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기자 자
2023 01 13 01 ;07
청, 안보회의 후 국방부 5000여건 국정원50여건등 첩보 삭제
서욱, 문 UN 연설 3시간 전 "강도 높은 보안 작전 유지" 지시
국정원도 박지원 지시로 일사불란하게 첩보 삭제 절차 착수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뉴데일리DB
해양수산부 공무원이었던 고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이틑날, 국방부는 이씨의 사망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서욱 전 국방부장관의 지시로 밤새 첩보 5000여건을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정보원에서도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지시로 수십건의 첩보와 보고서들이 삭제된 것으로 밝혀졌다.
법무부가 12일 국회에 제출한 서 전장관과 박 원장의 공소장에 따르면, 이씨 사망을 인지한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이튿날 새벽 1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이후 국가안보실은 참석자들에게 "피격 및 시신 소각 사실에 관해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하고 위 사실이 일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이에 서 전장관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 작전부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관련자료를 모두 수거해 파기하라고 지시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UN연설을 3시간 앞두고 벌어진 일이다.
당시 서 전장관은 "강도높은 보안작전을 유지 해야
한다"며 "자료가 외부로 일체 유출돼서는 안되니 관련자료를 모두 수거해 파기하고, 이사건을 알고있는 인원 전원을 상대로 보안교육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또 "서해 관련 사항은 모두 삭제하라" "모든 첩보와 시트지를 파기하라" "해당 부대 지휘관을 포함해 누구에게도 관련내용을 전파하지 말 것" 등의 지시가 담당 부대와 관련 기관에 전달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이에따라 56개 부대가 수신한 전문,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MS 밈스) 내 첩보 60건, 18개부대 정보 유통망 체계에 등재됐던 첩보보고서 5417건이 밤샘작업 끝에 삭제됐다.이 과정에서 이씨 피살 관련 첩보 원음 등 60여건도 삭제됐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국정원 역시 안보관계장관회의 후 이씨 사건 관련 첩보 및 자료 삭제 절차가 이뤄 졌다.
박 전 원장은 노은채 당시 비서실장에게 "9월 22일께부터 국가정보원에서 수집한 첩보 및 관련 자료를 즉시 삭제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노 전 실장은 이날 오전 국정원 차장 및 기조실장을 소집해 "원장님 지시사항을 전달하며 박 전 원장의 지시를 이행했다.
노 전 실장은 이들에게 "우선 서해 표류 아국인 사살 첩보 관련 자료는 군 첩보 담당부대에서도 배포를 중단하고 모두 삭제하기로 했다"며 "원내 첩보 관련 자료도 모두 회수해 삭제 조치를 하고, 관련 내용은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하라"고 했다.
이에 따라 국정원에서는 관련 첩보 51건과 관련보고서 4건이 삭제됐고, 첩보 생산에 관여한 직원들은 박 전 원장의 삭제 지시에 대한 조치 계획과 이행결과를 정리해 기조실장과 차장, 박 전 원장 등에게 보고한 것으로 파악했다.
첫댓글 설마, ..서욱, 박지원 둘이서 문재인 안다치게 하려고 충성심에 불타 스스로 했다고 우길거 아니지??.툭 하면 노무현 묘 참배하고 노무현 정신 어쩌구 떠들더라만...노무현 정신이 뭐냐??..겨우 문건 조작하고 삭제하고 거짓말 밥먹듯이 하고, 국민생명 안지키는 그것이냐??.지난 정권 5년간 북한에 부역한 자들 전수 조사하여, 이적 행위에 대해 엄히 다스리고, 두번 다시 이적행위하는 집단이나 간첩짓 하는자들 발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
불에 태워
죽은줄 알면서 해양경찰 들은 시신 찾는다고 국민들을 속이기 위해 바다를 뒤지고 징말 분노가 생기네요