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orák / Symphony No. 6 in D Major, Op. 60 - Alexandre Bloch
- Euskadiko Orkestra
I. Allegro non tanto (0:19)
II. Adagio (16:26)
III. Scherzo (Furiant): Presto (27:55)
IV. Finale: Allegro con spirito (36:22)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6번은 베토벤과 브람스의 그것과 같이 독일 고전파의 형식을 따르고 있다
특히 제6번 작품은 브람스의 교향곡 제2번이 완성된 이듬해 작곡한 것으로 드보르작과
당시 친밀한 교우 관계에 있었던 브람스가 주는 따뜻하고 편안한 작풍의 영향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었던 모양이다.
드보르작 특유의 목가적 선율에서조차 브람스의 그림자가 보이니 말이다.
하지만 제3악장 스케르초에서 보여주는 민속 무곡 리듬에 담겨있는 슬라브적 열기는
스메타나의 그것보다도 강하게 느껴지리만큼 차별화 되어있다.
드보르자크가 세상을 뜨기 전까지 그는 <교향곡 6번 D장조>을 1번으로 알고 있었다.
<교향곡 6번 D장조>가 그의 교향곡으로서의 첫 출판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의 앞선 교향곡들은 이미 그의 손에 있지도 않았던 것들이다.
그렇지만 교향곡에 번호를 붙이는 것이 작곡된 순이기 때문에
작곡가의 의견과는 무관하게 번호가 재정립되었다.
드보르작(Dvorak)의 교향곡은 제9번을 정점으로 제7번과 제8번이 걸작이고,
가장 많이 연주-녹음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그의 초기 교향곡은 큰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편이다.
그러나 브람스의 교향곡 제2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제6번은 독립하여 감상할만한 곡이다.
드보르작다운 체코 민요풍 선율과 리듬이 고전적 틀 속에 아름답게 구현되어 있기 때문이다.
제6번의 기조는 밝고 건강하다. 멜랑콜리한 둘째 악장도 결코 감상이나 슬픔에 빠지지 않는다.
여기에는 젊음의 자신감과 꿈이 새싹을 돋우려는 것처럼 꿈틀거리고 있다
첫댓글
네...
하루도 음악과 함께
멋진 시간들로 잘 역으셔요
아우게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