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넘은 132억… 권경원이 누구야?

<header class="news_title"><div class="news_title_text"><h1 id="news_title_text_id"><span style="color: rgb(255, 0, 0); font-size: 18pt;">박지성 넘은 132억… 권경원이 누구야?</span></h1><div class="news_title_author"><ul><li id="j1"><a title="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새창)" href="http://search.chosun.com/search/newsSearch.jsp?detailFlag=1&searchTermWriter=석남준 기자" target="_blank"><u><font color="#0066cc">석남준 기자</font></u></a>      <a title="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새창)" href="http://search.chosun.com/search/newsSearch.jsp?detailFlag=1&searchTermWriter=임경업 기자" target="_blank"><u><font color="#0066cc">임경업 기자</font></u></a>   </li></ul></div><ul> </ul></div><ul class="art_tab_2015"><br></ul></header><article class="news_article">  <div class="news_body fontset_mal" id="news_body_id"><div class="news_date"><div class="date_ctrl_2011"><p id="date_text"> 입력 : 2017.01.03 03:03 </p></div></div><h3 class="news_subtitle"><span style="color: rgb(255, 0, 0);">- 中 톈진서 거액 영입한 알아흘리 소속 장신 수비수… </span></h3><h3 class="news_subtitle"><span style="color: rgb(255, 0, 0);">한국인 이적료론 손흥민 이어 2위</span><br><br><span style="color: rgb(255, 0, 0);">- 4년전 전북 신인땐 두각 못 나타내</span><br><span style="color: rgb(255, 0, 0);">강한 체력, 몸싸움하는 파이터… UAE 이적후 팀 우승 이끌어</span><br><br><span style="color: rgb(255, 0, 0);">- 어려운 형편 부모 모시며 성공시대</span><br><span style="color: rgb(255, 0, 0);">중국 여러 팀서 러브콜 받기도… 국가대표팀 승선이 제2의 꿈</span><br><br></h3><div class="news_imgbox under300" style="width: 534px; height: 263px; text-align: center;"> <figure>  <span style="font-size: 12pt;"></span><span style="font-size: 12pt;"></span><img alt="알아흘리 소속 권경원이 지난해 트로피를 든 모습."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chosun.com%2Fsitedata%2Fimage%2F201701%2F03%2F2017010300173_0.jpg"><span style="font-size: 12pt;"></span><span style="font-size: 12pt;"></span><span style="font-size: 12pt;"> </span><figcaption><span style="font-size: 12pt;">알아흘리 소속 권경원이 지난해 트로피를 든 모습. /알아흘리 페이스북</span></figcaption></figure></div><span style="font-size: 12pt;"> </span><p class="par"><strong><span style="color: rgb(255, 0, 0); font-size: 12pt;">"아니, 박지성보다 이적료가 많다고?" "권경원이 누군데 그래?"</span></strong><br><br><span style="font-size: 12pt;">2일 오전 중국 언론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프로축구 알아흘리에서 뛰는 권경원(25)이 </span></p><p class="par"><span style="font-size: 12pt;">이적료 1100만달러(약 132억원), 연봉 300만달러(약 36억원)에 </span></p><p class="par"><span style="font-size: 12pt;">중국 프로축구 톈진 취안젠으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pan></p><p class="par"><span style="font-size: 12pt;">이 소식은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span></p><p class="par"><span style="font-size: 12pt;">권경원의 이적료는 201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퀸스파크 레인저스로 옮긴</span></p><p class="par"><span style="font-size: 12pt;"> 박지성(약 88억원), 같은 해 스완지시티로 옮긴 기성용(약 106억원)보다도 높은 액수다. </span></p><p class="par"><span style="font-size: 12pt;">2015년 2200만파운드(당시 환율로 약 400억원)에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span></p><p class="par"><span style="font-size: 12pt;">손흥민에 이어 한국인 축구 선수로는 둘째로 높은 이적료다.</span><br></p><div class="iwmads-wrapper is-error" data-iwmads-err="0002" data-iwmads-id="0"></div><div class="par"><br><span style="font-size: 12pt;">중동 축구에까지 관심을 기울이는 팬이 아니라면 권경원이라는 이름은 낯설 수밖에 없다.</span></div><div class="par"><span style="font-size: 12pt;"> 권경원은 영생고·동아대를 거쳐 전북 현대에 입단했지만 큰 두각을 나타내진 못한 선수였다. </span></div><div class="par"><span style="font-size: 12pt;">국가대표와 올림픽 대표 한번 못 해봤다. </span></div><div class="par"><span style="font-size: 12pt;">그는 2013년 전북에서 프로에 데뷔해 20경기에 출전했지만, 다음 해엔 5경기 출전에 그쳤다. </span></div><div class="par"><span style="font-size: 12pt;">두 시즌 개인기록은 1어시스트가 전부다. 워낙 전력이 탄탄해 '신인의 무덤'이라고</span></div><div class="par"><span style="font-size: 12pt;">전북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것이다.<br><br></span></div><div class="par"><span style="font-size: 12pt;"><br></span></div><div class="par"><span style="font-size: 12pt;"> </span></div><div class="par"><span style="font-size: 12pt;"><img alt="권경원은 한국인 축구 선수 중 역대 둘째로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성공 시대를 써내려가고 있다. 사진은 전북 소속이던 지난 2013년 K리그 경기에서 공을 빼앗기 위해 질주하는 권경원의 모습."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chosun.com%2Fsitedata%2Fimage%2F201701%2F03%2F2017010300173_1.jpg"></span></div><div class="par"><div class="news_imgbox under300" style="width: 661px; height: 97px; text-align: center;"> <figure><span style="font-size: 12pt;"> </span><span style="font-size: 12pt;">  </span><span style="font-size: 12pt;">                </span><figcaption><span style="font-size: 12pt;">권경원은 한국인 축구 선수 중 역대 둘째로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성공 시대를 써내려가고 있다. 사진은 전북 소속이던 지난 2013년 K리그 경기에서 공을 빼앗기 위해 질주하는 권경원의 모습. /연합뉴스</span></figcaption></figure></div></div><p class="par"></p><span style="font-size: 12pt;">                   </span><div class="par"><p><span style="font-size: 12pt;">기회는 다른 곳에서 찾아왔다. 2015시즌을 앞두고 UAE 전지훈련을 하던 중 연습 경기 상대였던 알아흘리에서 그를 눈여겨보고 영입 의사를 밝힌 것. 최강희 전북 감독이 수원 삼성에서 코치를 하던 시절 '올리'라는 이름으로 선수 생활을 했던 코스민 올라로이우 알아흘리 감독이 189㎝ 84㎏ 다부진 체격에 왼발잡이로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권경원을 보고 한눈에 반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알아흘리로 이적하면서 권경원의 첫째 꿈은 이뤄졌다. 어려운 형편에 힘겹게 뒷바라지해 온 택시 운전사 아버지, 병약한 어머니 그리고 하나뿐인 형(28)과 함께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고교 시절 권경원을 지도했던 조성환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은 "고교 때 꿈을 물으면 '해외에 나가 크게 성공해서 아버지·어머니에게 효도하는 것'이라고 말할 만큼 효심이 깊었다"고 했다. 알아흘리는 권경원이 가족과 함께 살 수 있도록 바닷가가 보이는 곳에 개인 수영장과 방 6개가 딸린 집을 제공했고, 권경원은 실력으로 보답했다. 거의 전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015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끈 것이다. 당시 준결승 2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결승행을 이끈 것도 권경원이었다. 그가 두 시즌 뛰는 동안 알아흘리는 2015~2016시즌 정규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현재 진행 중인 2016~2017시즌에도 리그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                                   그러자 이번엔 한국 수비수들에게 눈독</span><span style="font-size: 12pt;">을 들이고 있는 </span></p><p><span style="font-size: 12pt;">                                    </span><span style="font-size: 12pt;">중국의 여러 </span><span style="font-size: 12pt;">팀이 권경원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span><span style="font-size: 12pt;"></span><span style="font-size: 12pt;"></span></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그중 톈진은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눈길을 끌 만큼 성장한 </span></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권경원을 영입하기 위해 </span><span style="font-size: 12pt;">이적료로 132억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제시한 것이다.</span></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2002 월드컵에도 출전했고, 2006 월드컵 때는 이탈리아 주장을 맡아 </span></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span><span style="font-size: 12pt;"> 우승을 이끈 전설적 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 톈진 감독이 직접 권경원 영입을 지시했다고 한다.</span></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칸나바로는 알아흘리에서 선수·수석코치로도 생활했기에 누구보다 이 팀 사정에 밝았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권경원은 중국행 결정과 함께 둘째 꿈을 꾸고 있다.</span></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더 두각을 나타내 지금껏 한 번도 가보지 못한 A국가대표팀에 승선하는 것이다.</span></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권경원은 다음 주쯤 가족과 함께 중국으로 떠난다.</span><br><br></p></div><div id="keyword"><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chosun.com%2Fcs%2Farticle%2F2011%2Ficon_keyword.jpg"><strong> 키워드 </strong><span>|</span> <dl><dd><a href="http://search.chosun.com/search/news.search?query=%ED%8C%8C%EB%B9%84%EC%98%A4+%EC%B9%B8%EB%82%98%EB%B0%94%EB%A1%9C&key" target="_blank"><u><font color="#0066cc">#파비오 칸나바로</font></u></a> </dd> <dd><a href="http://search.chosun.com/search/news.search?query=%EA%B6%8C%EA%B2%BD%EC%9B%90+%EC%9D%B4%EC%A0%81%EB%A3%8C&key" target="_blank"><u><font color="#0066cc">#권경원 이적료 화제</font></u></a> </dd> <dd><a href="http://search.chosun.com/search/news.search?query=%EC%B6%95%EA%B5%AC+%EC%A4%91%EA%B5%AD%ED%99%94+%EB%85%BC%EB%9E%80&key" target="_blank"><u><font color="#0066cc">#축구 중국화 논란</font></u></a> </dd> <dd><a href="http://search.chosun.com/search/news.search?query=%EC%95%8C+%EC%95%84%ED%9D%98%EB%A6%AC+%EA%B6%8C%EA%B2%BD%EC%9B%90&key" target="_blank"><u><font color="#0066cc">#알 아흘리 권경원</font></u></a> </dd></dl></div></div></article><p><br><br>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03/2017010300173.html<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