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을 피한 자들이여 멈추지 말고 걸어가라 먼 곳에서 여호와를 생각하면 예루살렘을 너희 마음에 두라"[예레미야 51:50]
예레미야 51장은 불로 타오르고 있습니다. 강하고 맹렬한 파멸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그 파괴 속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보여주시는 데, 주께 속한 선한 것을 구원하십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파괴를 위한 파괴'를 볼 수 없습니다. 인간과 사탄은 파괴를 위한 파괴를 하지만, 하나님은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선한 것을 구하시기 위해 악한 것과 마귀를 멸하십니다.
"예루살렘을 너희 마음에 두라." 우리는 하나님의 빛이 비치는 '예루살렘을 우리 마음에 두어야 합니다. 생각해 봅시다. '나는 내 마음에 무엇이 들어오도록 하는가?' 정원을 내버려두면 사탄의 까마귀들이 몰려드는 쓰레기장이 됩니다. 성도가 자기의 마음을 돌보지 않을 때 그곳에서 어떤 것들이 자라나는지를 바울의 글을 읽고 확인해 보십시오. 예를 들어 "음란, 부정, 사욕, 악한 정욕, 탐심"[골로새서 3:5] 등입니다. 예루살렘을 마음에 두라는 명령은 우리가 얻는 지식을 주의하고 그 지식을 한 가지 목적을 위해 헌신하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빛이 비치기에 합당한 것들만 받아들여야 합니다. "...두라." 이것은 명령입니다. 따라서 당신의 마음을 주의 깊게 다스려 하나님께 합당한 생각들만 받아들이십시오. 그리고 밤마다 잊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안심은 스스로 안정감을 가지는 어리석은 느낌을 말합니다. 종종 병든 사람 중에 자기 몸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하며 위험한 안일함에 빠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도 중에도 이러한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그래, 지금 모든 것이 다 좋아. 이곳에서 쉴 수 있겠어"라고 안심할 때마다 사실 위험에 처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유일하게 안심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면 그곳은 우리의 체험이 아니라, 주님 안입니다. "칼을 피한 자들이여, 멈추지 말고 걸어가라."
<주님은 나의 최고의 선물, 10월 21일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