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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북정맥 우물목고개에서 구21번 국도까지
○ 일 시 : 2011. 10.23(일)
○ 산행구간 : 우물목고개(320m) - 성거산(579m) - 만일고개 - 왕자산() - 태조산(421m) - 유랑이고개 - 영암산(319m) - 구21번국도
○ 산행거리 : 15.5Km + 1.6km = 17.1km(왕자산 왕복 포함)
○ 산행인원 : 18명(경남마루금사람들 종주팀)
○ 산행시간 : 10:35 ~ 15:30(5시간, 금북정맥에서 왕복 1.6km 떨어진 왕자산 산행 포함, 점심 및 휴식 50분 포함)
○ 날 씨 : 맑음(24℃, 바람 별로 없는 따뜻한 날씨) 천안시날씨 기준(네이버 발표)
<성거산>
높이는 579m이다. 천안 시가지 동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왕건이 삼국을 통일하기 위하여 애쓰고 있을 때 천안시 직산읍 산헐원을 지나다가 동쪽의 이 산을 보고 신령이 있다면서 성거산이라고 부르고 제사를 지내게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정상에는 성거산성(충남문화재자료 263)이 있는데, 지금은 군사 기지가 들어서 있다. 삼국시대에 쌓은 것으로 추정되며, 성곽이 많이 파괴되어 옛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능선을 따라 북쪽으로 계속 가면 백제 도읍지였던 위례산의 위례산성(충남기념물 148)에 이른다.
서쪽 산중턱에 만일사(晩日寺)가 있으며, 경내에는 오층석탑(충남문화재자료 254)과 마애불(충남문화재자료 255) 등 문화재가 여러 점 있다. 산자락에는 고려시대 이전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천흥사지(天興寺址)가 있는데, 현재 절터는 마을로 변하였지만 오층석탑(보물 354), 당간지주(보물 99) 등 중요한 문화재가 많이 있다.
산행은 성거읍 천흥리(천흥저수지)에서 시작하여 만일사와 만일고개로 내려오는 3.3㎞ 코스(50분)와, 입장면 호당리 또는 북면 납안리에서 시작하여 우물목고개를 거쳐 정상에 오르는 4.5㎞ 내외 코스(1시간 20분)가 있다.
대중교통으로는 천안시내에서 성거읍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이용하거나, 승용차는 경부고속도로 천안인터체인지에서 빠져나와 안성 방면으로 23번 지방도로를 타고 가다가 성거초등학교 앞에서 우회전하면 천흥저수지로 가게 된다.
[출처] 성거산 [聖居山 ] | 네이버 백과사전
<만일사>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921년(고려 태조 4) 연기(烟起) 도선(道詵)이 창건하였다고 하나, 도선은 898년에 입적하였으므로 신빙성은 없다. 당시에는 비보사찰(裨補寺刹)을 많이 세웠는데, 이 절도 도선의 비보사찰설에 따라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창건 당시에는 만일사(萬日寺)라 불렀다고 하며, 이것이 오늘날의 만일사(晩日寺)로 바뀐 데에는 두 가지 설이 전한다.
옛날에 백학 한 쌍이 하늘에서 불상을 마련할 땅을 살핀 후 이곳에 내려왔다. 백학들은 부리로 불상을 새기다가 사람의 기척이 있으면 놀라 다시 하늘로 올라갔다. 그러기를 몇 차례 되풀이하다가 그만 ‘해가 늦어서[晩日]’ 불상을 다 만들지 못하고 날아갔다고 한다. 그래서 사찰 이름을 만일사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절 뒤 암벽에는 마애불이 미완성인 채로 남아 있다. 한편 고려 혜종(재위: 943∼945) 때 승려 만일(晩日)이 이 절에 머물면서 석굴 안에 석상을 마련하고 오층석탑을 세우는 등 크게 중창하였으므로 그의 이름을 따서 만일사라고 했다고도 한다.
[출처] 만일사 [晩日寺 ] | 네이버 백과사전
높이는 421m이다. 태조봉이라고도 한다. 천안의 진산(鎭山)으로, 산이름은 고려 태조가 이곳에서 군사를 양병했다는 설에서 유래하였다. 미호천(美湖川)의 원류인 유량천, 산방천의 분수계를 이룬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완만한 산세로 천안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산행 코스는 3∼4개가 있는데, 대체로 2시간 이내의 짧은 산행이어서 산책이나 가족산행으로 알맞다. 천안 시민은 주로 원성동 체육공원에서 구름다리를 거쳐 유량동을 지나 성불사 뒤 능선을 따라 태조산을 오르는 5.3㎞ 길이의 코스를 이용한다.
산자락에 경주 불국사(佛國寺) 이래 대사찰이라는 각원사(覺願寺)가 있는데, 1977년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재일교포 각열거사(覺列居士) 김영조(金永祚)의 시주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의 성금으로 세웠다. 각원사 일대는 관광단지로 조성되어 천안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었으며, 그밖에 가족단위 국민관광휴양지인 태조산수련장이 있고 서북쪽 산중턱에 고려시대의 사찰인 성불사(충남문화재자료 10)가 있다. 인근에 독립기념관, 유관순유적지, 현충사 등의 관광지가 있다. 백과사전
<취암산 - 경암산>
높이는 229m이다. 금강의 지류인 병천천이 시작되며 곡교천과 분수계를 이룬다. 두 개의 바위봉우리가 마치 수리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경암 또는 취엄산이라고도 하며, 두 봉우리가 이 빠진 것처럼 생겼다 하여 이빠진산이라고도 부른다.
산 이름과 관련된 전설에 따르면, 옛날에는 이곳이 바다여서 사기를 가득 실은 배가 넘어가다가 산꼭대기 바위에 부딪쳐 배에 실었던 사기그릇이 깨지는 바람에 지금도 사기조각이 뒹굴고 있다 하여 배너머산이라고도 부른다.
바위 중턱에 용이 승천하였다는 용샘이 있어서 옛날에는 가뭄이 들면 이 샘에서 기우제를 지냈으며, 산기슭에 있는 천연동굴 용혈 앞에는 조선시대까지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던 제단 터가 남아 있다.
10:35 우물목고개 도착 단체사진 찍고 산행 시작
다행히도 버스가 우물목고개까지 올라 갈 수 있어 지난번 접속구간을 벌고 산행을 시작한다. 성거산 정상에는
공군기지가 있고, 송신탑이 있으며, 사진 촬영 금지구간이며, 군부대까지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군부대 정문에서
좌측 철조망따라 정맥을 이어가면 약 8분여 만에 성거산 표지석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군부대 정문 좌측으로 난 철조망따라 정맥길을 이어간다.
11:15 성거산 정상
성거산 정상에 40여분만에 도착하고 인증샷을 날리고 정상석에서 약 10여미터 떨어진 곳에 삼각점을 확인하는데,
삼각점있는 곳으로 무심코 진행하다가는 알바하기 십상이다. 정맥길은 성거산 정상에서 우측으로 꺽어 경사길을
급하게 내려서면서 만일고개로 내려선다
삼각점이 있는 곳을 조금 더 지나보면 조망 좋은 곳이 나타나는데 이 곳으로 계속 진행 할 경우에는 정맥길을
한참 벗어나게 된다. 다시 표지석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 북쪽 방향으로 길을 간다. 우측 능선이 정맥 마루금이다.
마루금을 이어간다.
만일고개에서 만일사를 들러 오는 정맥꾼들도 많은데 우리는 그냥 진행한다. 산행속도가빠르게 진행된다.
11:55 태조산과 왕자산 갈림길 삼거리
정맥 등산로는 태조산 방향으로 가야 하지만, 이날 천안의 박물관에 근무하신다는 분이 왕자산을 꼭 다녀가라며
왕자산에 얽힌 이야기를 전해준다. 태조 왕건이 삼봉이 왕관모양을 닮았다 해서 왕자산이라 명명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12:10 왕자산을 다녀오다
그리하여 정맥 등산로는 태조산으로 향하지만 정맥길을 벗어나 왕복 1.6km의 거리인 왕자산을 다녀온다.
왕자산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이 곳에서 왕자산의 유래와 천안의 진산, 풍수상 명당자리라는 설명을 삼거리에서
이야기하신 분의 설명을 약 5분여간 더 청취하고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태조산 방향으로 향한다.
왕자산에서 바라본 성거산 정상
<도라지고개>
정상석이 없다. 사진만 남기고 그대로 산행을 진행한다.
방향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무심코 철울타리 따라 교육원삼거리 방향으로 진행하면 알바길이다.
13:50 아홉싸리 고개
아홉싸리 고개를 조금 지나면 흑성산 갈림길 이정표가 있고, 이 곳에서 약 1km정도 더 진행하면 유랑리
고개가 나타난다.
이 곳에서 천안 시가지 조망을 한번하고 10여분 휴식을 취한 후 오늘의 마지막 봉인 경암산을 위하여 다시
가파르게 내려선다.
더 진행해야 나타난다.
15:08 취암산(경암산) 정상 삼각점
15:19 동우아파트와 정맥길 갈림길 - 독도주의
길이 잘 나와있는 좌측은 동우아파트로 내려서는 길이고, 정맥길은 우측의 희미한 길인데 독도주의 지점으로
세심한 관찰을 요구한다.
시간당 3.3.km 정도 걸은 셈이다. 조금 더 진행해도 괜찮았을 시간대이지만 천안에서 창원으로 내려오는 시간이
있으니 짧다싶은 거리이지만 산행을 종료한다.
<암행어사 박문수 동상>
<천안시내의 가을 정취>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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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홍마님 좋은그림과 설명 감사합니다.
산행앨범란엔 지정된 게시자만 올리는곳입니다. 자랑하고파요에 옮겨둠을 이해 바람니다.
예 알겠습니다. ^*^
늦게나마 잘 정돈된 내용 잘 보고 갑니다. 많은 관심 대단히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