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동맹국의 국가원수로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중간 선거가 있었고 바이든, 트럼프가 각각 뉴스에 올랐다.
흥미로운 점은 이 시점에 윤석열 대통령 측의 MBC에 대한 제재가 뉴스가 되었다.
이것은 트럼프 : CNN = 윤석열 : MBC 의 공식관계를 연상시키고 있다.
개인적으로 보기에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벌여온 선동 언론과의 전쟁에
윤석열 대통령이 정신적 동맹으로서 상징적으로 나타났다는 뜻이다.
당장 미국 중간 선거 뒤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격분했다는 뉴스가 나왔으나
FOX 뉴스는 그것은 가짜뉴스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한미동맹은 각국의 정권변화와 무관하게 협력적 관계를 펼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데 언론이나 심지어 우파 일각에서 조차 트럼프라는 미국 공화당 중요 인물에 대해
혹평이나 폄하를 일삼는 우를 범하고 있다. 그 경우 가령 향후 공화당 정권이 들어선다면
한미 관계에 그런 비난들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제스처는 미국 공화당 측과의 잠재적 동맹선언으로도 볼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대통령 임기내 어떻게 정권이 바뀌든 대처에 유리한 위치를 가지는 슬기로운 처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