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lily chou chou
▽음악 재생

1. Tearliner - Love Traveler
'Fall in love again
A lie again to me
Don't forgive myself
I don't forget myself'
드라마 '트리플' OST
이 노래가 드라마 도중에 흐르는 순간,
그냥 미친듯이 검색창을 찾아 헤맸었던것 같아.
듣다보면 이터널 선샤인의 몬탁 해변가가 떠오르기도 하고,
겨울이면 겨울, 여름이면 여름 새벽에 반복재생하고 싶은 노래야.

2. Rhye - Open
캐나다 출신 멤버와 덴마크 출신의 멤버가 결성한 듀오인데,
아직까지 발표한 노래는 몇 개 없어.
그래도 지금까지 나온 곡 모두를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아끼는 아티스트야.
'Open'이라는 노래는 뮤직비디오 연출 자체를 겨울 여행이 떠오르게끔 만들어서인지,
이것 저것 참 묘하게 만들어.
5. 짙은 - 손톱
'침대 위로는 돌고래가 찬양처럼 떠돌던 초승달과
뒤섞여 커다란 선영을 그렸고
잘린 내 손톱 밑으로 스며들어와
울었어 난 어제까진 내 손을 잡았던 손끝이었어'
아, 정말이지 추천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는 곡.
이 맘때쯤에 항상 '손톱'을 반복재생을 해놓고서는 종로를 거닐어.
알 수 없는 세상에 이미지들이 겹치는 듯한 기분을 들게해.
짙은의 온화한 목소리가 괜시리 슬프게 들려오기도 하고,
강제 추천.
6. Thornapple - 도롱뇽
7. Thornapple - 아가미
'그냥 여기에 있어줘 깨어나지 말고
차라리 이대로 죽어줘
비참하게 떨고 있는 내 숱한 침묵들을 모두 쏟아 내버릴 수 있게'
사실 쏜애플을 편애해서 2곡이나 넣었어.ㅎㅎ..
1집 수록곡 모두 들려 주고 싶지만, 그 중에 가장 좋아하는 '도롱뇽'과'아가미'
보컬 '윤성현'이 거의 작사, 작곡을 도맡아서 하는데,
성격상 한정적인 가사보다 서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해.
그래서인지 의미 자체가 애매한 노래가 많아.
하지만 앞서 말한 이 2곡은 발표 할때부터 사랑노래라 밝혔고,
드럼을 치는 방요셉은 '아가미'는 쏜애플에 영입하게 된 계기라 말한 적도 있어.
심지어 윤성현은 '아가미' 를 1집 수록곡에서 빼려 했으나(자신은 이 노래가 부끄럽다며),
나머지 3 멤버의 만류로 인하여 결국 뺄 수 없었다고해.
듣다보면 "이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 라며 중얼거릴때고 있고, 그만큼 나의 애증의 곡.
자신있게 쏜애플의 1집, 미발표 곡 모두 추천할게.
8. The smiths - asleep
'Sing to me
Sing to me
I don't want to wake up
On my own anymore'
영화 '월플라워' OST
월플라워 사운드트랙은 거의 모두 취향 저격이라서 앨범 자체를 추천하고 싶어.
80년대의 음악들을 좋아해서인지 'The smiths'의 전체적인 음악적 분위기가 참 좋았어.
사실 'asleep'과 같이 우울한 분위기의 노래는 몇 없는데,
구관이 명관이라고.. 현 시대에서 느낄 수 없는 서정적 가사들이 주는 감동이 담겨있어.
9. Between the Bars- Chris Garneau
원곡 'Elliott Smith'
일생이 우울했던 엘리엇의 곡인데, 'Chris Garneau' 특유의 구슬픈 목소리가
노래에 담긴 감정을 더 극대화 시키는것 같아서 리메이크 곡으로 들고왔어.
다음 포스트에서 엘리엇 스미스에 대해 더 자세히 써내려 가겠지만,
'엘리엇의 음악은 그의 인생을 들여다 보기 전과 후로 나눌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
많은 여시들이 이 노래 꼭 들어보았으면 해.
10. Charlotte Gainsbourg - Out Of Touch
영화 '수면의 과학'이나 '그리고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를 본 여시들은
'Charlotte Gainsbourg'가 누구인지 알거야.
두 영화의 여주인공으로 나왔었고, 또한 프렌치 시크의 대명사 라고도 불리어지고 있어.
샬롯의 어머니, 아버지 모두 음악과 연기 활동을 하셨으며,
그녀 역시 부모님과 같은 길을 걷고 있어.
물론 아티스트로서 샬롯을 응원하는 팬은 굉장해.
'Out Of Touch'는 대표곡 중에 하나고, 꾸밈없는 음색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해 내서
듣는 곡마다 새로운 면을 발견하는 기분이 들어.
하나씩 들어보길 바랄게.
11. Erik Satie - Gymnopedie No.1
12. Erik Satie - Gymnopedie No.2
듣는 사람의 기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곡.
나는 노래 속 피아노 선율이 유난히 그로테스크하게 들리더라고.
영국의 흐린 하늘이 생각나기도 하고.
제목만 보면 무슨 음악인지 싶다가도 재생 누르는 순간 '아!' 하고 떠오르게될거야 아마.
13. Ryuichi Sakamoto - Merry Christmas Mr. Lawrence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 OST
믿고 듣는 작곡가 류이치 사카모토가 배우로 출연과 동시에 음악 디렉터까지 맡아,
'merry christmas mr. lawrence'라는 주옥같은 명곡이 탄생했지.
크리스마스엔 캐롤이 아닌 merry christmas mr. lawrence.
14. Damien rice - I remember
Damien rice의 가장 격정적인 노래가 아닐까 생각해.
이건 음악이 아니라 마치 절규 같다고 해야하나.
통기타 하나로 이렇게 사람을 흔들어 놓을 수가 있구나, 깨닫게 만들어준 곡.
Lisa Hannigan과의 듀엣만이 Damien rice를 비로소 Damien rice라는 사람으로 밝혀주지않나 싶어.
첫댓글 1노래짱좋다..ㅠ
좋다좋다좋다ㅠㅠㅠㅠ 새벽에 찾아들을게
언니 이런노래진짜조아해 ㅜㅜㅜㅜ 고마워ㅜㅜㅜㅜㅜㅜ 혼자 생각에빠질때 들음 좋게따
대박을발견하고감 bb
티어라이너 오랜만에듣는다! 사진들과 함께 올려줘서 더 좋았어-!
와너뮤좋어 취향저격
언니 나랑 취향 똑같다 ㅜㅠㅠ 거의 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이야~ 왠지 언니 월플라워도 좋아할듯?ㅋㅋㅋㅋㅋ
월플라워 짱 좋아해 흐흐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아 그 중에 love is real 춫천!
노래들이 다 내취향이넹ㅠㅠㅠㅠ새벽이나 밤에 들으면 좋을거같다!! 멜로 스크랩해갈께
ㅎㅎ..짙은 손톱 가사좋다... 저듀 릴리슈슈모든것이랑 엘리엇스미스 짱좋아해여..
우왕 여시 음악취향 비슷하당! 존좋!! 이번에 아이폰 새로사면 다 채워넣어야짓!! 고마웡♥
와.. 완전 취향저격 스크랩해갈게 좋은노래 알려줘서 고마워~ 사진들도 너무 좋다
오..나도 저 엘리엇스미스 노래 정말조아해!!
언니 혹시 못 - 서울은흐림 알아?언니가 조아할거같아서 추천하고감!!
[취향저격노래] 와 진짜 여시 글 다 찾아들었어 ㅠㅠ 진짜 취향저격 고마워
[노래] 쏜애플 노래 진짜 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 엘리엇스미스랑 데미안 라이스 노래 되게 좋아하는데 언니 고마워 잘들을게 ㅠㅠ
진짜 좋다 언니 최고야..
대형 연어왔읍니다 ㅠ 갑자기 겨울분위기에 취해가지고 ㅠ 노래넘나좋다 여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