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난 들은얘기가 아니라 우리학교 상황을 그대로 말해주는거니까 알아서 판단해
전과제도 원광대 학생이면 누구나 시험봐서 매해 의대3명 치대1명정도 들어올수 있다지ㅋㅋㅋ 벌써 의대엔 2명 치대엔 1명 들어와 있거든. 앞으로도 매해 그정도 인원 뽑을꺼래. 그리고 결원 보충이라고 하는데 매해 결원 10은 꼭 있거든. 그니까 결원이 없어서 전과제도 시행하지 않는때는 없을꺼야. 전과는 아마 거의 백프로 매해 시행할듯.
근데 일단 이넘들이 어떻게 들어온건지 말해줄까. 올해 여름방학때 학생 없을때 총장(<-의대교수였음)이 몰래 전과제도란걸 만들었어. 학생회나 학생들한텐 아무 상의가 없었지. 그리고 개강 하고 나니 이미 후다닥 제도를 시행해서 시험을 보고 학생 2명을 뽑아놨더라고ㅡㅡ;; 시험본 학생은 교수자제 8명이고 이중에 2명 들어온거 ㅋㅋㅋㅋㅋ 이중에 한명은 나이가 18이야. 아빠(원광대 교수)가 나중에 원광대에 이런 제도 생길테니 고등학교 검정고시 보라 그랬데ㅋㅋㅋ(이건 개강모임때 이색히가 술취해서 자기 입으로 말한거임) 시험은 자연대 교수가 냈고(시험본 학생들 전원 자연대생) 메디컬계교수는 시험과정에서 완전 배재됐고 당초 메디컬계와 합의했던 점수 컷트라인을 총장하고 자연대교수넘들끼리 합의해서 25%정도 낮춤.
방학끝나고 학교 와보니 웬 이상한 넘들이 들어와있는데 당연히 학생들이야 싫어했지. 현재 치대 예과2학년 상당수가 반대표명으로 휴학계를 냈다고.. 솔까 연고대정도라면.. 들어오면 그만큼 실력이 있겠거니 그러려니 하지. 근데 원광대는 메디컬이랑 자연대랑 수능점수 200점은 차이나거든. 고등학교때 전교 3등정도해야 들어오는데를 반에서 중간 이하로나 하던넘들이 들어와서 같은데 다니는거.. 그래서 학생회측에서 전과제도에 대해 말해볼라고 메디컬쪽 학생회장들이 총장을 찾아갔지. 근데 몇번을 가도 문전박대하고 만나주질 않더래. 결국 총장이 학생들 싹 무시하고 씹어버리니 학생회가 학생들한테 시위를 찬반 여부를 투표했고 찬성이 80%이상 나면서 시위하는걸로 결정되었지. 그랬더니 시위하기로 결정된 바로 그날 총장이 만나자고 연락오더니 다음날 의대 학생들 모두 모여서 대화를 해보자고 하더라고.
그래서 다음날 갔더니 학생들이 질문 몇가지 했지. '학생들한텐 말도 없이 이런 제도를 만들었냐. 등록금 몇백만원씩 내는 학생들의 권리같은것은 없느냐'했더니-'미안하다 그점은 미안하게 생각한다'... 또 '왜 메디컬간에는 전과가 안되느냐'했더니 - '이건 원광대 전체의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제도다' 또 '왜이렇게 진행이 졸속이고 뒷말이 무성하게끔 무리하게 실행할 이유가 있었느냐'- '좋은제도라 빨리 시행하고 싶었다'이외에 '현재 인터넷상에선 원광의대가 아무 학생이나 받는다고 의대사이에서 ㅄ같은 학교라고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나중에 원래의 의대생들이 받을 피해는 생각해 보았느냐'했더니 '그딴건 신경안써도 된다. 니들 할일이나 하면 된다.' 이런식으로 핑계같지 않은 핑계만 늘어놓다가 마지막에 병원장이 미안해 하기는 커녕 이 버릇없는 쉐끼들이 어디서 교수님들 앞에서 깝치냐고 니들은 그냥 교수가 하는대로 아닥이나 하고 있으라고 소리지르고 나감ㅡㅡ;; 학생들은 어이가 없어서 멍때리고 있었음.
학생들 뿐만이 아니라 의대 교수들 사이에서도 어수선하다고 함. 보통 교수들은 다 반대라고 하는데(치대에선 교수가 출석부르다가 이학생이 그넘이냐 그런다고 함. 있지 말아야할 학생이 있다고 함.) 의대에는 총장이 의대출신이기때문에 총장 시다바리들이 널려있어서 어수선한것임.
학생들 반대야 말할것도 없음. 빽으로 뒷구멍으로 들어온거 누가봐도 알기때문에(방학한 사이에 아무 홍보없이 교수자제들끼리만 시험봄. 메디컬교수들과 상의없이 점수 낮춤) 선배고 후배고 동기고 다 싫어함. 어떤 동아리도 받아줄 생각 없고 어쩔수 없이 전과생과 원래 학생들 사이에 거리감이 있음. 현재 전과생들은 학교 나오지만 씹버로우 상태. 대학생다운 생활은 포기해야 하고 선후배동기들하고 제대로 어울리지도 못하고 와봤자 해도 않될 넘들이란 소리 않들을라면 공부만 파야할 것임.
그래도 어쩄든 들어와서 유급 당하든 안당하든 졸업만 하면 의사는 되기야 할거임. 근데 의대 와보면 알겠지만 고딩떄 생각처럼 의대 들어온게 다가 아님. 나중에 병원하고 과 생각하려면 학교 병원에 남을 경우는 선배가 중요하고 서울쪽 올라가려면 성적이 좋아야함. 이것은 내 개인적인 생각인데 졸업해서 전과생을 뽑으려는 과는 별로 없을듯. 이미 임상교수들도 전과제도 맘에 안들어 하고 있고 전과생을 짝퉁처럼 여기는 느낌임. 따라서 뽑는다면 전과생말고 원래 의대생을 뽑을듯. 그리고 전과생이 상위권 성적받기는 쉽지 않을것임. 상위권 성적 받아 서울 올라가지 못하고 뺵없으면 남는 방법은 학교병원 졸구린과가는정도.
뭐 상황은 대충 이러니 알아서 판단들 하길. 내생각엔 어쩌다 점수때매 원대 자연대 들어오게 된다면 전과시험 준비하는것도 나쁘진 않을듯ㅋㅋㅋ 어차피 똑같은 넘들끼리모여서 지들끼리 시험보고 들어오는 거니까. 고등학교때처럼 전교 1,2등하던넘들이랑 경쟁하는게 아니라 반에서 이삼십등 하던 넘들끼리 모여서 경쟁하는거니 할만할듯ㅋㅋㅋ ㅅㅂ나도 이딴 엿같은 제도 있는거 아빠가 말해줬으면 초딩졸업하고 수능발로 푼담에 원대 자연대 들어오고 지금 들어와 있는 넘들처럼 한 한달 공부해서 8명끼리 시험봐서 메디컬 왔을거임. 나이 한 15이면 메디컬 올수 있었네ㅋㅋㅋ
첫댓글 나 이거랑 비슷한 얘기를 내 친구(원광대 의대 04)한테서 들었던 것 같긴 한데 잘 모르겠다 ㅋㅋ 근데 보통 전과제도 있는 학교에서 흔히는 아니지만 가끔씩 있는 일이지 않나?? 지네 아빠 교수라고 그 빽으로 들어오는거?? 물론 여기서는 그 전과의 대상이 의대, 치대, 한의대(도 된다고 내친구가 그러던데....) 등등 의학계열이라는 데에서 문제가 커지는 거겠지만..
응 내가 듣기론 메디컬계열 전과 실시하는 학교는 거의 없다고 알고있어 원광대가 처음일수도 있고? 근데 내가 볼땐 전과제도라고 홍보는 하는데 결국 합격자는 이미 정해져있는 짜고 치는 고스톱인거같아
짜고치는 고스톱의 최고봉은 예전 연대 편입비리 사건....뉴스로 공론화 된 것 말고도 문제가 많다더구만....
부모가 그학교 교수일때 메리트주는 학교도 있긴 한데 ㅋㅋㅋ 이건뭐 ㅋㅋ 학교어케다니지 ㅋㅋ
의사들끼리도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어서 쟤네들 아마 어디 다른병원 들어간다고 해도 제대로 생활하기는 힘들 거다 ㅋㅋ
진짜 고등학교때 좆빠지게 공부해서 온 애들만불쌍하다 씨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수자제특전이 사실이구나... ㄷㄷㄷ 진짜 원광대 알 수가 없는 학교임;;
서러워서 살수가 있나...... 원광대 생명이랑 의치한이랑은 배치표 최하에서 최상 차인데....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