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말씀 : 창세기 8:1-5, 13-18
"여호와여 나는 주께 의지하고…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시편 31:14-15)
외국 여행을 계획하고 그것을 고대하고 있던 매기는 평소 하던 대로 먼저 그 여행을 놓고 기도했습니다. 한 친구가 “그냥 휴가일 뿐인데 왜 하나님과 상의해야 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매그는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이번에 매기는 하나님이 여행을 취소하기를 원하신다는 느낌이 들어 결국 여행을 취소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계획했던 여행 기간 동안 그 나라에 전염병이 돌았습니다. 매그는 “하나님이 나를 보호해 주셨던 것 같아요.”라고 고백합니다.
노아 역시 홍수가 빠지고 거의 두 달 동안 가족과 함께 방주에서 기다릴 때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의지했습니다. 열 달이 넘게 갇혀 있었던 그는 나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을 것입니다. 마침내 “땅 위에서 물이 걷히고 땅이 말랐습니다” (창세기 8:13). 그러나 노아는 자신이 보는 것에 의지하지 않았고, 하나님이 지시하시고 나서야 방주를 떠났습니다(15-19절). 하나님이 오래 기다리게 하신 데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땅이 아직 완전히 안전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사용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면서 우리 삶 속의 여러 결정을 앞두고 하나님께 기도할 때, 지혜로운 창조주께서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아시기에 우리는 그분의 때를 믿고 따를 수 있습니다. 시편 기자가 “여호와여 나는 주께 의지하고…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습니다”(시편 31:14-15)라고 선언한 것처럼 말입니다.
당신이 해야 할 결정에 대해 하나님이 어떤 말씀을 하신다고 믿습니까?
어떻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기다릴 수 있을까요?
하나님 아버지,
제 삶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오니 하나님의 뜻과 길을 따라갈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고 인도해 주소서.
<오늘의 양식, 2024년 11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