 갔더니 입원과 검사와 치료를 위해 우선 100만원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돈도 없고 카드도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쩔 줄 몰라 발을 동동 구르면서 간호사에게 애원을 하지만 간호사는 안된다고 합니다. 그때 그것을 보던 옆의 어떤 신사분이 선뜻 100만원을 내주었습니다. 그때 받은 돈은 평생 잊지 못할 은혜로 여겨지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하나님께 같은 은혜를 받아도 어떤 사람은 굉장히 크게 받지만 어떤 사람은 “겨우 이거야?”하면서 투덜거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에게 있어 하나님의 은혜가 은혜로 여겨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가 너무나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건축해서 바치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나단선지자와 상의했을 때 나단 선지자도 좋은 생각이라고 하면서 다윗의 의견에 적극 찬성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날 밤 기도하고 있는 나단선지자에게 찾아가셔서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다윗이 너무 전쟁에서 많은 피를 흘렸기 때문에 성전을 지을 자격은 안되지만, 다윗의 마음만은 받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다윗의 아들들 가운데 하나인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는 그 일을 맡아 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런 마음을 품은 다윗에게 하나님은 많은 복을 주셨습니다. 그것을 나단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는데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사무엘하 7장 4-16절까지입니다. 조금 길기는 하지만 여러분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리기 위해 읽어드리겠습니다.
“그 밤에 여호와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이르시되(여기서 그 밤은 다윗이 하나님께 성전을 지어 드리고 싶다고 나단 선지자에게 고백했던 날입니다)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내가 살 집을 건축하겠느냐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까지 집에 살지 아니하고 장막과 성막 안에서 다녔나니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다니는 모든 곳에서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먹이라고 명령한 이스라엘 어느 지파들 가운데 하나에게 내가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냐 그러므로 이제 내 종 다윗에게 이와 같이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 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그를 심고 그를 거주하게 하고 다시 옮기지 못하게 하며 악한 종류로 전과 같이 그들을 해하지 못하게 하여 전에 내가 사사에게 명령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아니하게 하고 너를 모든 원수에게서 벗어나 편히 쉬게 하리라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내가 네 앞에서 물러나게 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그에게서 빼앗지는 아니하리라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나님이 얼마나 크게 기뻐하셨는지 다윗에게 각종 복을 쏟아부어 줌은 물론 백성들과 후손들까지도 지켜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거기다가 다윗의 죄는 물론 후손들의 죄까지도 용서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죄를 사하신다는 것은 하나님 자신이 내리신 은총을 거두지 않겠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여러분들에게도 역시 동일합니다. 다윗의 의가 후손에게도 은총을 입힌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의가 예수님을 믿는 모든 죄인들에게도 역시 은총을 입혀 주십니다. 이것이 여러분들에게 임한 놀라운 복입니다.
다윗은 감사를 이때만 한 것은 아닙니다. 항상 감사를 드렸습니다. 법궤를 시온성으로 옮긴 후에 너무나 감사해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나서 온 백성들 앞에서 감사의 노래를 아삽의 형제에게 전해주어서 그들로 하여금 감사의 노래를 부르도록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역대상 16장을 집에 가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사랑했던 다윗은 자신의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는 감사를 감출 수 없고 멈출수가 없어서 그것을 시편에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편 9편 1절을 보면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뭇랍벤에 맞춘 노래]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오며 주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전하리이다”하고 있으며, 시편 18편 49절은 “여호와여 이러므로 내가 이방 나라들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이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편 30편 12절을 보면 “이는 잠잠하지 아니하고 내 영광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심이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리이다”하면서 영원히 하나님께 감사하겠다고 고백합니다. 시편 33편 2절을 보면 그냥 찬송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악기를 가지고 찬송하면서 감사하겠다고 고백합니다.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고 열 줄 비파로 찬송할지어다” 그리고 이런 감사를 혼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공적으로 많은 백성들이 모인 대회에서도 역시 감사하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시편 35편 18절입니다. “내가 대회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많은 백성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감사한다는 것은 상대방이 자신을 향해 가진 마음과 베푼 사랑을 알고 받아들여서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 마음과 사랑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 감사입니다. 이것은 입으로만 하지 않습니다. 무엇인가 자신에게 마음을 주고 사랑을 주신 대상이 기뻐할 만한 어떤 것을 드리게 됩니다. 마음과 뜻과 정성과 예물을 드리면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사람들에게 증거합니다. 이것이 감사의 진정한 표현입니다. 다윗은 자신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이렇게 다양한 모습으로 감사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고린도전서 1장 4절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여기 하나님이 하신 일이 나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고린도교회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의 이유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자신도 감사하고 가족들도 감사하고 온 교회에서 간증을 하면서 감사를 드리고 계십니까? 또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면서 그 감사를 표현하십니까? 또 누군가에게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이야기하고 간증하면서 감사를 표현하고 계십니까?
사도 바울 역시 그냥 감사가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주신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들에게도 역시 감사의 이유가 됩니까? 그렇다면 그리스도 안에서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이기에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 크게 감사를 드리고 있을까요? 여러분들은 하나님이 여러분들이나 우리 교회나 여러분들의 가정에 무슨 은혜를 주셨는지 아십니까? 그것을 구체적으로 표현하실 수가 있습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어떤 은혜를 주셨다고 사도 바울은 표현합니까? 그 첫 번째 이유는 고린도전서 1장 2-3절에 나와있습니다.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어떤 은혜를 고린도교회에게 주셨다고 말씀하십니까? 거룩하게 하셨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에게 이 세상에서 부르는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을 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성도입니다. 예수님에게는 “주”라는 이름을 주신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는 “성도”라는 이름을 주셨습니다.
여러분 성도가 무슨 뜻인지 아십니까? 거룩한 무리라는 뜻입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께서 이 세상과 죄로부터 구원하셔서 하나님의 나라로 불러내신 거룩한 무리는 성도밖에 없습니다. 수많은 종교들이 이 세상에 있지만 그들은 하나님이 부르시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성도인 여러분들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인해 여러분들은 거룩해진 것입니다.
그러면 이 성도라는 신분이 어떤 것이기에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그렇게 크게 감사하고 있을끼요? 우선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는 여러분들을 죄로부터 구원하시고 나서 성도라고 부르시면서 여러분들과 일평생을 함께 동행하십니다.
하나님이 여러분들을 구원하신 그때부터 여러분들의 삶이 안정된 것은 바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여러분들과 언제나 함께 동행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여러분들은 매일매일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하나님과 그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어 영적으로 성장하고 성숙하면서 성령의 열매를 충만하게 맺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여러분들은 죄악으로 난폭하고 자기만을 위해서 일하면서 서로 찢고 찢기면서 고통하며 신음하는 세상에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눠주기에 넉넉한 사람이 됩니다.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없는 세상에서 그렇게 진정한 사랑을 찾아 헤매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여러분들, 날마다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여러분들을 만나면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것입니다.
가을이 되어 온 논이 황금색으로 변한 것을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해주는 것처럼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의 공동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은 아름답고 풍요로운 마음을 가지게 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서 일하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성도의 열매맺는 삶을 보면서 세상 사람들까지도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여러분들의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을 마무리 지으셨습니다. 마태복음 5장 16절입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할렐루야!
빛이 아닌 사람은 빛을 비출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하신 성도들은 세상을 비추는 빛이 되었기 때문에 빛을 비출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 에베소서 5장 8절을 보면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하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어떻게 사는 것이 빛을 비추는 삶일까요? 어떻게 살아야 풍성한 열매를 맺고 하나님의 추수에 알곡이 되어 나갈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이 가정에서든지, 동네 사람들이 모였을 때든지, 장사를 한다든지 아니면 누군가의 회사에 들어갔다던지, 여러분들이 하나님이 보내신 지금 있는 그곳에서 풍성한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되면 여러분들은 세상 가운데 빛이 됩니다. 그런데 그것이 여러분들의 현실에서 어떻게 해야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은 삶의 현장에서 이것을 날마다 묵상하여 그곳을 향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는 여러분들의 삶을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를 합니다. 그것은 단순히 영적인 삶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선은 영적인 삶에서 선한 열매를 맺어야 힙니다. 그렇지만 추수는 영적인 부분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혼과 육신의 부분에서도 역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여러분의 육신은 먹어야 살기 때문에 곡식과 채소와 과일 나무를 심습니다. 육신의 생명을 위해서 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후에 그 수고한 대로 열매를 거둡니다. 여러분들은 육신 뿐 아니라 마음의 열매도 맺어야 합니다. 마음의 열매는 독서나 교육,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의 사귐을 통해서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문을 배우기에 힘써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은 영혼을 위해서도 역시 많은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성령의 열매가 바로 그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하신 사람의 영혼만을 인도하시는 분은 아닙니다. 여러분들의 마음과 육신도 인도하십니다. 여러분들의 마음과 육신도 하나님이 참좋아 하셨고 하나님의 주권하에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짐승도 아니고 천사도 아니기 때문에 영만 있지도 않고, 또 육만 있지도 않습니다. 영과 혼과 육신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의 이 세부분 모두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그로인해 여러분들은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모레도 영원토록 여러분들을 인도하시며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시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길 축복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주셨다고 표현한 두 번째 은혜는 고린도전서 1장 5-7절에 나옵니다. “이는 너희가 그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하게 되어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그리스도의 증거가 교회 중에 견고하게 되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로인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게 되었고 그리스도의 증거가 견고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많은 은사들을 주셨는데 그로인해 예수 그리스도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된 것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증거가 견고하게 될 때 은혜 안에서 풍족해집니다. 그리고 그것이 외적으로 퍼져나갑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언제나 예수님이 그리스도며 부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실 뿐 아니라 우리를 위해 친히 중보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고 증거해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를 주셨다고 표현한 세 번째 이유는 고린도전서 1장 8-9절에 나옵니다.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십니다.
이는 예수님이 부활하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죽은 자와 교제를 나눌수는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죽은 자와 교제를 나눈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귀신들이 하는 일입니다. 귀신들은 무당이나 점장이같은 영매자들에게 들어가 마치 살아있는 조상들이나 죽은 사람처럼 속이고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떠나가게 만든 것입니다.
귀신들의 임무는 그리스도인들과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는 것이며, 또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혼란시켜서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 속에 의심을 불어일으킵니다. 그런 일을 하는데 조상의 형상으로 나타난다거나 과거 일을 알아맞히게도 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마음을 빼앗깁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다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지켜주십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삼위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안전하게 지켜주십니다. .그것이 감사의 이유가 됩니다. 사도 바울은 교회를 이렇게 인도해주시며 복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여러분! 추수감사절을 맞아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삶을 사십시오. 항상 여러분들과 함께 하시면서 여러분들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하나님의 일꾼이 되게 하신 것에 대하여 감사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랑의 관계를 통하여 영적인 열매를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하십시오.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시고 평안하게 해주시는 하나님께 대하여 감사를 드리십시오, 또한 육체의 필요를 늘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이 추수감사절에 여러분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들에게 주신 은혜를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을 알고 여러분들의 생애를 감사로 채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는 여러분들을 참다운 하나님의 자녀답게 이끄시는 은혜와 진리가 연속되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마치 밭에 심어놓은 채소가 하나님이 주시는 햇빛과 비와 바람과 땅의 영양분들의 적당한 양을 골고루 먹으면서 쑥쑥 잘 자라는 것과 같이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 안에서 성령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게 될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들이 진정으로 드리는 감사로 인해 다윗의 그 감사를 기뻐 받으시고 복을 주셨던 것처럼 여러분들에게도 언제나 함께 하시면서 복을 주시길 기뻐하실 것입니다. 이 추수감사주일에 드린 여러분들의 마음과 예물이 하나님께서 기뻐받으실 만한 것이 되길 축복합니다. 어쩔 수 없이 인색한 마음으로 드리지 않았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그 진리 안에서 드린 마음과 예물이 여러분들이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큰 복의 길에 수많은 복된 열매를 맺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여러분들을 기뻐하심으로 살아가는 모든 날 동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시는 모든 복들을 마음껏 누리게 하시는 은혜가 제석교회 여러분들에게 있기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