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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의 아파트 생활
15층 거실에서 밖을 내다 봅니다 관악산이 저멀리 평풍처럼 뒤에 둘러있고 그 산앞으로 아파트와 크고 작은 빌라와 주택들이 빈틈없이 들어서 있습니다 건물에 가려서 사당동 사거리와 낙성대로 가는 도로는 보이지 않지요 7호선 남성역 지하철 정류소가 있는 위 도로는 4차선 도로를 6차선 으로 넓히느라 포크레인과 아스팔트 까는 장비 움직이는 소음이 종일 이어집니다 오늘은 초복(7월 12일)인데도 바람 불때마다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총 28층 아파트지요 한 지은재 8년정도 되지요 지하 3층까지 있지요 지하는 주차장이어서 지상에는 정문과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있을뿐 자동차는 한대도 없지요 동주위에는 맥문동과 철죽들이 빼곡히 심어져 있고, 동과동 사이의 좀 넓은 화단엔 5층 창문까지 뻗쳐있는 소나무가 소나무 숲을 이루고 있고, 감나무와 벗나무, 키작은 측팽나무 등이 빼곡히 심어져 잘 자라고 있습니다 가운데에는 개울물이 길게 흐르고 있고 뒷쪽에는 인공 폭포가 있지요 개울속에 있는 자갈과 크고 작은 돌들이 자주 씻어주지 않으면 이끼가 껴 관리에 부지런을 떨어야 하지요 어린 아이들과 젊은 엄마들이 시원한 아침저녁에 이 개울옆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있거나, 화단 사잇길을 걷지요 이른 새벽에는 노인들이 서성거리지요 재건축전에는 전부 31평형 10층짜리 아파트였는데 재건축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았지요 당시 31평형 1채 매매가격이 5억5천만원 였는데 재건축 분당금을 2억원이 든다고 해서 너무 많이 든다고 반대를 했었지요 서울 근교에는 2억정도면 같은 평수 아파트를 살수있는 형편이었지요 아마도 당시 주민 80%정도는 팔고 이사를 간것으로 여겨지지요 재건축 공사가 3년 그리고 입주 한지가 8년정도 지났습니다 이제 옛이야기가 됐지만, 재건축이 완성되고 입주하기 까지에는 애로 사항이 많았지요 지인들은 대부분 없고 새로 이사온 이들이 허다하지요 거프집에 시멘트를 넣어 지은 최근 건축물 이지요 추가분당금 2억원이 빠듯해서 이사갈까도 생각했었는데, 집 매매 가격도 많이 올랐고 바로 아파트앞에 남성 지하철역이 있어서 편리 하지요 그리고 아파트 앞 도로가 4차선에서 6차선으로 넓혀지고 있어서 기분도 괜찮게 여겨지기도 하답니다 아파트 뒤로 삼일 공원이 있고, 국립묘지 뒷산과 연결돼 있어서 쉬는날 자주 갔다 오기도 하지요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 그리고 우리나라 어디든 꾸준히 변하고 있지요 바닷가, 산과 도시들은 꾸준히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반면 자고나면 사건 사고가 많습니다 우리 모두가 잘 살피고 관찰해서 좋아지는 우리 동내를 피해가 아예 일어 나지 않도록 힘써야 되겠다고 생각을 해본답니다 자주 동 주변을 걸으면서 미심적은 일이 있는지 살피게 된답니다 걷기 운동도 되고 엄마와 놀고있는 아가들과 미소를 나누며, 상쾌한 기분을 갖을 수 있어서 좋답니다
(작성 ; 2019. 07. 12.) |
첫댓글 주택에 살다가...
아파트 사는게 꿈이 었는데...
저와 반대네요
저는 주택에 살고 싶을때가 있는데~^^
저희 아파트와
걸어 가기는 좀 멀지만~
그래도
가끔 운동삼아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살고 계시네요😊
반가와요
선생님~^^
35년을 아파트에서만 살다보니
마당있는 2층 주택이 가끔은 그립지만~
아파트 편리함에 젖어서
아파트로만 이사를 다니게 되더군요~^^
넘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