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의 글은
2014년 6월 7일 포스팅하였습니다.
믿음의 아들 선대 형제가
현대 자동차 입사 1년 만에 승용차를 구입하게 되어 옛 추억의 자취를 찾아
팔공산으로 출사의 드라이버를 떠났습니다.
연말쯤 승용차를 구입할려고 계획하였는데
6백만원 할인 혜택에 무이자 천 만원의 회사 지원 찬스를 놓치지 않고
구입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마침 점심 때에 만나 새 차의 승차감 좋은 승용차를 타고 .....
신록이 푸른 동명을 경유하여 녹음 짙은 한티재를 넘어 천혜의 제2 석굴암을 지나
신령의 역돔 횟집을 찾았습니다.
신령의 역돔횟집은 전형적인 시골의 한산한 거리와는 달리
맛향 찾아 온 미식가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습니다.
신령의 역돔횟집을 찾아 맛향을 함께 나눈 사람들은
모두 절친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지난 날 선대 형제와 가장 많이 찾아
팔공산 드라이버를 즐기며 복음의 꽃을 피웠습니다.
변함없는 역돔회의 맛향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찾아간 곳은 치산계곡의 팔공 폭포였습니다.
팔공산의 치산계곡은
지리산 한신계곡이나 칠선계곡을 옮겨다 놓은 것과 같은 천혜의 절곡입니다.
치산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비로봉과 동봉과 함께 팔공산 삼봉의 하나인 서봉이 나옵니다.
팔공산 서봉 아래 절곡으로 형성된 치산계곡은
대구 인근의 피서지로 가장 유명하여 휴가철에는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선대 형제와 치산계곡의 운치를 푸른 솔향으로 나누며
낯익은 팔공 폭포의 경관을 조망하며 지난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지난 5,6년전 눈 쌓인 치산계곡을 찾아
쌍절곤 산악 훈련을 하였습니다.
극강 쌍절곤의 초식을 익히기 위해 하루 종일 훈련하였던 추억은
오늘날까지 함께 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솔향 가득한 팔공폭포의 절곡을 바라보며
푸른 자연의 향기를 마음의 아름다운 상으로 새겼습니다.
주변을 주의깊게 둘러보며 강원도 산약초 산행의 야성으로
팔공산에 무엇이 있는가 찾아 보고 싶었습니다.
문득 선대 형제에게 책상 앞 사무실형 인간으로 만족하지 말고
대자연의 웅지를 배워야 할 것을 교훈하였습니다.
약초와 독초, 잡초와 과목을 함께 내는 흙의 신비를
창조적 서정으로 몸에 배인 신앙이 되게 하여야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하나님 창조의 탄성을 구원의 탄성으로 느끼지 못한다면
하늘과 땅을 통치하시는 왕이신 하나님을 시편의 기자처럼 찬양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자연의 푸른 향기를 창조적 신앙의 서정으로 느끼는 성숙한 경지를 이루어
푸른 창공을 자유롭게 비상하여야 할 것이라고 마음의 각오를 튼실하게 하였습니다.
지금의 모든 아름다운 성취는 정상이 아니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이 더 멀리 푸른 창공을 유영하는 날개를 가져야 한다고 열린 희망을 심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등산을 하면서 산을 배우고 대자연의 웅지를 가져
하늘과 땅의 통치를 예수의 하나님 나라로 느끼는 통전적인 창조와 구원의 신앙을
나누자고 마음을 모았습니다.
이제 승용차가 있으나 아름다운 우리 강산 못 갈 곳이 없고.....
좋은 곳이면 어디든 함께 가서 또 다른 추억을 내일의 희망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차에 관심이 많고 드라이버를 즐기는 선대 형제는
현대 자동차의 품질을 관리하는 최고의 명장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한평생 차를 운전하는 일로 험한 일 겪지 않기를
마음의 기도로 각인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