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집에서 일곱시에 출근한다. 손에는 대부분 무언가를 나눌 것을 가지고 나간다. 빵이든 과일이든 반찬이든 집에 있는 것을 가지고 나간다. 오늘은 남들이 부러워 한다는 envy사과를 가지고 나간다.
어제 우리집에 택배로 엔비사과 한박스가 들어왔다. 나는 신청 안했는데 온 것이다. 보낸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다.
잘 못 보낸 것 아니냐고
그러자' 답이 10박스를 샀으면서도 정작 장로님 자신 것은 없는 것 같아 한박스 덤으로 보내니 잘 드시라고 한다. 이렇게 고마울 데가ᆢ
지난 토요일 예산에 이재문 목사님이 있는 굼나제 아카데미를 방문했다.
이 재문 목사님은 학교 교육에 적응하지 못한 사회 문제 청소년을 올바른 하나님 말씀 교육을 통한 전인교육으로 훈육시켜야 겠다는 사명감을 받아 대한민국 최초의 대안학교인 (세인학교)를 세워 세상 교육으로 수용하지 못하는 문제학생을 올바르게 이끄는 선도적인 사역을 감당하였다. 지금은 곳곳에 대안학교가 있지만 처음 개척자의 길은 험난한 것을 감내하면서 오직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그 일을 감당한 것이다.
세인학교를 다른 사람에게 물러주고 제2의 대안학교인 굼나제 대안학교를 설립하여 십년 넘게 전주에서 운영하시다
다시 내려놓고 성경에서만 소망이 있다는 사명감으로 교회 개혁의 기치를 내걸고 신학생들을 기존 신학의 틀판에 가두는 신학교 신학에 도전장을 제시하며 굼나제 아카데미를 열어 신학생과 목회자 장로 집사 권사 일반 성도에 다각적으로 교육한다는, 어찌 보면 성경과 성령님이 스승이 되게 해주는 길 안내자의 역할만 하겠다는 의지로 나아가고 있다.
이 재문 목사님은까다롭고 어느 누구에게도 동의하지 않는 나의 생활에 많은 위안과 안식을 그곳에서 주었다.
가서 그곳에 들어가자 마자 눈물이 나왔다. 이는 메마른 사막길을 가다가 오아시스를 만난 기쁨이 눈물로 변한 것이다.
오염된 세상에서 순수신앙을 지키는 이재문목사님과 사모님과 주님의 크신 축복이 있으리라 믿으며 끝까지 한눈 팔지 말고 저 하늘에 도달하기 전까진 이긴 게 이긴 것이 아니라는 긴장감을 한순간도 놓치지 말기를 당부드립니다.
굼나제 아카데미에서 3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엔비 사과 농장이 있었다. 4000평 가량의 과수원에 오년 정도 자란 사과 나무가 빼곡히 심어져 있었다.
농장 주인에게 연락이 와서 농장 창고에 가니 창고에 사과가 플라스틱 상자가 쌓여져 있었다.
나는 거기에서 10상자를 사고 보내야 할 10분의 주소지를 문자로 전달했다.
계속적으로 거기서 벌어진 일을 글로 쓰려면 시간이 없다.
아무튼 하나님의 은혜를 곳곳에서 받으며 내가 살아가는 것을 눈으로 보며 감사함과 행복감에 항상 젖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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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좋은 지적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2.08 06:09
남들이 많이 안가는길 홀로 가기도 쉽지가 않겟지요
이런분이 빛흑에 많아야는데 ... 보잘것없는 도라지꽃 한송이지만
꾸욱 [ 추천 ] 누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