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동네나 학교친구들 이름을 기억해 보자
옥자 순자 영자 미자 화자 숙자 춘자 경자 선자
명자 정자 부자 은자 추자 ᆢ
중국에 성인들 공자 맹자 장자 노자 들처름
끝머리 자자가 유난 많았다 다음이 순자다
영순이 명순이 미순이 옥순이ᆞ 등 등
내가 알고있는의미로 자자를 많이 쓰는것은
남아선호 사상에 의한 것이고 ᆢ순자는 여자로
착하고 부드럽고 지고지순 하기 원하는 뜻에서
그렇게 부르는 것으로 알고있다 요즘시대에는 참 예쁜 이름들이 많다 어느회사 술이름 비슷
한 이슬이 부터 은아 은정이 혜리 가영 수미
보람이 대한이 민국이 만세까지ᆞᆢ 시대에
따라 이름도 유행하는 패튼이있다 그러나
우리들의 저너머 추억속에 자리잡은 정겨운
이름은 자자든 순자든 친숙하고 이무럽다
저녁때 해질무렵 골목마다 엄마들은 목청돋구
어 그 이름을 외친다
옥자야 !! 빨리 들어온나 ᆢ저녁 묵어라ᆞᆢ!!
영자야 !! 그만 놀고 밥무라ᆞᆢ!!
순아ᆞᆢ!! 씻고 저녁 묵어라ᆞᆢ!!
은순아 !!ᆢ들어와서 동생 안보나!? 막둥이 밥 묵이라 ᆢ
금순아 !! ᆢ 해지는데 이 느무가시나 빨리 안들어오나ᆞᆢ
엄마들의 목소리도 친구들의 이름도 뛰어놀던 그 골목길도
그리워 진다
첫댓글 민정님~~공자와맹자,옥자와순자,시대에다라 정겨운이름들도 변천하는군요.
그 정겨운이름들도 이제는 나이가 먹어 할머니가 되어가겠지요?
그렇죠ᆞᆢ 월 리스님도 친구들이 즐겨
부르든 이름이 있듯ᆢ어쩜 윌리스보다
더 따뜻하고 정겨운 이름일겁니다
김민정님 그중에 제이름있어요. 울집은 딸부잣집 여섯딸중에 셋째인 제가 하필 걸려들어 외모도 딸중엔 제일 못생겨서 남학생들이 불렀다하면 내이름 석자
애인도 없어 쓸쓸히 졸업했네요. ㅎㅎ
못난게 아니라 언니가 넘넘 순진하시고
착하신 때문이지요ᆞ언니도 참이쁜 얼굴이고
조그마한 몸매 매력 만점입니다
아이구 청담골 운영자님 ...
셋째 딸은 선을 보지도 않고 대리고 간다던데..ㅎㅎ
어떻게 그렇게 되었나요
@죽곡(竹谷) 선배님 우리딸들은 예외였지요.ㅎ. 지금나이들고 보니 언니나 나나 그얼굴이 그얼굴. ㅎㅎ
사실 울아버님이 엄청 미남이셨어요. 아버지닮은딸은 예쁘다 소리 많이 들었어요. 전 엄마랑 똑닮아 사실 좀 외롭긴 했어요. ㅎ
@죽곡(竹谷) 녭 삼복에 앉아서 그들이름을 불러 봅니다
선배님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늘 보람찬
하루하루 되십시요
@청담골 청담골님이 못생겼으면....
못난 우리는 오디로 숨어야 허는겨...유?
아이구 ...
이더위에 훌륭한 역사해설가님의 글에 한바탕 웃고 있습니다
영자.순자. 미자. 은자 추자 ....
그래도 그때의 정겨운 이름이 더 인간미가 있고
정이 있는 사회였던 거 같습니다.아이구 시원한글에 ...
"민정"도 예쁘고, 맘에 쏘옥^^
민첩, 깨끗, 다정함이 다 들어 있슴다! 힘!!
어머 ᆢ반가버라 선배님 오랜만이 십니다
더위에 잘지내시죠ᆞᆢ 대글에 감사드리고
늘 건강하시기 소원합니다
저도 소시적에 '길순'이...
중학생때 그 당시 유명한 작명가 (김봉수라나..?)가 지은 이름으로
호적까지 고쳤으니
업그레이드 된건가요 ? ㅎ
당근이지요 되고 말고요ᆞᆢᆢ그러니까
지금 고운 모습 행복한 얼굴로 우리 삶어 방에
훌륭하신 방장님으로 잘 지내시죠ᆞᆢ
자야 순아 숙아 희야....
다 정겨운 이름이외다. ㅎㅎ
맞습니다 우리들의 마음속에 있는 그이름들
별꽃님도 아마도 정겨운 이름이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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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린 추억이 많잔아요ᆞᆢ 추억으로
먹고사는 나이랍니다ᆞ감사합니다
올만에 방가 방갑심더
민정 여사님!
숙자 도도림표도 그 당시에는
많았담니더~~~
하늘과 호수님도 넘 반갑습니디ㅡ
잘지내셨조ᆞᆢ 더위에 더욱 건강하시고
나날이 행복하소서ᆞᆢ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냥 ᆢ영자라고 생각해 주세요ᆞᆢ ㅎㅎ
더운데 웃으면서 건강하게 삽시다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엄마가 건너마을에대구 목청높여 날 부르던 생각에 울엄마가 또 보고싶어지네요
그렇죠 저도 그리움이 많 습니다 ᆢ
더위에 건강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실제로
옛날 우리 읍내에는 공자 장자 맹자 까지는 있었습니다.
노자는 없었습니다. 재미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더운데 건강 유의하세요
정겨운 시골 풍습이 그려집니다
그리움은 언제나 가슴속에서....입니다
우리맘 언니보면 저는 늘 고향 언니 생각납니다
잘웃으시고 너그러우시고 푸근하고 넉넉하심에
존경심이 생깁니다ᆞ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여자는: 끝자가 자, 숙, 자가 많았고
남자는 : 끝자가 수 자가 많았지요
예) : 영수 창수 용수 민수 등등~
아마도 돌림자를 쓰다가보니~
많이 덥네요 건강하십시요
녜 ᆢ정보감사합니다 ᆢ우리동네에선
뿌뜨리란 이름이 자식을 오래 장수해서
같이 잘 살자는 뜻에서 부뜨리 또는 뿌뜨리
라고 불렀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