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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3일(일) 10시, '2720'산악회 친구들과 서울둘레길16코스(옛 7코스) 일부(앵봉산·봉산)를 산책하였다. 오늘의 날씨는 11~22℃의 기온으로 산책을 하는데는 그런대로 좋았다. '서울둘레길' 16코스의 일부를 구파발역에서부터 앵봉산·봉산을 거쳐 뒤풀이를 위해 6호선 '새절역'으로 하산, '불광역'으로 이동하였다.
원래 '서울둘레길' 16코스는 증산역에서 부터, 봉산, 앵봉산의 숲길을 산책한 후 구파발역에 도착한 구간이다. 봉산, 앵봉산은 얕은 숲길이기에 특별한 트래킹 기술을 요하지는 않았으며, 급경사와 어려운 곳은 정비가 잘 되어 데크길로 조성, 큰 어려움은 없었다. 봉산과 앵봉산은 봉수대, 수국사, 벌고개, 서오릉 등 역사적 유산이 많아 볼거리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봉산의 봉수대는 평안도에서 오는 신호를 목멱산 봉수대에 보내 주는 마지막 봉수대 였었다. 봉산 봉수대는 고려 말 봉수제도에 따라 두 개의 굴뚝으로 복원 하였다고 한다. 봉수대가 있는 곳에서는 북한산 아래 서울의 모습과 황홀한 일출을 만날 수 있다. 동쪽으로는 북한산 국립공원, 서쪽으로는 서오릉 자연공원, 남쪽으로는 갈현근린공원과 인접해 있다. 구역의 중앙에는 진관근린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2023년 7월에 걸었던 '서울둘레길' 16코스(옛 7코스)는 처음(가양역)부터 끝(구파발역)까지 약 6시간 30분이 소요가 되었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약 절반을 걷기 운동을 하였는데도 약 1시간 30분이 더 소요되었다. 뒤풀이는 새절역으로 하산하여, 불광역 근처 먹자골목 '명가삼밥'식당으로 이동, '생오리'구이에 소·맥주를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다. 친구들의 건강과 행복을 빌면서...
◈ 월일/집결 : 2024년 11월 3(일) / 3호선 구파발역 3번출구 (10시)
◈ 산책구간 : '서울둘레길' 16코스의 일부분 <구파발역-앵봉산-봉산-봉수대-편백정-새절역-(전철)-불광역>
◈ 참석자 : 5명
◈ 뒤풀이 : '생오리'구이에 소·맥주 / '명가 쌈밥' <은평구 불광역 먹자골목 근처 (02) 358-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