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완성된 최장 힐링 산책길”… 7월 가족과 함께 가볼 만한 국내 여행지
7월 몸과 마음 힐링되는 곳
지역 내 가장 긴 힐링 길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 명소로 유명한 국내여행지에서 지친 일상의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여행길이 새롭게 조성돼 화제다.
이곳은 바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일부로서,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라남도 여수시다.
여수는 해양 레저 스포츠, 섬 여행, 해수욕장 등 다양한 해양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돌산대교, 오동도, 향일암 등 유명한 관광지들이 많이 있다.
출처: 여수시 (미평 봉화산 황톳길)
그 중 아름다운 여수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미평 봉화산 산림욕장에서 1.4km 길이의 ‘황토맨발길’을 개장해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황토맨발길은 최근 전국적으로 곳곳에 조성되는 분위기이며, 이는 맨발 걷기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생긴 길은 여수시 내에서 가장 긴 황톳길이며, 고운 황토가 깔린 건식 황톳길과 촉촉한 흙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습식 황톳길로 나뉘어 있어, 방문객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맨발 걷기를 체험할 수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황토맨발길은 1일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으며,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반려동물의 출입은 제한된다.
이외에도 여수에는 다양한 여름 여행지가 있는데, 7월 여수로 떠나 힐링 여행지들을 만끽해보는건 어떨까?
금오도 비렁길
여수 돌산도의 끝자락에 도달하면 신기항을 만나게 되는데, 다시 신기항에서 출발해 화태도, 대두라도를 지나 20분 정도 가면 금오도에 도착할 수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이곳 금오도에는 ‘비렁길’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해안길이 있다. ‘비렁’은 절벽을 뜻하는 순우리말 ‘벼랑’의 여수 사투리다.
이 길은 바닷가 절벽을 따라 조성되어 있어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이 펼쳐진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트레킹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비렁길은 총 5개 코스로 북서쪽 함구미에서 시작해 동남쪽 장지에서 끝나며, 총 18.5km에 이르는 탐방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보통 방문객들은 하루에 1-2개의 코스를 선택해 걷는데,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맑은 바다가 만들어내는 절경이 비렁길을 걷는 내내 감상할 수 있다.
여수 예술랜드
자연감상 여행 보단 활동적이고 특별한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여수에서 예술랜드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출처: 여수 예술랜드 홈페이지
여수 예술랜드는 트릭아트, 조각공원 등 다양한 예술 작품과 함께 짜릿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공중 그네, 스카이워크 체험 시설, 그리고 숙박 시설을 갖춘 종합 문화예술 리조트다.
100미터 상공에서 즐기는 공중 그네와 스카이워크는 아찔한 스릴을 선사하며, 동시에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여수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켜준다.
특히 바다를 향해 뻗어 있는 조각공원의 대표작 ‘마이다스의 손’은 온라인상에서 유명한 포토존이다.
출처: 여수 예술랜드 홈페이지
이 조형물에서 찍은 사진은 마치 해외에서 촬영한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인생사진’을 남기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 여수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여수 해상 케이블카
조금 더 넓은 시야로 유유자적한 여수의 바다를 감상하고 싶다면 여수 해상 케이블카를 탑승해보는게 좋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여수 해상 케이블카는 거북선 대교 옆을 지나며, 땅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여수 앞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 케이블카 여행은 세 가지 특별한 포인트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맑은 낮에 탑승하면 햇빛에 반짝이는 여수 바다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이어 노을이 질 무렵에 탑승하면 더욱 황홀한 빛으로 물들어 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해질녘 노을은 너무나도 아름다워, 가장 인기있는 시간대이기도 하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마지막으로 해가 진 후에는 여수의 야경이 펼쳐지는데,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 장군도와 해양공원의 화려한 밤바다 조명이 어우러져, 마치 환상적인 빛의 세상 속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