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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도시기본계획, 11개 중심축 도로와 4개 철도노선 계획 | ||||||||||||
시의회 보고회 가져…1도심 2부도심 4지역중심으로 도시공간 계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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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석 kangjs@kimpo.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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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열릴 공청회를 앞두고 미리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김포신도시 개발과 제2외곽순환도로 및 일산대교 건설, 양촌산업단지, 도시철도 계획 수립 등으로 김포시의 여건이 변화해 2016년 도시기본계획으로는 충족될 수 없어 도시기본계획을 변경수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도시기본계획의 핵심 내용은 인구전망과 도시공간구조. 용역을 담당한 동일기술공사는 ▲김포신도시, 양곡·마송택지지구, 양촌산업단지, 대곶항공산업단지, 개발제한구역 우성해제, 고촌도시개발사업, 걸포도시개발사업 등 현재 추진중이거나 승인된 개발사업과 ▲복합단지, 전원주택단지, 산업단지, 관광단지, 개발제한구역 내 조정가능지 등을 고려하면 인구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0년의 계획인구로 72만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시공간구조로는 1도심(신도시) 2부도심(김포동지역과 통진) 4지역중심(고촌, 대곶, 월곶, 하성)으로 중심지 체계를 설정하고, 생활권은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김포2동·양촌면 지역의 중부생활권은 행정, 업무, 정보, 상업 기능을 담당하고 ▲김포1동·사우동·풍무동·고촌면의 남부생활권은 주거, 문화, 상업, 물류 기능을 담당하며 ▲통진·대곶·월곶·하성의 북부생활권은 전원, 관광, 산업, 통일 등의 기능을 담당하도록 개발방향이 잡혔다. 도시발전에 대비해 시가화에 필요한 개발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지역인 시가화예정용지는 ▲GB내 조정가능지와 경인운하 등으로 남부생활권에 5.138㎢ ▲김포신도시와 첨단산업단지 등이 들어서는 중부생활권에 20.840㎢ ▲복합단지와 남북경협단지 등 용도로 북부생활권에 14.931㎢가 배분됐다. 교통계획으로는 11개축의 도로와 4개의 철도노선이 계획됐다. 도로의 경우 동서1축(김포고속화도로), 동서2축(국도 48호선), 동서3축(R&D단지~서울간 도로), 동서4축(김포~관산간 356호 지방도), 남북1축(김포~개성간 도로), 남북2축(국지도 84,56호선), 남북3축(제2외곽순환도로), 남북4축(국지도 98호선), 남북5축(고양~인천공항간 도로), 남북6축(제1외곽순환도로), 순환축(하강안 도로) 등 동서 4개 축과 남북 6개 축 및 순환축으로 계획됐다. 철도는 김포도시철도 및 연장노선, 수도권 내부순환선, 대곡역~김포공항선, 인천~강화선 등 4개 노선이다. 이같은 계획과 함께 동일기술공사는 ▲자연과 조화되는 환경친화적 전원생태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등 웰빙형 전원도시개발을 유도하고 ▲자연환경의 보전과 이용을 통한 관광휴양도시를 위해 국제적 규모의 테마형 관광지와 역사·문화를 활용한 휴양단지를 조성하고 ▲국제무역을 선도하는 첨단산업도시를 위해 항공·IT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경인운하 등 물류·유통 산업기지를 마련하고 ▲남북교류의 중심이 되는 통일화합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경제협력단지와 김포~개성을 연결하는 평화의 다리를 조성하는 등 김포시의 도시미래상 추진전략을 밝혔다. 한편 보고 후 질의답변에서는 이영우 의원이 “3축도로의 예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계획된 도로들이 도면상에만 있는 도로로 남을 가능성이 있으며 도시기본계획이라는 요식행위로 그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천효성 도시과장은 “한계성 있는 것 사실이지만 법정계획인 도시관리계획에 입안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3축 도로의 경우 인천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천 과장과 동일기술공사의 유시존 전무는 이 의원의 질문과 이어진 정왕룡 의원의 비슷한 질의에 대해 “검단신도시 발표 후 인천시와 업무협의 한 결과 인천시도 3축도로에 대해서는 필요성에 대해 동의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나 다만 검단신도시 일부 구간과 3축도로가 겹치는 부분이 있어 구간 조정 내지는 부분적으로 지하화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2020 김포도시기본계획안은 21일 시민공청회를 거쳐 다시 의회와 김포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구한 후 경기도에 승인요청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김포시로부터 승인요청이 되면 건설교통부 등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 승인하게 된다. 한편 21일 오후 1시 30분 개최되는 공청회애서는 용역사의 도시기본계획(안) 발표가 있은 후 노춘희 강남대 교수의 사회로 이상규 박사(경기개발연구원), 민범식 박사(국토연구원), 권영종 박사(한국교통연구원), 조용준 교수(서울시립대), 이영우 의원(김포시의회)의 지정토론과 방청석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