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서 움직이는 것이
생물뿐인가.
사회도 도시도 나라도
살아 움직인다.
성장하고 노쇠하는 인격체이다.
성곽길을 걸으면
과거의 모습이 보아고
북촌을 걸으면
과거와 현재가 같이 보인다.
인사동길을 걸어보니
미래를 볼 수 있겠다.
오늘 먼 길을 걸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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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휴의 마지막 날이다.
일요일이 석가탄신일이라 재량휴일이 월요일이 된 셈이다.
지난 2일 연속 날씨가 초여름 날씨였다.
오늘도 최고 온도가 30도이다.
중국에서 돌아온지 만 2주가 지났다.
이번 중국 여행 중 가장 많이 갔던 곳이( 정원)이다.
항저우, 상하이, 쑤저우에서 예원, 졸정원, 호구사정원을 갔었다.
우리나라 비원도 그 기원을 따지면 중국일 거라고 생각되어 비원에 가려고 알아보았다.
비원은 조선왕실인 경복궁에 딸린 정원인 셈이다.
비원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관람 시간도 안내원의 인솔 하에 1시간이라고 한다.
오늘은 공휴일 이지만 월요일이라 휴무라고 한다.
그래서 난징성벽을 생각하고 서울 성곽길을 갔다.
성곽길은 남산길, 낙산길, 백악산길, 인왕산길로 되었다.
편의상 나눠 놓았을뿐 서울을 애워싸고 있는 하나의 성곽이다.
청와대 뒤 창의문으로 올라 청와대와 경복궁을 애워싸고 있는 삼각산을 올라 삼청공원길로 내려왔다.
4개의 상곽길 중 백악산길을 다녀온 셈이다.
가장 난이도가 높고, 거리도 긴 코스이다.
더운 날씨임애도 성곽길을 걷는 사람이 많았다.
길에서 만난 사암 중에는 외국인도 있었다.
우리가 외국을 여행할 때를 생각하고 이야기를 하니 싱가폴에서 온 부부는 엄지를 내 보이며 좋다고 한다. 인도에서 온 아가씨 역시 특별한 경험이라 생각하는 듯했다.
성곽길에는 아까씨 나무가 많았지만 이미 꽃이 지고, 쥐똥나무와 말발돌이 꽃이 한창이라 종일 쥐똥나무 향기를 맞으며 산행을 했다.
두 나무 큰 키 나무는 아니지만 꽃이 무더기로 피는 나무이다. 작은 포도송이 나 아까씨꽃 같은 모양으로 핀다.
삼청공원의 입구가 북촌의 끝이다.
북촌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눈이 띄었다.
한국이 관광하기에 좋은 나라가 되도록 편의시설을 많이 만들어야 겠다.
북촌을 지나 인사동길로 종로까지 내려와, 종각역에서 전철을 탔다.
청와대 뒤, 창의문.
창의문에서 백악산으로 오르는 길은 오직 돌계단뿐이다.
뒷쪽에 보이는 산이 북한산 문수봉.
청와대 뒷산 최정상에 앉아.
바로 아래가 경복궁이 보이고 ,숲에 가려 보이지 않는 오른쪽이 청와대이다.
경복궁과 남산타워가 내려다 보이는 성곽길.
박정희 정권이였던 60.70년대 요정문화를
상징하는 삼청각 .
성곽길 중 북쪽문인 숙정문.
숙정문을 지나서 내려가면 수유리쪽으로 내려가게 된다.
삼청공원 입구, 복촌 마을 길갓집.
종각역 삼거리에 넓은 꽃밭이 있다.
양귀비꽃을 배경으로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