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는 날임. 에9:22
에 9:22 이 달 이 날에 유다인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
1. 본문 관찰
1) 아달월 14일은 대적에게 벗어난 평안을 얻은 날로 기념됨(에9:22a)
아달월 14일은 본래 조서는 13일에 원수들의 공격에 보복하고 대적을 멸하도록 하였으나 조서 자체가 지연될 경우 하루 이후인 14일 날 유다인들이 자기 스스로 보호하고 대적들을 멸할 경우 15일에 잔치를 행하여야 하였다. 그렇기에 14일 15일을 기념의 날로 정한 것이다.
2) 슬픔 애통이 변하여 기쁨과 길한 날이 됨은 유다인들에게 확실한 기쁨과 평안이 임하였음을 뜻함(에9:22b)
위 본문 중 '슬픔'과 '애통'은 거의 흡사한 의미를 지닌다. 이중 슬픔이 내적인 의미를 지닌다면 내적 슬픔이 겉으로 표현된 것은 바로 애통이다. 두말할 나위 없이 이 같은 '슬픔' '애통'이 '기쁨'이 되고 '길한 날'이 된 것은 상황이 역전되었음을 뜻한다.
'길한 날'은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 대해 가지는 호의적 태도를 나타낼 때 사용되는 표현이다. 하나님께서 비록된 신앙적 기쁨과 평안 완전한 기쁨과 평안이었음을 의미함.
3) 잔치를 베풀며,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구제하라 함은 아달월 14일과 15일의 넘치는 기쁨을 의미함(에9:22)
앞선 19일에 지켰던 것에 한가지 더 추가된다. 바로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사건이 추가된다. 그날은 기쁨의 날이요, 길한 날일 뿐 아니라 잔치의 날 즐기는 날 예물을 주는 날이나. 그리고 또한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날이다. 이 같은 의미의 확장은 부림절의 기쁨이 차고 넘치며 더욱 풍성하게 됨을 뜻한다.
2. 본문 해석
1) 부림절이 대적에게서 벗어난 날로 기념됨은 재림 심판 날 모든 악의 세력에서 해방됨을 뜻함
부림절을 지키는 날은 유다인들이 완전한 평안을 얻는 날이다. 이는 재림 심판 날을 예표 하며 그날에 우리 성도들은 다 죄로부터, 죄의 세력, 마귀 세력으로부터 온전히 해방되기에 이른다.(단9:24)
단 9:24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일흔 이레를 기한으로 정하였나니 허물이 그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용서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환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이가 기름 부음을 받으리라
70이레가 끝나는 날은 곧 재림의 날이다. 그날에 모든 허물과 죄악이 끝장난다. 모든 악의 세력이 멸절되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완전한 의, 완전한 구원을 누리며 살게 된다.
2) 슬픔, 애통이 변하여 기쁨과 길한 날이 됨은 재림 날 성도들에게 완전한 기쁨이 임하게 됨을 예표함
본문의 내용은 궁극적으로 재림 날, 하나님의 백성들이 완전한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임을 뜻한다. 이 세상에서 누리는 모든 행복, 기쁨이 있어도 다 거기에는 아픔이, 상처가 눈물이 있다. 하지만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완전한 기쁨, 완전한 행복이 임할 것을 고대한다. 그날이 바로 구원의 날이요 재림의 날이다.
3) 유다인들이 부림절에 누린 넘치는 기쁨은 재림 때 성도가 누릴 기쁨을 예표함
부림절은 넘치는 기쁨을 상징하는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재림 심판과 최후 승리의 날, 성도들이 영원하고도 다함이 없는 기쁨을 누릴 것을 예표한다.
이 땅에서 사는 우리는 가히 측량할 수도 없는 한량없는 기쁨과 행복, 축복이 재림의 날, 최후 승리의 날 우리에게 도래하게 된다. 이날을 사모하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곧 성도의 삶이다.
3. 본문 적용
1)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음(계21:3)
계 21: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부림절의 큰 기쁨, 넘치는 기쁨 그것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기쁨이다. 이는 종말 재림 때 하나님께서 우리들과 함께하심으로 완성된다.
재림 때 하나님의 장막이 우리와 함께할 때 그 기쁨이 이루 형언할 수도, 상상할 수도, 측량할 수도 없다. 엄청난 행복과 기쁨이 영원토록 우리 심령을 채운다. 오늘도 그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2) 모든 눈물을 닦아 줌(계21:4)
계 21: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예수님은 재림 때 우리와 장막을 함께하실 뿐 아니라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신다. 예수님은 그날에 우리의 모든 눈물, 우리의 모든 고통, 모든 슬픔을 완전하게 제거하신다.
과거 에스더 당시 유다인들은 하만으로 인해 재 위에 베옷을 입고 울고 또 울다 하나님의 구원으로 다시 웃게 되었다. 하지만 그 기쁨 또한 제한적이고 영원하지 않다. 그러나 예수님이 주시는 기쁨, 주님이 한 번 눈물을 닦아 주신 이후 우리는 더 이상 눈물을 흘릴 필요가 없다.
3) 다시 사망이 없음(계21:4)
부림절이 이르기 전 유다인들에게는 죽음은 '현실' 이었다. 하만의 조서가 실행되는 아달월 13일은 그들에게 죽음의 날이었다. 오늘 우리게도 '죽음' 이 현실이다. 아담에게 '정녕 죽으리라' 하신 말씀,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지니라'는 그 말씀을 따라 우리는 죄의 결과 죽어야 한다.
하지만 유다인들은 부림절에 죽음을 생각하지 않듯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죽음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그 날이 곧장 이르게 된다. 바로 새 하늘과 새 땅이 그렇다.
하만의 조서로 유다인 멸절 조서가 효력을 상실하듯 오로지 예수님이 통치하시는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사망은 지나간 것이 되고 더 이상 우리는 위협할 수도 없다. 우리와 철저히 무관한 것이 된다.
김종원 목사(포항예수중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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